“스킨케어도 이제 테크”…K뷰티, CES 2026에서 미래 피부를 열다

 “스킨케어도 이제 테크”…K뷰티, CES 2026에서 미래 피부를 열다

에이피알·아모레퍼시픽·한국콜마 참가...K뷰티테크 위상 높여
유통 대기업 CEO·오너가 방문도 관심사로 이어져

 기자명최현준 기자

더피알=최현준 기자|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6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K뷰티테크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에이피알,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등 국내 뷰티 기업들은 화장품과 디바이스, AI 기술을 결합한 혁신 솔루션을 앞세워 CES 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피알 메디큐브의 CES 2026 부스 조감도. 사진=에이피알

유통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인다.

2024년 CES에 처음 참여한 에이피알은 이번에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해 CES에서 투자자 및 바이어, 뷰티, 유통, 마케팅 등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까지 120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부스를 찾았던 만큼 내부 인테리어에서도 방문객의 편의에 신경을 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피알은 이번 CES 2026에서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진일보한 K뷰티테크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우선 미국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부스터 프로와,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 부스터 진동 클렌저 헤드, 부스터 브이 롤러 헤드 등의 신제품들을 대거 전시한다. 혁신적인 제형과 사용감을 앞세운 메디큐브 화장품도 함께 전시된다. 제로모공패드, 랩핑 마스크, 고영양 캡슐 크림 등 다양한 화장품 라인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자사 개발한 스킨사이트(Skinsight) 기술이 CES 2026 뷰티테크 분야 혁신상을 받았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CES 2026 뷰티테크 분야 혁신상을 받은 '스킨사이트(Skinsight)' 기술을 전시한다. 아모레퍼시픽은 7년 연속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과 공동 연구해 개발한 스킨사이트는 피부 노화 원인을 실시간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는 차세대 '전자피부(electronic skin)' 플랫폼이다.

피부에 부착하는 초박형 센서 패치, 초소형 블루투스 모듈, AI(인공지능)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다. 패치는 피부의 미세한 움직임을 마이크로미터(μm) 단위로 감지하는 초정밀 센서를 장착해 속땅김과 자외선·블루라이트, 온도, 수분 등 4가지 노화 요인을 동시에 측정한다. 패치를 통해 측정한 피부 데이터는 블루투스 모듈을 통해 실시간 전송된다.

AI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24시간 동안의 생활 데이터를 종합해 복합 노화 인자를 모델링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개인별 피부 노화 가속 요인을 파악할 수 있다. 향후 주름이나 탄력 저하가 나타날 위치와 정도를 예측해 맞춤형 스킨케어 루틴과 제품도 제안받을 수 있다.

한국콜마 세종공장에서 화장품이 제조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콜마

한국콜마는 'SCAR beauty device'(여드름, 외상 등으로 인한 흉터 '스카' 개선 및 피부 재생을 돕는 미용·의료용 기기 및 제품)으로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카 뷰티 디바이스는 피부 상처를 AI로 진단하고 알맞은 약물을 자동으로 분사한 뒤 LED를 활용해 단계별 케어를 진행, 마지막으로 맞춤형 조색 메이크업으로 커버까지 가능하게 하는 원스톱 디바이스(One-stop device) 기술이다. 한국콜마는 이번 행사에서 4개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고 해당 기술을 전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CES 2026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K뷰티의 기술력을 자랑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통 대기업 총수 및 오너가의 CES 2026 방문 소식도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그룹은 이번 CES 2026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의 방문도 불투명해졌다. 신 부사장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CES를 찾은 바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미국 정·재계 최고위급 인사와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에 중점을 두고 있어, CES 2026 참석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는 업계 중론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역시 CES 2026 주요 주제인 '푸드테크'보다는 식품, 뷰티, 콘텐츠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주요 거점을 살피며 글로벌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및 신시장 확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瓢蟲

不朽의 古典에서 찾은 智慧와 心灵, 역사적 敎訓과 省察에서 옛글의 향기에 취해 사랑에 빠지게 되었음을 밝히는바이다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