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관한 사자성어(四字成語)
01. 계주생면(契酒生面) : 契(맺을 계), 酒(술 주), 生(날 생), 面(낯 면)
계에서 내는 술로 생색을 내다. 남의 것으로 생색을 내다.
02. 고양주도(高陽酒徒) : 高(높을 고), 陽(볕 양), 酒(술 주), 徒(무리 도)
고양(高陽)의 술꾼. 술을 좋아하여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람(→ 역이기가 유방에게 자신을 소개하면서 한 말)
03. 고인조박(古人糟粕) : 古(옛 고), 人(사람 인), 糟(지게미 조), 粕(지게미 박)
옛 사람의 술지게미. 옛 성현들의 저서와 말은 모두 찌꺼기에 불과하다(→참된 도는 말과 글로 전달될 수 없다)
04. 고주일배(苦酒一杯) : 苦(쓸 고), 酒(술 주), 一(한 일), 杯(잔 배)
쓴 술 한 잔. 자신이 대접하는 술을 낮추어 이르는 말.
05. 곡수유상(曲水流觴) : 曲(굽을 곡), 水(물 수), 流(흐를 유), 觴(술잔 상)
굽이쳐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우고 시를 짓던 놀이.
06. 과맥전대취(過麥田大醉) : 過(지날 과), 麥(보리 맥), 田(밭 전), 大(큰 대), 醉(취할 취)
보리밭을 지나가도 크게 취한다.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하는 사람에게 하는 말.
07. 굉주교착(觥籌交錯) : 觥(뿔잔 굉), 籌(산가지 주), 交(사귈 교), 錯(섞일 착)
뿔잔과 산가지가 뒤섞이다. 성대한 술자리가 끝날 무렵의 모습.
08. 구맹주산(狗猛酒酸) : 狗(개 구), 猛(사나울 맹), 酒(술 주), 酸(실 산)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어진다. 사나운 개 때문에 술을 사러 오는 사람이 없어서 술이 시어진다. 간신배가 있는 나라 에는 어진 신하들이 모이지 않는다.
09. 금곡주수(金谷酒數) : 金(쇠 금), 谷(골 곡), 酒(술 주), 數(셈 수)
금곡(金谷)의 주량. 술자리에서 받는 벌주(→ 진나라 석숭은 금곡의 별장에서 빈객을 초대하고 연회를 베풀고 시를 짓지 못하는 사람에게 세말의 술을 먹였다)
10. 금준미주천인혈(金樽美酒千人血) : 金(쇠 금), 樽(술동이 준), 美(아름다울 미), 酒(술 주), 千(일천 천), 人(사람 인), 血(피 혈)
금 항아리의 좋은 술은 백성의 피요(→ 춘향전에 나오는 말)
11. 돈제일주(豚蹄一酒) : 豚(돼지 돈), 蹄(굽 제), 一(한 일), 酒(술 주)
돼지 발굽과 술 한 잔. 작은 성의로 많은 것을 구하려 하다(→ 제나라의 순우곤이 조나라에게 구원병을 요청하려는 제나라 위왕에게 원하는 바를 얻으려면 거기에 맞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뜻으로 한 말)
12. 두주불사(斗酒不辭) : 斗(말 두), 酒(술 주), 不(아니 불), 辭(사양할 사)
말술도 사양하지 않는다. 술을 매우 잘 마신다.
13. 망우물(此忘憂物) : 忘(잊을 망), 憂(근심 우), 物(말 물)
온갖 시름을 잊게 하는 물건. 술을 좋게 이르는 말.
14. 목로주점(木壚酒店) : 木(나무 목), 壚(흑토 로), 酒(술 주), 店(가게 점)
술청에 목로라는 나무 탁자를 놓고 술을 파는 가게.
15. 미주가과(美酒佳果) : 美(아름다울 미), 酒(술 주), 佳(아름다울 가), 果(실과 과)
좋은 술과 좋은 과일.
16. 박주산채(薄酒山菜) : 薄(엷을 박), 酒(술 주), 山(뫼 산), 菜(나물 채)
맛없는 술과 산나물. 자기가 내는 술과 안주를 겸손하게 이르는 말.
17. 반취반성(半醉半醒) : 半(반 반), 醉(취할 취), 半(반 반), 醒(깰 성)
반은 취하고 반은 깼다. 술이 덜 깬 상태.
18. 배반낭자(杯盤狼藉) : 杯(잔 배), 盤(소반 반), 狼(이리 낭), 藉(깔 자)
술잔과 그릇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술자리가 끝날 무렵의 어지러운 모양을 이르는 말.
19. 배주해원(杯酒解怨) : 杯(잔 배), 酒(술 주), 解(풀 해), 怨(원망할 원)
술잔을 나누며 묵은 원한을 잊어버리다.
20. 배중사영(杯中蛇影) : 杯(잔 배), 中(가운데 중), 蛇(뱀 사), 影(그림자 영)
술잔 속의 뱀 그림자. 쓸데없는 의심을 품고 고민하다(술잔 속의 비친 활의 그림자를 뱀으로 착각해서 병이 났다)
21. 백약지장(百藥之長) : 百(일백 백), 藥(약 약), 之(갈 지), 長(긴 장)
백 가지 약 중의 으뜸이다. 술을 좋게 이르는 말.
22. 부주초육(不酒草肉) : 不(아니 불), 酒(술 주), 草(풀 초), 肉(고기 육)
승려가 술, 담배, 고기를 입에 대지 않는 것을 이르는 말.
23. 불위주곤(不爲酒困) : 不(아니 불), 爲(할 위), 酒(술 주), 困(곤할 곤)
술로 인해 곤란한 일을 겪지 말아야 한다.
24. 선주후면(先酒後麵) : 先(먼저 선), 酒(술 주), 後(뒤 후), 麵(밀가루 면)
먼저 술을 마시고 나서 국수를 먹는다.
25. 예주불설(醴酒不設) : 醴(단술 예), 酒(술 주), 不(아니 불), 設(베풀 설)
단술을 준비하지 않는다. 윗사람에 대한 존경과 대우가 점점 박해지다(→ 평소 술을 즐기지 않는 목생을 위해 항상 단술을 따로 준비하다가 어느 날 단술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26. 우음마식(牛飮馬食) : 牛(소 우), 飮(마실 음), 馬(말 마), 食(밥 식)
소가 물을 마시듯이 술을 많이 마시고 말이 풀을 먹듯이 음식을 많이 먹다.
27. 유주무량(有酒無量) : 有(있을 유), 酒(술 주), 無(없을 무), 量(헤아릴 량)
주량이 끝이 없다(→ 공자의 주량에 대해 평가한 말)
28. 육산주해(肉山酒海) : 肉(고기 육), 山(뫼 산), 酒(술 주), 海(바다 해)
고기가 산을 이루고 술이 바다를 이룬다. 고기와 술이 매우 많다.
29. 육산포힘(肉山脯林) : 肉(고기 육), 山(뫼 산), 脯(포 포), 林(수풀 림)
고기가 산을 이루고 말린 고기가 숲을 이룬다.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술잔치.
30. 일상일영(一觴一詠) : 一(한 일), 觴(잔 상), 一(한 일), 詠(읊을 영)
한 잔 술을 마시고 시 한수를 읊다.
31. 일취천일(一醉千日) : 一(한 일), 醉(취할 취), 千(일천 천), 日(날 일)
한 번 취하면 천 일을 간다. 술이 매우 좋다.
32. 자작자음(自酌自飮) : 自(스스로 자), 酌(술 부을 작), 自(스스로 자), 飮(마실 음)
술을 손수 따라서 마시다.
33. 잔배냉적(殘杯冷炙) : 殘(남을 잔), 杯(잔 배), 冷(찰 냉), 炙(고기구이 적)
먹다 남은 술과 다 식은 산적. 보잘것없는 음식으로 푸대접을 받다. = 잔배냉갱(殘杯冷羹), 잔배냉효(殘杯冷肴)
34. 장야지음(長夜之飮) : 長(길 장), 夜(밤 야), 之(갈 지), 飮(마실 음)
밤새도록 술을 마시다.
35. 장주곽육(漿酒霍肉) : 漿(간장 장), 酒(술 주), 霍(콩잎 곽), 肉(고기 육)
술 보기를 간장같이, 고기 보기를 콩잎같이 한다. 사치스러운 생활을 이르는 말.
36. 장취불성(長醉不醒) : 長(긴 장), 醉(취할 취), 不(아니 불), 醒(깰 성)
술을 너무 오래 마셔서 깨지 않는다.
37. 절발역주(截髮易酒) : 截(끊을 절), 髮(터럭 발), 易(바꿀 역), 酒(술 주)
머리카락을 잘라서 술과 바꾸다. 자식에 대한 지극한 모정(→ 진나라 도간의 집에 친구가 찾아왔는데 음식이 없어서 그의 어머니가 머리카락을 잘라 술을 사서 친구를 대접했다)
38. 접배거상(接杯擧觴) : 接(이을 접), 杯(잔 배), 擧(들 거), 觴(잔 상)
술잔을 서로 주고받다.
39. 주낭반대(酒囊飯袋) : 酒(술 주), 囊(주머니 낭), 飯(밥 반), 袋(자루 대)
술 주머니와 밥 푸대. 술과 음식만 축내는 무능한 사람.
40. 주룡시호(酒龍詩虎) : 酒(술 주), 龍(용 룡), 詩(시 시), 虎(범 호)
술 마시는 용과 시 짓는 호랑이. 시와 술을 좋아하는 사람.
41. 주백약지장(酒百藥之長) : 酒(술 주), 百(일백 백), 藥(약 약), 之(갈 지), 長(어른 장)
술은 모든 약 중에 으뜸이다.
42. 주불쌍배(酒不雙杯) : 酒(술 주), 不(아니 불), 雙(두 쌍), 杯(잔 배)
술을 마실 때 잔의 수효가 짝수가 되지 않게 한다.
43. 주색잡기(酒色雜技) : 酒(술 주), 色(빛 색), 雜(섞일 잡), 技(재주 기)
술과 여자와 노름을 함께 이르는 말.
44. 주식지옥(酒食地獄) : 酒(술 주), 食(밥 식), 地(땅 지), 獄(감옥 옥)
술과 밥의 감옥. 계속되는 술잔치에 질려서 하는 말.
45. 주유별장(酒有別腸) : 酒(술 주), 有(있을 유), 別(나눌 별), 腸(창자 장)
술을 마시는 사람은 창자가 따로 있다. 주량은 몸집의 크기와 상관없다.
46. 주유성현(酒有聖賢) : 酒(술 주), 有(있을 유), 聖(성인 성), 賢(어질 현)
청주를 성인, 탁주를 현인이라고 했던 고사에서 유래.
47. 주입설출(酒入舌出) : 酒(술 주), 入(들 입), 舌(혀 설), 出(날 출)
술이 들어가면 혀가 나온다. 술을 마시면 수다스러워진다.
48. 주주객반(主酒客飯) : 主(주인 주), 酒(술 주), 客(손 객), 飯(밥 반)
주인은 손님에게 술을 권하고 손님은 주인에게 밥을 권하며 다정하게 식사를 하다.
49. 주지육림(酒池肉林) : 酒(술 주), 池(못 지), 肉(고기 육), 林(수풀 림)
술이 못을 이루고 고기가 숲을 이룬다.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술잔치.
50. 즉시일배주(卽時一杯酒) : 卽(곧 즉), 時(때 시), 一(한 일), 杯(잔 배), 酒(술 주)
당장의 술 한 잔. 나중의 큰 이익보다 지금의 작은 이익이 더 낫다.
51. 차서일치(借書一瓻) : 借(빌릴 차), 書(글 서), 一(한 일), 瓻(술단지 치)
책을 빌리면 술 한 병. 책을 빌릴 때와 돌려보낼 때 사례로 술 한 병을 보내던 일.
52. 천작저창(淺酌低唱) : 淺(얕을 천), 酌(술 부을 작), 低(낮을 저), 唱(부를 창)
술을 조금 마시면서 낮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다.
53. 천지미록(天之美祿) : 天(하늘 천), 之(갈 지), 美(아름다울 미), 祿(녹 록)
하늘에서 내려 준 좋은 녹. 술을 좋게 이르는 말.
54. 취노성희(醉怒醒喜) : 醉(취할 취), 怒(성낼 노), 醒(깰 성), 喜(기쁠 희)
술 취했을 때는 노하고 깨면 기뻐하다.
55. 취생몽사(醉生夢死) : 醉(취할 취), 生(날 생), 夢(꿈 몽), 死(죽을 사)
취한 듯이 살고 꿈꾸듯이 죽는다. 아무 의미 없이 흐리멍덩하게 살아가다.
56. 취중진담(醉中眞談) : 醉(취할 취), 中(가운데 중), 眞(참 진), 談(말씀 담)
술에 취한 동안 털어놓는 진심어린 말.
57. 치주고회(置酒高會) : 置(둘 치), 酒(술 주), 高(높을 고), 會(모일 회)
술상을 두고 높이 모인다. 연회를 성대하게 베풀다.
58. 치주안족사(卮酒安足辭) : 卮(잔 치), 酒(술 주), 安(어찌 안), 足(발 족), 辭(사양할 사)
한 잔의 술을 어찌 사양하겠는가? 술꾼이 억지로 권하는 술이나 술을 권할 때 쓰는 말.
59. 침어주색(沈於酒色) : 沈(잠길 침), 於(어조사 어), 酒(술 주), 色(빛 색)
술과 여자에 마음을 빼앗기다.
60. 탄화와주(呑花臥酒) : 呑(삼킬 탄), 花(꽃 화), 臥(누울 와), 酒(술 주)
꽃을 보면서 술을 마시다.
57. 치주고회(置酒高會) : 置(둘 치), 酒(술 주), 高(높을 고), 會(모일 회)
술상을 두고 높이 모인다. 연회를 성대하게 베풀다.
58. 치주안족사(卮酒安足辭) : 卮(잔 치), 酒(술 주), 安(어찌 안), 足(발 족), 辭(사양할 사)
한 잔의 술을 어찌 사양하겠는가? 술꾼이 억지로 권하는 술이나 술을 권할 때 쓰는 말.
59. 침어주색(沈於酒色) : 沈(잠길 침), 於(어조사 어), 酒(술 주), 色(빛 색)
술과 여자에 마음을 빼앗기다.
60. 탄화와주(呑花臥酒) : 呑(삼킬 탄), 花(꽃 화), 臥(누울 와), 酒(술 주)
꽃을 보면서 술을 마시다.
61. 향음주례(鄕飮酒禮) : 鄕(시골 향), 飮(마실 음), 酒(술 주), 禮(예도 례)
온 고을의 유생이 모여 향약을 읽고 술을 마시며 잔치하던 일.
62. 현가주연(絃歌酒讌) : 絃(줄 현), 歌(노래 가), 酒(술 주), 讌(잔치 연)
거문고를 타며 술과 노래로 잔치하다.
63. 호리건곤(壺裏乾坤) : 壺(병 호), 裏(속 리), 乾(하늘 건), 坤(땅 곤)
호리병 속의 천지(天地). 늘 술에 취해 있다.
64. 후래삼배(後來三杯) : 後(뒤 후), 來(올 래), 三(석 삼), 杯(잔 배)
술자리에 늦게 온 사람에게 권하는 석 잔의 술.
65. 후래선배(後來先杯) : 後(뒤 후), 來(올 래), 先(먼저 선), 杯(잔 배)
술자리에 늦게 온 사람에게 먼저 권하는 술.
66. 훈주산문(葷酒山門) : 葷(훈채 훈), 酒(술 주), 山(뫼 산), 門(문 문)
비린내 나는 것을 먹고 술기운이 있는 사람은 절의 경내로 들어와서는 안 된다.
ㅡ 정리에 인강 장은식 님 ---
술에 대한 긍정적 명언
01. 술 마시는 시간을 낭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그 시간에 당신의 마음은 쉬고 있으니까. <탈무드>
02. 술은 茶(차)를 대신할 수 있지만 차는 술을 대신할 수 없다. <장조(張潮)/중국 문인>
03.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 사리 분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키케로>
04. 술과 여자와 노래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평생 동안 바보로 지내게 된다. <포스/독일 시인>
05. 한 잔의 술은 재판관보다 더 빨리 분쟁을 해결해준다. <에우리피데스>
06. 그 술의 힘, 그 술의 맛, 그 술의 멋, 네 피 속에 불사의 생명을 부으리라. <베르네느/프랑스 시인>
07. 술은 인간의 성품을 비추는 거울이다. <아르케시우스/그리스 철학자>
08. 술은 입 속을 경쾌하게 한다. 그리고 술은 다시 마음속을 터놓게 한다. 이렇게 해서 술은 하나의 도덕적 성질 즉, 마음의 솔직함을 운반하는 물질이 된다.<칸트>
09. 진실은 술 속에 있다. 오늘날 진실을 이야기 할 기분이 되기 위해서는 취해야 한다.<리케르트>
01. 주불취인인자취(酒不醉人人自醉) 색불미인인자미(色不迷人人自迷)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취하는 것이요, 색이 사람을 미혹 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미혹하는 것이다. <명심보감>
04. 날 취하게 하는 데는 딱 한잔이면 족하다. 근데 문제는 이게 13번째 잔인지 14번째 잔인지 기억이 안 난다는 것이다.<조지 번스/미국 코메디언>
05. 억제하기 어려운 순서대로 말하자면 술과 여자와 노래이다.<프랭클린 아담스/미국 유머리스트>
06. 나는 술을 마실 때 생각하고 생각할 때 술을 마신다.<프랑수와 러브레이/프랑스 작가·의사·성직자>
16. 한 잔 술은 건강을 위해서, 두 잔 술은 쾌락을 위해서, 세 잔 술은 방종을 위해서, 네 잔 술은 광기를 위해서.<아나카르시스/그리스 철학자>
그런데, 세상만사, 모든 것이 과하면 없는 것만 못한 것처럼, 술이 과하면 자신의 반듯함이 무너지고, 체면이 손상되며 동시에 술을 계속적으로 마시다 보면 건강도 손상되면서, 삶의 리듬이 깨지면서 많은 고통을 받게 되지요.적당히 마시지 않고 술에 취하면 비밀이 다 새어나가고 약속을 지킬 수가 없을 정도로 되는 것 같습니다. 오즉하면, "바다에 빠져 죽은 사람보다 술에 빠져 죽은 사람이 더 많다"라고 하겠습니까?. 당신이 술을 마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혹시 그것이 문제가 되기 시작했나요? 술과 음주에 대한 명언들은 우리에게 다양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술이 당신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한편, 동시에 그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음을 알리며, 적당히 마실 술과 많이 마시면 안 되는 술의 차이점에 대해 말해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양한 인물들이 말한 음주와 술에 관한 명언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술 마신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우유 마신다고 나아지는 것도 없다. - 스코틀랜드 격언
인생은 짧다. 그러나 술잔을 비울 시간은 아직도 충분하다. - 노르웨이 속담
술 마시는 시간을 낭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그 시간에 당신의 마음은 쉬고 있으니까. - 탈무드
술은 지금까지 인간이 만들어낸 것 중 가장 큰 행복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 새뮤얼 존슨
한잔의 술은 재판관보다 더 빨리 분쟁을 해결하게 해 준다. - 에우리피데스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에게 사리분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 키케로
술은 입 속을 경쾌하게 한다. 그리고 술은 다시 마음을 터놓게 한다. 이렇게 해서 술은 하나의 도덕적 성질 즉, 마음의 솔직함을 운반하는 물질이 된다. - 칸트
술이 내게서 앗아간 것보다 내가 술로부터 얻은 것이 더 많다. - 윈스턴 처칠
맥주는 인간관계의 윤활제 역할을 한다. 그 맛은 쓰지만 마음을 여는데는 묘약이다. - 후쿠자와 유키치
지금까지 인간이 궁리해 낸 것 중에서 가장 큰 행복을 만들어 낸 것은 술이다. - 사무엘 존슨
술은 사람을 매료시키는 악마이고 달콤한 독약이며 기분 좋은 죄악이다. - 오마르 하이암
청동은 모습을 비추는 거울. 술은 마음을 비추는 거울 - 아이스킬로스
첫 잔은 갈증을 면하기 위하여. 둘째 잔은 영양을 위하여. 셋째 잔은 유쾌하기 위하여.
술은 비와 같다. 비가 오면 진흙밭은 진창이 되어버리지만, 좋은 흙이라면 꽃을 피운다. - 죤헤이
술은 배신자이다. 처음에는 자기편이고 친구이지만, 곧 적이 된다. - 프라
인간의 진정한 모습은 술에 취했을 때 드러난다. - 찰리 채플린
악마가 인간을 찾아기가 너무 바쁠 때는 대신 술을 보낸다. - 탈무드
신은 물을 만들었지만, 인간은 와인을 만들었다. - 빅토르 위고
날씨야 네가 아무리 추워봐라. 내가 옷 사 입나, 술 사 먹지. - 시인 신천지
3년 동안 술을 마셨더니 돈이 없어졌다. 3년 동안 술을 안 마셨는데도 돈은 없어졌다. - 중국 속담
술과 여자와 노래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평생 동안 바보로 지내게 된다. - 포스
술과 미인은 악마가 소유하고 있는 두 개의 그물이다. 아무리 경험이 많은 새라 해도 그 그물에 걸리지 않을 수 없다. - 프리드리히 뤼케르트
술은 차를 대신할 수 있지만 차는 술을 대신할 수 없다. - 장조
그 술의 힘, 그 술의 맛, 그 술의 멋, 네 피 속에 불사의 생명을 부으리라. - 베르네르
진실은 술 속에 있다. 오늘날 진실을 이야기할 기분이 되기 위해서는 취해야 한다. - 리케르트
술을 물처럼 마시는 자는 술을 마실 가치가 없다. - 프리드리히 V. 보텐슈테트
날 취하게 하는 데는 딱 한 잔이면 족하다. 근데 문제는 이게 13번째 잔인지 14번째 잔인지 기억이 안 난다는 것이다. - 조지 번스
나는 술을 마실 때 생각하고 생각할 때 술을 마신다. - 프랑수와 러브레이 술과 인간은 끊임없이 싸우고 끊임없이 화해하는 사이좋은 투사와 같다. 진 쪽은 이긴 쪽을 포옹한다. - 보들레르
술은 마셔도 죽는다. 마시지 않아도 죽는다. - 몽골의 격언
술을 마시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목이 마를 때 목을 축이기 위해서, 또 하나는 목이 마르지 않을 때 목 마름을 미리 막기 위해서. - T. 피콕크
두려운 것은 물을 마시는 사람이다. 어젯밤 모두가 한 이야기를 오늘 아침까지 기억하고 있으니까. - 그리스의 옛말
술이 머리에 들어가면 비밀이 밖으로 밀려나간다. - 탈무드
우리는 서로의 건강을 위해 축배하고 자신들의 건강을 해친다. - JK제롬
더 이상 술잔에 손을 대지 말라. 가슴 속속들이 병드노니, 술의 향기는 저승사자의 입김이요, 술잔 속에 나타나는 빛은 저승사자의 흉한 눈초리다. 조심하라! 질병과 슬픔, 근심은 모두 술잔 속에 있나니. - 롱펠로
모든 악덕 중에 음주만큼 성공을 방해하는 것은 없다. - 윌터 스코트
술이 빚어낸 우정은 술과 같아 하룻밤밖에 지속되지 못한다. - F. 로가우
술을 마시고 생각해 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직 떠들고 지껄이는 것 밖에는. - 쉴러
술은 번뇌의 아버지요, 더러운 것들의 어머니다. - 팔만대장경전쟁, 흉년, 전염병. 이 세 가지를 합쳐도 술이 끼치는 손해와 비교할 수 없다. - 클래드스턴
술잔과 입술 사이에는 많은 실수가 있다. - 팔라다스
술은 아무것도 만들지 않는다. 다만 비밀을 누설할 뿐이다. - 쉴러
술은 예로부터 인간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여러가지 역사적 사건들도 또한 에피소드들도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술에 대해서 가장 사람들에게 많이 회자되고 있는 명언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이렇게 우리생활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술에 대한 명언과 배경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위 - 한 잔의 술은 재판관보다 더 빨리 분쟁을 해결해준다. -에우리피데스
3대 비극작가로 유명한 고대 그리스의 에우리피데스의 명언입니다. 유명한 비극작가인 만큼 여러작품에서 인간의 본능 및 타락에 관한 비극에 대하여 작품속에서 많이 서술하였는데요 이러한 비극속에서도 때때로 술은 인간의 갈등을 재판관보다 더 빨리 분쟁을 해결하는 도구로서 사용되었으며 이에 대한 명언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오늘날도 한잔의 술로 갈등을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예로부터 적당한 술은 갈등해결의 도구로서 사용되어져 온 것을 알수가 있는것 같습니다.
9위 - 청동은 모습을 비추는 거울, 술은 마음을 비추는 거울 -아이스퀼로스
역시 그리스 3대 비극작가로서 유명한 아이스퀼로스의 명언입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청동으로 된 거울을 사용하였기에 청동을 사용하여선 사람의 외모를 알수가 있고 술을 이용해서는 사람의 성품을 알 수가 있다는 역시 철학자 다운 심도있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8위 - 술은 비와 같다. 비가오면 나쁜흙은 진창이 되어버리지만 좋은 흙은 꽃을 피운다. -존 헤이
미국 정치인이자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의 수행원이었던 존헤이의 명언입니다. 술은 자체가 나쁜것이 아니고 사람에 따라서 좋은 혹은 나쁜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비유법으로 멋지게 표현한 명언입니다. 같은 술을 마시더라도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나는것을 보면 고개를 끄덕여지게 만드는 명언입니다.
7위 - 술이 들어가면 비밀은 밖으로 나온다. -탈무드
고대로부터 유대인들의 가르침을 담은 경전인 탈무드에 가장 유명한 글귀중 하나인 술이 들어가면 비밀은 밖으로 나온다입니다. 예로부터 술은 사람들과의 진심어린 소통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었지만 너무 솔직함은 때론 관계의 장애가 되기도 합니다. 처세술에 대하여 가장 많은 가르침을 담은 탈무드에서도 역시 술에대한 점을 가르치고 있는것이 보입니다.
6위 - 술잔의 크기는 비록 작으나 술잔에 빠져 죽은 자가 물에 빠져 죽은 자보다 훨씬 많다. -퍼블릴리어스 사이러스
기원전 로마 철학가이자 작가인 퍼블릴리어스 사이러스의 명언입니다. 물에 빠져 죽는 사람보다 술에 빠져죽는 사람이 많다고 빗대어서 표현한 방법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오늘날까지 내려오는 명언이 되었습니다.
5위 - 술은 차를 대신할 수 있지만, 차는 술을 대신할 수 없다. -장조(張潮)
중국 청나라시대의 작가인 장조의 명언입니다. 많은 시를 남긴 작가인 만큼 애주가로도 유명했는데요. 여러 사람들과 교류하고 시를 지으며 차와 술이 다른 느낌을 주는것을 잘표현한 명언입니다. 역시 풍류를 즐기던 작가라 술에 대한 예찬론이 묻어나는 명언입니다.
4위 - 3년 동안 술을 마셨더니 돈이 없어졌다. 그래서 3년 동안 술을 안마셨는데도 돈은 없어졌다. -중국 속담
술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속담중 하나 입니다. 술을 마시는데 돈을 많이 써서 술을 끊으면 돈을 모을줄 알았지만 결국 모이지 않더라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고 있는 명언입니다. 다른예로 담배를 끊어도 돈은 없다라는 식으로 결국 다른것을 그만두어도 새로운 것에 소비하는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3위 - 날 취하게 하는 데는 딱 한잔이면 족하다. 문제는 이게 몇잔째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지번즈
미국의 작가겸 배우 그리고 코메디언으로서 유명한 조지 번즈의 명언입니다. 술은 한잔만이면 족하지만 기억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역설적으로 풀어서 개그의 소재로 사용한 재미있는 명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순이 이끌어주는 재미로 여러패러디를 만들었기에 상위에 랭크된 명언입니다.
2위 - 술 마시는 시간을 낭비라고 생각하지 말라, 그 시간에 당신의 마음은 쉬고 있으니 -탈무드
술에 대한 명언이 많은 탈무드에서 역시 많이 순위에 랭크되었습니다. 탈무드에서는 술에 대하여 부정적인 측면과 긍정적인 측면을 모두 나타내고 있으며 필수불가결한만큼 즐겁게 즐기는 방법에 대하여 많은 가르침과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술 마시는 시간을 영혼을 충전하는 시간이라고 표현한 문구는 지금도 많은 애주가들에게 모토가 되고 있습니다.
술을 사랑한 예술가의 문장들
작가, 시인 등 예술가들이 사랑한 술. 그들이 남긴 술에 대한 문장을 소개합니다.
몽진 모먼트 술 명언
찰리채플린 인간의 진정한 모습은 술에 취했을 때 드러난다.- 찰리 채플린
(Charles Chaplin, 영화배우·영화감독, 1889-1977)
취중진담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술의 힘을 빌려 속마음을 털어놓는다는 의미죠. 취했을 때의 속마음은 진심일까요? 아니면 용기일까요? 실은 둘 다 아닐지도 몰라요. 술은 우리를 무방비로 만들곤 해요. 우리가 흔히 술버릇이라 하는 행위도 그런 맥락에서 나타난다고 보거든요. 나를 감싸는 사회적 방어막이 없는 상태가 되니까요. 취했을 때의 속마음은, 진담이 아니라 본색이라는 생각이에요. 찰리 채플린의 말처럼요.
술은 비와 같다. 비가 오면 나쁜 흙은 진창이 되어버리지만 좋은 흙은 꽃을 피운다. - 존 헤이(John Hay, 정치인, 1898~1905)
미국의 정치인이었던 존 헤이의 문장은 술을 마신 사람에 초점을 맞춥니다. 좋은 사람이 술을 마시면 좋은 결과를 끌어내지만, 나쁜 사람이 술을 마시면 나쁜 결과를 만든다는 내용을 비 맞은 흙에 비유하고 있죠. 앞서 소개한 찰리 채플린의 문장과 다른 듯하지만, 비슷한 점이 있어요. 술 자체보다 술을 마시는 사람을 주목한다는 점인데요. 두 문장 모두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술자리가 행복하고 즐거운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신은 물을 만들었지만, 인간은 와인을 만들었다. - 빅토르 위고(Victor Hugo, 작가, 1802-1885)
와인의 기원은 확실치 않아요. 기원전 6000~8000년경 무렵의 양조 도구가 발견되면서 와인의 시작이 아닐까, 어렴풋이 짐작할 뿐이죠. 인류의 역사와 와인의 역사가 맞닿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유럽의 여러 유명한 예술가는 앞다투어 와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어요. 『레 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을 쓴 프랑스의 대표적 낭만주의 시인이자 작가인 빅토르 위고도 빠질 수 없어요. 그는 신이 만든 물과 인간이 빚은 와인을 동등한 가치가 있는 존재로 바라보았답니다.
술은 행복한 자에게만 달콤하다. - 존 키츠(John Keats, 시인, 1795-1821)
술집에선 종종 이런 말이 들려요. “아, 오늘따라 술이 쓰다!” 또 어떤 날은 이러죠. “큰일인데? 오늘 술이 단데?”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인 존 키츠도 술이 달고 쓴맛을 잘 느꼈나 봐요. 사람의 마음에 따라 술맛이 바뀐다는 취지의 문장을 남겼는데요. 술이 사람의 마음을 투영하기 때문이에요. 기쁜 날 마시는 술은 유달리 달고 즐거운 반면, 슬프고 고된 날 마시는 술은 쓰고 우울하기 마련이죠. 그러니 행복한 날, 달콤한 술을 마시길 바라요. 기분 좋게 말이죠.
1. 술에 대한 긍정적(肯定的) 명언(名言)
01. 술 마시는 시간을 낭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그 시간에 당신의 마음은 쉬고 있으니까.<탈무드>
02. 술은 차(茶)를 대신할 수 있지만 차는 술을 대신할 수 없다.<장조(張潮)/중국 문인>
03.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 사리 분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키케로>
04. 술과 여자와 노래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평생 동안 바보로 지내게 된다.<포스/독일 시인>
05. 한 잔의 술은 재판관보다 더 빨리 분쟁을 해결해준다.<에우리피데스>
06. 그 술의 힘, 그 술의 맛, 그 술의 멋, 네 피 속에 불사의 생명을 부으리라.<베르네느/프랑스 시인>
07. 술은 인간의 성품을 비추는 거울이다.<아르케시우스/그리스 철학자>
08. 술은 입 속을 경쾌하게 한다. 그리고 술은 다시 마음속을 터놓게 한다. 이렇게 해서 술은 하나의 도덕적 성질 즉, 마음의 솔직함을 운반하는 물질이 된다.<칸트>
09. 진실은 술 속에 있다. 오늘날 진실을 이야기 할 기분이 되기 위해서는 취해야 한다.<리케르트>
2. 술에 관한 중립적(中立的) 입장(立場)
01. 주불취인인자취(酒不醉人人自醉)/ 색불미인인자미(色不迷人人自迷):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취하는 것이요/ 색이 사람을 미혹 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미혹하는 것이다.<명심보감>
02. 술은 행복한 자에게만 달콤하다.<존 키츠/영국 시인>
03. 술을 물처럼 마시는 자는 술을 마실 가치가 없다.<프리드리히 V. 보덴슈테트/독일 시인>
04. 날 취하게 하는 데는 딱 한잔이면 족하다. 근데 문제는 이게 13번째 잔인지 14번째 잔인지 기억이 안 난다는 것이다.<조지 번스/미국 코메디언>
05. 억제하기 어려운 순서대로 말하자면 술과 여자와 노래이다.<프랭클린 아담스/미국 유머리스트>
06. 나는 술을 마실 때 생각하고 생각할 때 술을 마신다.<프랑수와 러브레이/프랑스 작가·의사·성직자>
07. 술과 인간은 끊임없이 싸우고 끊임없이 화해하는 사이좋은 투사와 같다. 진 쪽은 이긴 쪽을 포옹한다.<보들레르>
08. 술은 마셔도 죽는다. 마시지 않아도 죽는다.<몽고의 격언>
09. 3년 동안 술을 마셨더니 돈이 없어졌다. 3년 동안 술을 안마셨는데도 돈은 없어졌다.<중국의 격언>
10. 청동은 모습을 비추는 거울, 술은 마음을 비추는 거울.<아이스큐로스>
11. 술 취하는 것은 사고 면에서는 사람들을 뿔뿔이 흩어버리지만 감정 면에서는 하나로 연결시킨다.<에머슨>
12. 술을 마시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목이 마를 때 목을 축이기 위해서, 또 하나는 목이 마르지 않을 때 목마름을 미리 막기 위해서.
13. 술은 비와 같다. 비가 오면 진흙 밭은 진창이 되어 버리지만 좋은 흙이라면 꽃을 피운다.<죤 헤이>
14. 두려운 것은 물을 마시는 사람이다. 어젯밤 모두가 한 이야기를 오늘 아침까지 기억하고 있으니까.<그리스의 옛말>
15. 신은 물밖에 안 만들었는데 인간은 술을 만들었다.<위고>
16. 한 잔 술은 건강을 위해서, 두 잔 술은 쾌락을 위해서, 세 잔 술은 방종을 위해서, 네 잔 술은 광기를 위해서.<아나카르시스/그리스 철학자>
3. 술에 대한 부정적(否定的) 입장(立場)
01. 술이 머리에 들어가면 비밀이 밖으로 밀려나간다.<탈무드>
02. 술과 미인은 악마가 소유하고 있는 두 개의 그물이다. 아무리 경험이 많은 새라 해도 그 그물에 걸리지 않을 수 없다.<프리드리히 뤼케르트>
03. 술은 사람을 매료 시키는 악마이고 달콤한 독약이며 기분 좋은 죄악이다.<아우구스티누스>
04. 우리는 서로의 건강을 위해 축배하고 자신들의 건강을 해친다.
05. 술은 게으름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술에 빠지게 되면 다음과 같은 여섯 가지의 과오가 생긴다.
첫째, 당장 재산의 손실을 입게 되며, 둘째, 다툼이 잦아지며, 셋째, 쉽게 병에 걸리며, 넷째, 악평을 듣게 되며, 다섯째, 벌거숭이가 되어 치부를 드러내게 되며, 여섯째, 지혜의 힘이 약해진다.<아함경>
06. 더 이상 술잔에 손을 대지 말라. 가슴 속속들이 병드노니, 술의 향기는 저승사자의 입김이요, 술잔 속에 나타나는 빛은 저승사자의 흉한 눈초리다. 조심하라! 질병과 슬픔, 근심은 모두 술잔 속에 있나니.<롱펠로>
07. 모든 악덕 중에 음주만큼 성공을 방해하는 것은 없다.<윌터 스코트>
08. 사람이 술을 마시고, 술이 술을 마시고, 술이 사람을 마신다.<법화경>
09. 술이 빚어낸 우정은 술과 같아 하룻밤밖에 지속되지 못한다.
10. 악마가 사람을 찾아다니기에 바쁠 때에는 그의 대리로 술을 보낸다.<프랑스 격언>
11. 술을 마시고 생각해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직 떠들고 지껄이는 것밖에는<쉴러>
12. 술이 들어가면 지혜는 나가버린다.
13. 술은 번뇌의 아버지요, 더러운 것들의 어머니다.<팔만대장경>
14. 이놈, 눈에 보이지 않는 술의 정이여! 너에게 아직 이름이 없다면 앞으로 너를 '악마' 라고 부를 테다.<세익스피어>
15. 전쟁, 흉년, 전염병. 이 세 가지를 합쳐도 술이 끼치는 손해와 비교할 수 없다.<글래드스턴>
16. 남자가 술을 마시면 집이 절반 불탄다. 여자가 마시면 온 집이 불타버린다.<러시아 속담>
17. 술 취하고 탐식하는 자는 가난해질 것이요, 잠자기를 즐겨하는 자는 해진 옷을 입을 것이다.<잠언>
18. 술잔과 입술 사이에는 많은 실수가 있다.<팔라다스>
19. 술잔의 크기는 비록 작으나 술잔에 빠져 죽은 자가 깊은 물에 빠져 죽은 자보다 훨씬 많다.<사이러스>
20. 술은 평화와 질서의 적이요, 부인의 공포요, 귀여운 어린이 얼굴의 구름이요, 언제나 무덤을 파는 자요, 어머니의 머리를 세게 하는 자요, 슬픔으로 무덤에 가게 하는 자이다.
그리고 아내의 사랑을 실망케 하고, 어린 이들에게서 웃음을 빼앗으며, 가정에서 음악을 없애 버린다. 가정을 슬픔으로 차게 만드는 것, 그것이 술이다.<그레이디>
21. 나는 내 두뇌를 술보다 좋은 면에 쓰고 살았다. 나는 내 생의 힘을 증가 시키는 것만을 생각했지 그 힘을 감퇴 시키거나, 마비시키는 일은 생각지 않았다. 나의 적이 되는 술 같은 것에 두뇌를 빼앗기는 것은 절대로 할 수가 없었다.<에디슨>
22. 술은 아무 것도 만들지 않는다. 다만 비밀을 누설할 뿐이다.<쉴러>
23. 상당히 많은 사람이 담배나 술을 한다. 그것의 극소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그것은 옳지 못한 길임에 틀림없다. 현인의 말에 의하면 멸망의 문은 크다고 했지 않는가?<배병철>
24. 술의 신 박카스는 바다의 신 넵륜 보다 더 많은 사람을 빠지게 했다.<프라>
25. 술은 배신자이다. 처음엔 자기편이고 친구이지만, 곧 적이 된다.<프라>
26. 주당이나 금주가나 똑같은 잘못을 범하고 있다. 양쪽이 똑같이 술은 음료가 아니라 약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체스타톤>
27. 술꾼은 맨 정신일 때가 제일 제 정신이 아니다.<람>
28. 술 때문에 잘된 남자는 없지만, 술에 취하여 자기가 전 보다 좋아졌노라고 생각하는 남자는 많이 있다.
29. 취한 사람과 논쟁하는 것은 빈 집과 논쟁하는 것과도 같다.<실스>
30. 술은 지혜로운 자로부터 지혜를 빼앗고, 현자를 떠들게 하며, 근엄한 사람을 미소 짓게 한다.<호메로스>
오늘은 초복이자 불금입니다. 여기저기에서 술한잔 하자는 러브콜 갑자기 술명언 술에 관한 명언들이 생각이나서 같이 한번 느껴보고자 포스팅해봐요. ^^
술 마신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우유 마신다고 나이지는 것도 없다. -스코틀랜드 명언
술을 마시는 이유는 다양, 오늘은 불금이니까, 내일은 주말이나까 어느날은 비가 오니까, 또 어느날은 우울하니까 그리고 또 어느날은 외로워서 또 어느날은 행복하고 기쁜일이 있어 축하하기 위해서 이유가 있어 술을 마시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술을 마시고 싶어서 이유를 만든다는...
이 글귀는 참 맞는 말 같다.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하루종일 힘들었던 내 자신에게 주는 마음의 여유, 쉼 같은 것들... 건강을 해칠정도로만이 아니라면 때때로 나는 마음을 쉬는 시간을 나에게 주고 싶다. 힘들고 아프고 괴로울 때, 화가 났을 때 먹는 술은 독주이다. 마음과 몸을 아프게 하는 것 같다. 술에 의지하는 것이 아닌 술을 즐기는 당신이 아름답다. 술은 지금까지 인간이 만들어낸 것 중 가장 큰 행복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새뮤얼 존슨
마음의 솔직함을 운반하는 물질... 술... 맞는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상대에 따라 다름인 것 같다. 하기에 마음의 솔직함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는 사람과의 술자리는 그닥 행복하지만은 않다. ㅠ.ㅠ
내가 슬로부터 얻은 것은, 신랑님 그리도 까다롭고 어려운 사람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얻었다. 어떻게 보면 삶에서 가장 큰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적이 될때까지 마시지 말란 이야기겠지? 친구일 때까지만... 그런데 그게 사람 힘으로 그리 쉬운 일인가?
명언들을 쭉 살펴보면 술이 좋은 이유와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은 이유.. 그리고 술의 실수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술을 먹은 사람의 실수로 인한 아픔에서 오는 술이 좋지 않은 이유 등등을 볼 수 있다. 이건 아마도 술이 좋지 않음이 아니라 그 술을 마시는 사람에 따라 때로는 좋게 때로는 악마로 변하는 게 술이여서 인가보다.
술에 관한 사자성어(四字成語) - 인강 장은식 -
01. 계주생면(契酒生面) : 契(맺을 계), 酒(술 주), 生(날 생), 面(낯 면) 계에서 내는 술로 생색을 내다. 남의 것으로 생색을 내다.
02. 고양주도(高陽酒徒) : 高(높을 고), 陽(볕 양), 酒(술 주), 徒(무리 도) 고양(高陽)의 술꾼. 술을 좋아하여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람(→ 역이기가 유방에게 자신을 소개하면서 한 말)
03. 고인조박(古人糟粕) : 古(옛 고), 人(사람 인), 糟(지게미 조), 粕(지게미 박) 옛 사람의 술지게미. 옛 성현들의 저서와 말은 모두 찌꺼기에 불과하다(→참된 도는 말과 글로 전달될 수 없다)
04. 고주일배(苦酒一杯) : 苦(쓸 고), 酒(술 주), 一(한 일), 杯(잔 배) 쓴 술 한 잔. 자신이 대접하는 술을 낮추어 이르는 말.
05. 곡수유상(曲水流觴) : 曲(굽을 곡), 水(물 수), 流(흐를 유), 觴(술잔 상) 굽이쳐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우고 시를 짓던 놀이.
06. 과맥전대취(過麥田大醉) : 過(지날 과), 麥(보리 맥), 田(밭 전), 大(큰 대), 醉(취할 취) 보리밭을 지나가도 크게 취한다.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하는 사람에게 하는 말.
07. 굉주교착(觥籌交錯) : 觥(뿔잔 굉), 籌(산가지 주), 交(사귈 교), 錯(섞일 착) 뿔잔과 산가지가 뒤섞이다. 성대한 술자리가 끝날 무렵의 모습.
08. 구맹주산(狗猛酒酸) : 狗(개 구), 猛(사나울 맹), 酒(술 주), 酸(실 산)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어진다. 사나운 개 때문에 술을 사러 오는 사람이 없어서 술이 시어진다. 간신배가 있는 나라 에는 어진 신하들이 모이지 않는다.
09. 금곡주수(金谷酒數) : 金(쇠 금), 谷(골 곡), 酒(술 주), 數(셈 수) 금곡(金谷)의 주량. 술자리에서 받는 벌주(→ 진나라 석숭은 금곡의 별장에서 빈객을 초대하고 연회를 베풀고 시를 짓지 못하는 사람에게 세말의 술을 먹였다)
10. 금준미주천인혈(金樽美酒千人血) : 金(쇠 금), 樽(술동이 준), 美(아름다울 미), 酒(술 주), 千(일천 천), 人(사람 인), 血(피 혈) 금 항아리의 좋은 술은 백성의 피요(→ 춘향전에 나오는 말)
11. 돈제일주(豚蹄一酒) : 豚(돼지 돈), 蹄(굽 제), 一(한 일), 酒(술 주) 돼지 발굽과 술 한 잔. 작은 성의로 많은 것을 구하려 하다(→ 제나라의 순우곤이 조나라에게 구원병을 요청하려는 제나라 위왕에게 원하는 바를 얻으려면 거기에 맞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뜻으로 한 말)
12. 두주불사(斗酒不辭) : 斗(말 두), 酒(술 주), 不(아니 불), 辭(사양할 사) 말술도 사양하지 않는다. 술을 매우 잘 마신다.
13. 망우물(此忘憂物) : 忘(잊을 망), 憂(근심 우), 物(말 물) 온갖 시름을 잊게 하는 물건. 술을 좋게 이르는 말.
14. 목로주점(木壚酒店) : 木(나무 목), 壚(흑토 로), 酒(술 주), 店(가게 점) 술청에 목로라는 나무 탁자를 놓고 술을 파는 가게.
15. 미주가과(美酒佳果) : 美(아름다울 미), 酒(술 주), 佳(아름다울 가), 果(실과 과) 좋은 술과 좋은 과일.
16. 박주산채(薄酒山菜) : 薄(엷을 박), 酒(술 주), 山(뫼 산), 菜(나물 채) 맛없는 술과 산나물. 자기가 내는 술과 안주를 겸손하게 이르는 말.
17. 반취반성(半醉半醒) : 半(반 반), 醉(취할 취), 半(반 반), 醒(깰 성) 반은 취하고 반은 깼다. 술이 덜 깬 상태.
18. 배반낭자(杯盤狼藉) : 杯(잔 배), 盤(소반 반), 狼(이리 낭), 藉(깔 자) 술잔과 그릇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술자리가 끝날 무렵의 어지러운 모양을 이르는 말.
19. 배주해원(杯酒解怨) : 杯(잔 배), 酒(술 주), 解(풀 해), 怨(원망할 원) 술잔을 나누며 묵은 원한을 잊어버리다.
20. 배중사영(杯中蛇影) : 杯(잔 배), 中(가운데 중), 蛇(뱀 사), 影(그림자 영) 술잔 속의 뱀 그림자. 쓸데없는 의심을 품고 고민하다(술잔 속의 비친 활의 그림자를 뱀으로 착각해서 병이 났다)
21. 백약지장(百藥之長) : 百(일백 백), 藥(약 약), 之(갈 지), 長(긴 장) 백 가지 약 중의 으뜸이다. 술을 좋게 이르는 말.
22. 부주초육(不酒草肉) : 不(아니 불), 酒(술 주), 草(풀 초), 肉(고기 육) 승려가 술, 담배, 고기를 입에 대지 않는 것을 이르는 말.
23. 불위주곤(不爲酒困) : 不(아니 불), 爲(할 위), 酒(술 주), 困(곤할 곤) 술로 인해 곤란한 일을 겪지 말아야 한다.
24. 선주후면(先酒後麵) : 先(먼저 선), 酒(술 주), 後(뒤 후), 麵(밀가루 면) 먼저 술을 마시고 나서 국수를 먹는다.
25. 예주불설(醴酒不設) : 醴(단술 예), 酒(술 주), 不(아니 불), 設(베풀 설) 단술을 준비하지 않는다. 윗사람에 대한 존경과 대우가 점점 박해지다(→ 평소 술을 즐기지 않는 목생을 위해 항상 단술을 따로 준비하다가 어느 날 단술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26. 우음마식(牛飮馬食) : 牛(소 우), 飮(마실 음), 馬(말 마), 食(밥 식) 소가 물을 마시듯이 술을 많이 마시고 말이 풀을 먹듯이 음식을 많이 먹다.
27. 유주무량(有酒無量) : 有(있을 유), 酒(술 주), 無(없을 무), 量(헤아릴 량) 주량이 끝이 없다(→ 공자의 주량에 대해 평가한 말)
28. 육산주해(肉山酒海) : 肉(고기 육), 山(뫼 산), 酒(술 주), 海(바다 해) 고기가 산을 이루고 술이 바다를 이룬다. 고기와 술이 매우 많다.
29. 육산포힘(肉山脯林) : 肉(고기 육), 山(뫼 산), 脯(포 포), 林(수풀 림) 고기가 산을 이루고 말린 고기가 숲을 이룬다.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술잔치.
30. 일상일영(一觴一詠) : 一(한 일), 觴(잔 상), 一(한 일), 詠(읊을 영) 한 잔 술을 마시고 시 한수를 읊다.
31. 일취천일(一醉千日) : 一(한 일), 醉(취할 취), 千(일천 천), 日(날 일) 한 번 취하면 천 일을 간다. 술이 매우 좋다.
32. 자작자음(自酌自飮) : 自(스스로 자), 酌(술 부을 작), 自(스스로 자), 飮(마실 음) 술을 손수 따라서 마시다.
33. 잔배냉적(殘杯冷炙) : 殘(남을 잔), 杯(잔 배), 冷(찰 냉), 炙(고기구이 적) 먹다 남은 술과 다 식은 산적. 보잘것없는 음식으로 푸대접을 받다. = 잔배냉갱(殘杯冷羹), 잔배냉효(殘杯冷肴)
34. 장야지음(長夜之飮) : 長(길 장), 夜(밤 야), 之(갈 지), 飮(마실 음) 밤새도록 술을 마시다.
35. 장주곽육(漿酒霍肉) : 漿(간장 장), 酒(술 주), 霍(콩잎 곽), 肉(고기 육) 술 보기를 간장같이, 고기 보기를 콩잎같이 한다. 사치스러운 생활을 이르는 말.
36. 장취불성(長醉不醒) : 長(긴 장), 醉(취할 취), 不(아니 불), 醒(깰 성) 술을 너무 오래 마셔서 깨지 않는다.
37. 절발역주(截髮易酒) : 截(끊을 절), 髮(터럭 발), 易(바꿀 역), 酒(술 주) 머리카락을 잘라서 술과 바꾸다. 자식에 대한 지극한 모정(→ 진나라 도간의 집에 친구가 찾아왔는데 음식이 없어서 그의 어머니가 머리카락을 잘라 술을 사서 친구를 대접했다)
38. 접배거상(接杯擧觴) : 接(이을 접), 杯(잔 배), 擧(들 거), 觴(잔 상) 술잔을 서로 주고받다.
39. 주낭반대(酒囊飯袋) : 酒(술 주), 囊(주머니 낭), 飯(밥 반), 袋(자루 대) 술 주머니와 밥 푸대. 술과 음식만 축내는 무능한 사람.
40. 주룡시호(酒龍詩虎) : 酒(술 주), 龍(용 룡), 詩(시 시), 虎(범 호) 술 마시는 용과 시 짓는 호랑이. 시와 술을 좋아하는 사람.
41. 주백약지장(酒百藥之長) : 酒(술 주), 百(일백 백), 藥(약 약), 之(갈 지), 長(어른 장) 술은 모든 약 중에 으뜸이다.
42. 주불쌍배(酒不雙杯) : 酒(술 주), 不(아니 불), 雙(두 쌍), 杯(잔 배) 술을 마실 때 잔의 수효가 짝수가 되지 않게 한다.
43. 주색잡기(酒色雜技) : 酒(술 주), 色(빛 색), 雜(섞일 잡), 技(재주 기) 술과 여자와 노름을 함께 이르는 말.
44. 주식지옥(酒食地獄) : 酒(술 주), 食(밥 식), 地(땅 지), 獄(감옥 옥) 술과 밥의 감옥. 계속되는 술잔치에 질려서 하는 말.
45. 주유별장(酒有別腸) : 酒(술 주), 有(있을 유), 別(나눌 별), 腸(창자 장) 술을 마시는 사람은 창자가 따로 있다. 주량은 몸집의 크기와 상관없다.
46. 주유성현(酒有聖賢) : 酒(술 주), 有(있을 유), 聖(성인 성), 賢(어질 현) 청주를 성인, 탁주를 현인이라고 했던 고사에서 유래.
47. 주입설출(酒入舌出) : 酒(술 주), 入(들 입), 舌(혀 설), 出(날 출) 술이 들어가면 혀가 나온다. 술을 마시면 수다스러워진다.
48. 주주객반(主酒客飯) : 主(주인 주), 酒(술 주), 客(손 객), 飯(밥 반) 주인은 손님에게 술을 권하고 손님은 주인에게 밥을 권하며 다정하게 식사를 하다.
49. 주지육림(酒池肉林) : 酒(술 주), 池(못 지), 肉(고기 육), 林(수풀 림) 술이 못을 이루고 고기가 숲을 이룬다.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술잔치.
50. 즉시일배주(卽時一杯酒) : 卽(곧 즉), 時(때 시), 一(한 일), 杯(잔 배), 酒(술 주) 당장의 술 한 잔. 나중의 큰 이익보다 지금의 작은 이익이 더 낫다.
51. 차서일치(借書一瓻) : 借(빌릴 차), 書(글 서), 一(한 일), 瓻(술단지 치) 책을 빌리면 술 한 병. 책을 빌릴 때와 돌려보낼 때 사례로 술 한 병을 보내던 일.
52. 천작저창(淺酌低唱) : 淺(얕을 천), 酌(술 부을 작), 低(낮을 저), 唱(부를 창) 술을 조금 마시면서 낮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다.
53. 천지미록(天之美祿) : 天(하늘 천), 之(갈 지), 美(아름다울 미), 祿(녹 록) 하늘에서 내려 준 좋은 녹. 술을 좋게 이르는 말.
54. 취노성희(醉怒醒喜) : 醉(취할 취), 怒(성낼 노), 醒(깰 성), 喜(기쁠 희) 술 취했을 때는 노하고 깨면 기뻐하다.
55. 취생몽사(醉生夢死) : 醉(취할 취), 生(날 생), 夢(꿈 몽), 死(죽을 사) 취한 듯이 살고 꿈꾸듯이 죽는다. 아무 의미 없이 흐리멍덩하게 살아가다.
56. 취중진담(醉中眞談) : 醉(취할 취), 中(가운데 중), 眞(참 진), 談(말씀 담) 술에 취한 동안 털어놓는 진심어린 말.
57. 치주고회(置酒高會) : 置(둘 치), 酒(술 주), 高(높을 고), 會(모일 회) 술상을 두고 높이 모인다. 연회를 성대하게 베풀다.
58. 치주안족사(卮酒安足辭) : 卮(잔 치), 酒(술 주), 安(어찌 안), 足(발 족), 辭(사양할 사) 한 잔의 술을 어찌 사양하겠는가? 술꾼이 억지로 권하는 술이나 술을 권할 때 쓰는 말.
59. 침어주색(沈於酒色) : 沈(잠길 침), 於(어조사 어), 酒(술 주), 色(빛 색) 술과 여자에 마음을 빼앗기다.
60. 탄화와주(呑花臥酒) : 呑(삼킬 탄), 花(꽃 화), 臥(누울 와), 酒(술 주) 꽃을 보면서 술을 마시다.
57. 치주고회(置酒高會) : 置(둘 치), 酒(술 주), 高(높을 고), 會(모일 회) 술상을 두고 높이 모인다. 연회를 성대하게 베풀다.
58. 치주안족사(卮酒安足辭) : 卮(잔 치), 酒(술 주), 安(어찌 안), 足(발 족), 辭(사양할 사) 한 잔의 술을 어찌 사양하겠는가? 술꾼이 억지로 권하는 술이나 술을 권할 때 쓰는 말.
59. 침어주색(沈於酒色) : 沈(잠길 침), 於(어조사 어), 酒(술 주), 色(빛 색) 술과 여자에 마음을 빼앗기다.
60. 탄화와주(呑花臥酒) : 呑(삼킬 탄), 花(꽃 화), 臥(누울 와), 酒(술 주) 꽃을 보면서 술을 마시다.
61. 향음주례(鄕飮酒禮) : 鄕(시골 향), 飮(마실 음), 酒(술 주), 禮(예도 례) 온 고을의 유생이 모여 향약을 읽고 술을 마시며 잔치하던 일.
62. 현가주연(絃歌酒讌) : 絃(줄 현), 歌(노래 가), 酒(술 주), 讌(잔치 연) 거문고를 타며 술과 노래로 잔치하다.
63. 호리건곤(壺裏乾坤) : 壺(병 호), 裏(속 리), 乾(하늘 건), 坤(땅 곤) 호리병 속의 천지(天地). 늘 술에 취해 있다.
64. 후래삼배(後來三杯) : 後(뒤 후), 來(올 래), 三(석 삼), 杯(잔 배) 술자리에 늦게 온 사람에게 권하는 석 잔의 술.
65. 후래선배(後來先杯) : 後(뒤 후), 來(올 래), 先(먼저 선), 杯(잔 배) 술자리에 늦게 온 사람에게 먼저 권하는 술.
66. 훈주산문(葷酒山門) : 葷(훈채 훈), 酒(술 주), 山(뫼 산), 門(문 문) 비린내 나는 것을 먹고 술기운이 있는 사람은 절의 경내로 들어와서는 안 된다
琥珀光 획순 琥珀光(호박광) : 맑고 아름다운 술의 누런빛을 이르는 말.
一飯之德 획순 一飯之德(일반지덕) : 밥 한 끼를 베푸는 덕이라는 뜻으로, 아주 작은 은덕을 이르는 말.
徑先處斷 획순 徑先處斷(경선처단) : 범인의 진술을 기다리지 않고 처단하는 일.
糟糠不飽 획순 糟糠不飽(조강불포) : 가난하여 술찌끼와 쌀겨조차 배부르게 먹을 수 없음.
長夜之飮 획순 長夜之飮(장야지음) : 밤새도록 술을 마심. 또는 그 술.
權謀術數(권모술수) : 목적 달성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아니하는 온갖 모략이나 술책.
北窓三友(북창삼우) : 거문고, 술, 시(詩)를 아울러 이르는 말.
肥肉大酒(비육대주) : 살찐 고기와 맛좋은 술이라는 뜻으로, 호화스러운 요리의 의미.
過麥田大醉(과맥전대취) : 보리밭을 지나가도 크게 취한다는 뜻으로, 밀밭을 지나다 밀 냄새만 맡아도 취하는 것처럼,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을 놀리는 말로 사용함.
酒囊飯袋(주낭반대) : 술을 담는 부대와 밥을 담는 주머니라는 뜻으로, 술과 음식을 축내며 일은 아니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醉中無天子(취중무천자) : 취중에는 천자도 없다는 뜻으로, 술에 취하면 두렵거나 무서운 것이 없어짐을 이르는 말.
半醉半醒(반취반성) : 반쯤 취하고 반쯤 깨어 있음. 술이 덜 깬 상태를 이른다.
殘杯冷肴(잔배냉효) : 마시다 남은 술과 다 식은 구운 고기라는 뜻으로, 보잘것없는 음식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醉生夢死(취생몽사) : 술에 취하여 자는 동안에 꾸는 꿈 속에 살고 죽는다는 뜻으로, 한평생을 아무 하는 일 없이 흐리멍덩하게 살아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酒色雜技(주색잡기) : 술과 여자와 노름을 아울러 이르는 말.
薄酒山菜(박주산채) : (1)맛이 변변하지 못한 술과 산나물. (2)자기가 내는 술과 안주를 겸손하게 이르는 말.
羽化登仙(우화등선) : 사람의 몸에 날개가 돋아 하늘로 올라가 신선이 됨. ≪진서(晉書)≫의 <허매전(許邁傳)>에 나오는 말이다.
破除萬事(파제만사) : 한 가지 일에만 전력하기 위하여 다른 일은 다 제쳐 놓음.
後來三杯(후래삼배) : 술자리에 뒤늦게 온 사람에게 권하는 석 잔의 술.
放蕩無賴(방탕무뢰) : 술과 여자(女子)에 빠져 일은 하지 아니하고 불량(不良)한 짓만 함.
爛柯(난가) : (1)‘난가’의 북한어. (2)도낏자루가 썩는다는 뜻으로, 바둑 따위의 놀이에 정신이 팔려 세월 가는 줄 모름. 중국 진(晉)나라 때 왕질(王質)이라는 나무꾼이 두 동자가 바둑 두는 것을 구경하는 동안에 도낏자루가 썩어 버리고, 마을에 돌아오니 아는 사람이 다 죽었더라는 <술이기(述異記)>에 나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殘杯冷炙(잔배냉적) : 마시다 남은 술과 다 식은 구운 고기라는 뜻으로, 보잘것없는 음식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濫觴(남상) : (1)‘남상’의 북한어. (2)양쯔강(揚子江) 같은 큰 하천의 근원도 잔을 띄울 만큼 가늘게 흐르는 시냇물이라는 뜻으로, 사물의 처음이나 기원을 이르는 말.
醉死(취사) : (1)술에 취하여 죽음. (2)술에 취하여 자는 동안에 꾸는 꿈 속에 살고 죽는다는 뜻으로, 한평생을 아무 하는 일 없이 흐리멍덩하게 살아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醉飽淫臥(취포음와) : 취하도록 배불리 먹고 음탕하게 누워잔다는 뜻으로, 술과 음식을 배불리 먹고 음탕하게 잠을 자듯 문란한 생활을 이르는 말.
媒蘖(매얼) : 매(媒)는 술밑이요, 얼(蘖)은 누룩이니 술밑과 누룩이 어울려서 술이 된다는 뜻으로, 모든 사물(事物)이 어울려서 이루어짐의 비유(比喩).
淺酌低唱(천작저창) : 알맞게 술을 마시고 작은 소리로 노래를 부름. 스스로 만족하여 흥겹게 여가를 즐기는 모습을 이른다.
暴飮暴食(폭음폭식) : 음식(飮食)과 술 등(等)을 한꺼번에 많이 먹음.
腐腸之藥(부장지약) : 창자를 썩게 하는 약이라는 뜻으로, 좋은 음식과 술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玉井秋香(옥정추향) : 옥 우물의 가을 향기라는 뜻으로, 좋은 물과 수확한 햇곡식으로 빚은 술을 이르는 말.
南柯之夢(남가지몽) : 꿈과 같이 헛된 한때의 부귀영화를 이르는 말. 중국 당나라의 순우분(淳于棼)이 술에 취하여 홰나무의 남쪽으로 뻗은 가지 밑에서 잠이 들었는데 괴안국(槐安國)의 부마가 되어 남가군(南柯郡)을 다스리며 20년 동안 영화를 누리는 꿈을 꾸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杯酒解怨(배주해원) : 술을 잔에 따르며 원망을 푼다는 뜻으로, 서로 술잔을 나누는 사이에 묵은 원한을 잊어버린다는 의미.
百藥之長(백약지장) : ‘술’을 달리 이르는 말. 온갖 뛰어난 약 가운데서 가장 으뜸이라는 뜻으로 ≪한서(漢書)≫ <식화지(食貨志)> 하편에서 나온 말이다.
流連荒亡(류련황망) : (1)이곳저곳을 놀러 다니며 주색에 빠짐. (2)‘유련황망’의 북한어.
杯盤狼藉(배반낭자) : 술잔과 접시가 이리의 깔개처럼 어지럽다는 뜻으로, 술 마신 뒷자리의 어지러운 상황이나, 너무 지나치면 쇠한다는 의미.
伐性之狂藥(벌성지광약) : 인성(人性)을 해치는 미치게 하는 약이라는 뜻으로, ‘술’을 이르는 말.
壺中之天(호중지천) : 술 항아리 속의 천지(天地)라는 뜻으로, (1) 별세계(別世界) 또는 선경(仙境)을 이르는 말 (2) 지극(至極)히 협소함을 이르는 말.
南酒北餠(남주북병) : 예전에, 서울의 남촌은 술맛이 좋고 북촌은 떡 맛이 좋다 하여 이르던 말.
山鳥下廳舍詹花落酒中(산조하청사첨화락주중) : 산새는 청사(뜰)에 내려앉고, 처마의 꽃은 술가운데에 떨어짐.
酒池肉林(주지육림) : 술로 연못을 이루고 고기로 숲을 이룬다는 뜻으로, 호사스러운 술잔치를 이르는 말. 중국 은나라 주왕이 못을 파 술을 채우고 숲의 나뭇가지에 고기를 걸어 잔치를 즐겼던 일에서 유래한다.
借書一瓻(차서일치) : 책을 빌리면 술 한 병(甁). 옛날에 책을 빌릴 때와 돌려보낼 때의 사례(謝禮)로 술 한 병(甁)을 보낸 것을 이르는 말.
截髮易酒(절발역주) : 머리를 잘라 술과 바꾼다는 뜻으로, 자식(子息)에 대(對)한 모정(母情)의 지극(至極)함을 이르는 말.
麥曲之英(맥곡지영) : ‘술’을 달리 이르는 말. 맥곡(麥曲)은 누룩을 이른다.
卜晝卜夜(복주복야) : (1) 낮 또는 밤의 길흉(吉凶)을 점침 (2) 술 마시고 노는 것이 절도(節度)가 없이 주야(晝夜)로 계속(繼續)됨을 일컫는 말.
長醉不醒(장취불성) : 늘 술에 취하여 깨어나지 아니함.
壺裏乾坤(호리건곤) : 호리병 속의 천지라는 뜻으로, 늘 술에 취하여 있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漏巵(누치) : 술이 새는 잔이라는 뜻으로, 술을 잘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絃歌酒讌(현가주연) : 거문고를 타며 술과 노래로 잔치함.
天之美祿(천지미록) : 하늘에서 내려 준 좋은 녹(祿)이라는 뜻으로, ‘술’을 아름답게 이르는 말.
暴虎馮河(포호빙하) : 맨손으로 범을 때려잡고 걸어서 황허강(黃河江)을 건넌다는 뜻으로, 용기는 있으나 무모함을 이르는 말. ≪논어≫의 <술이편(述而篇)>에 나온 말이다.
此忘憂物(차망우물) : 이것은 근심을 잊게 하는 물건이라는 뜻으로, 근심을 떨쳐버릴 수 있는 ‘술’을 이르는 말.
忘世間之甲子(망세간지갑자) : (1) 술이 잔뜩 취(醉)하여 세상일(世上-)을 모름 (2) 일에 골몰(汨沒)하여 세월(歲月)이 가는 줄을 모름.
豚蹄一酒(돈제일주) : 돼지 발굽과 술 한 잔이라는 뜻으로, 작은 물건으로 많은 물건을 구하려 한다는 뜻.
鄕飮酒禮(향음주례) : 예전에, 온 고을의 유생(儒生)이 모여 향약(鄕約)을 읽고 술을 마시며 잔치하던 일.
酒入舌出(주입설출) : 술이 들어가면 혀가 나온다는 뜻으로, 술을 마시면 수다스러워진다는 의미.
鼓盆之痛(고분지통) : 물동이를 두드리는 슬픔이라는 뜻으로, 아내가 죽은 슬픔을 이르는 말.
自酌自飮(자작자음) : 자기 스스로 술을 따라 마심.
忘憂之物(망우지물) : (1) 시름을 잊게 하는 물건(物件) (2) 술의 딴이름, 술을 마시면 근심 걱정을 잊게 된다는 데서 온 말.
三不惑(삼불혹) : 혹하여 빠지지 말아야 할 세 가지. 술, 여자, 재물을 이른다.
無祝單獻(무축단헌) : 제사 지낼 때 축문은 읽지 아니하고 술만 한 잔 올림.
醉眼朦朧(취안몽롱) : 술에 취(醉)하여 눈이 흐려 앞이 똑똑히 보이지 않는 상태(狀態)를 이르는 말.
契酒生面(계주생면) : 곗술로 생면한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의 것을 마치 자기의 것처럼 생색냄을 이르는 말.
醉中眞談(취중진담) : 술에 취한 동안 털어놓는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
巵酒(치주) : 잔의 술이라는 뜻으로, 적은 양의 술을 이르는 말.
壟斷之術(롱단지술) : (1)이익을 혼자 차지하는 재주. (2)‘농단지술’의 북한어.
不酒草肉(부주초육) : 승려가 술, 담배, 고기를 입에 대지 아니하는 일.
宴安酖毒(연안짐독) : 행실(行實)이 바르지 못하여 놀고 즐기는 것은, 마시면 죽는 독주인 짐주(짐새의 깃을 술에 담근 독주)의 독과 같아서 사람의 몸을 상하게 한다는 말.
惜花愁夜雨病酒怨春鶯(석화수야우병주원춘앵) : 꽃을 아끼니 밤 비를 근심하고, 술에 병드니 봄 꾀꼬리를 원망(怨望)함.
荒淫無道(황음무도) : 주색에 빠져 사람으로서 마땅히 할 도리를 돌아보지 않는 면이 있음.
獻壽(헌수) : 환갑잔치 따위에서, 주인공에게 장수를 비는 뜻으로 술잔을 올림.
酒有別腸(주유별장) : 술 마시는 사람은 창자가 따로 있다는 뜻으로, 주량(酒量)은 몸집의 크고 작음에 관계가 없음을 이르는 말.
沈於酒色(침어주색) : 술과 여자에 혹하여 빠짐.
南柯夢(남가몽) : 꿈과 같이 헛된 한때의 부귀영화를 이르는 말. 중국 당나라의 순우분(淳于棼)이 술에 취하여 홰나무의 남쪽으로 뻗은 가지 밑에서 잠이 들었는데 괴안국(槐安國)의 부마가 되어 남가군(南柯郡)을 다스리며 20년 동안 영화를 누리는 꿈을 꾸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三十六禽(삼십육금) : 십이지(十二支)에 각각 셋씩 나눈 서른여섯 가지의 짐승. 곧 자(子)에 제비ㆍ쥐ㆍ박쥐, 축(丑)에 소ㆍ게ㆍ자라, 인(寅)에 너구리ㆍ표범ㆍ호랑이, 묘(卯)에 고슴도치ㆍ토끼ㆍ오소리, 진(辰)에 용ㆍ교룡ㆍ물고기, 사(巳)에 드렁허리ㆍ지렁이ㆍ뱀, 오(午)에 사슴ㆍ말ㆍ노루, 미(未)에 양ㆍ기러기ㆍ매, 신(申)에 고양이ㆍ원숭이ㆍ긴팔원숭이[猴], 유(酉)에 까마귀ㆍ닭ㆍ꿩, 술(戌)에 개ㆍ이리ㆍ승냥이, 해(亥)에 돼지[豕]ㆍ돼지[猪]ㆍ멧돼지가 있다.
斗酒不辭(두주불사) : 말술도 사양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술을 매우 잘 마심을 이르는 말.
太白捉月(태백착월) : 이백(李白)이 술에 취(醉)하여 채석강(采石江)에서 물 속의 달을 잡으려다 죽은 일을 이르는 말.
木壚酒店(목로주점) : (1)널빤지로 좁고 기다랗게 만든 상인 목로를 차려 놓고 술을 파는 집. (2)프랑스의 자연주의 문학의 거장 졸라의 소설. ≪루공 마카르 총서(叢書)≫의 제7권으로 1877년 간행했다. 여주인공인 제르베즈의 생애를 통해 문란한 생활과 알코올 중독으로 파멸해 가는 노동자들의 생활상을 그리고 있다.
如水投水(여수투수) : 물에 물 탄 듯하다는 뜻으로, 태도가 분명하지 못하거나 일 처리가 야무지지 못함을 이르는 말.
杜撰(두찬) : (1)전거나 출처가 확실하지 못한 저술. (2)틀린 곳이 많은 작품.
飯囊酒袋(반낭주대) : 밥을 담는 주머니와 술을 담는 부대라는 뜻으로, 술과 음식을 축내며 일은 아니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白酒紅人面黃金黑吏心(백주홍인면황금흑리심) : 흰 술은 사람의 얼굴을 붉게 하고, 황금(黃金)은 아전의 마음을 검게 함.
酒百藥之長(주백약지장) : 술은 모든 약의 으뜸이라는 뜻으로, 술을 기리어 이르는 말.
鼓盆(고분) : 물동이를 두드린다는 뜻으로, 아내의 죽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장자(莊子)의 아내가 죽어서 혜자(惠子)가 조문하러 갔더니 장자가 다리를 뻗고 앉아 동이를 두드리며 노래하고 있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牛飮馬食(우음마식) : 소같이 술을 많이 마시고 말같이 음식을 많이 먹는다는 뜻으로, 많이 마시고 먹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主酒客飯(주주객반) : 주인은 손님에게 술을 권하고 손님은 주인에게 밥을 권하며 서로 다정하게 식사를 하는 일.
壺中天地(호중천지) : 항아리 속에 있는 신기한 세상이라는 뜻으로, 별천지ㆍ별세계ㆍ선경(仙境) 따위를 이르는 말.
有酒無量(유주무량) : 술을 얼마든지 마실 만큼 주량이 큼. 공자의 주량을 언급한 ≪논어≫ <향당(鄕黨)> 편의 ‘술을 마실 때는 일정한 양이 없었는데 어지러운 지경에 이르지 않았다.’에서 유래한 말이다.
糟糠之妻(조강지처) : 지게미와 쌀겨로 끼니를 이을 때의 아내라는 뜻으로, 몹시 가난하고 천할 때에 고생을 함께 겪어 온 아내를 이르는 말. ≪후한서≫의 <송홍전(宋弘傳)>에 나오는 말이다.
南柯一夢(남가일몽) : 꿈과 같이 헛된 한때의 부귀영화를 이르는 말. 중국 당나라의 순우분(淳于棼)이 술에 취하여 홰나무의 남쪽으로 뻗은 가지 밑에서 잠이 들었는데 괴안국(槐安國)의 부마가 되어 남가군(南柯郡)을 다스리며 20년 동안 영화를 누리는 꿈을 꾸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十匙一飯(십시일반) : 밥 열 술이 한 그릇이 된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조금씩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돕기 쉬움을 이르는 말.
중국 고전 속의 술 관련 명언 고사성어!
2018 무술년(戊戌年)도 벌써 2월, 민족의 명절인 설날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모처럼 가족과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설날인 만큼, 반가운 마음에 술잔을 기울이는 이들이 많겠지요? 그래서(?) 찾아보았습니다.
예부터 술과 관련된 멋진 글을 남긴 분들이 많았습니다. 중국 고전 속에서도 술과 관련된 명언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많이 알려진 것들과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찾은 글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술을 칭송하는 내용이 담긴 글.
1) 주백약지장(酒百藥之長)
주백약지장(酒百藥之長)은 ‘술은 모든 약의 으뜸이다’라는 뜻입니다. ‘술도 잘만 마시면 보약’이 될 수 있다는 뜻으로, 애주가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입니다. 줄여서 백약지장(百藥之長)이라고도 합니다.
*아래 2)의 천지미록(天之美祿)과 함께 한서(漢書) 식화지(食貨志)에 실려 있는 글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옛날에는 술을 좋은 곡식으로 빚어 제사를 지내며 복을 기원하거나, 경사스러운 모임에 쓰기도 했습니다. 또 몸이 약한 사람을 도와주거나 노인을 봉양하는 데에는 술 이상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술을 유익한 음식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백약지장은 이러한 뜻이 담겨 있는 말입니다. 이에 비해 술의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하여 백약지장과 반대의 뜻으로 ‘광약(狂藥)’, 즉 ‘사람을 미치게 하는 약’으로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백약지장(百藥之長) VS 광약(狂藥) 술은 ‘백약지장’인가? 아니면 ‘광약’인가? 옛날 어느 분께서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酒不醉人人自醉 色不迷人人自迷.
주불취인인자취 색불미인인자미.
술이 사람을 취(醉)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취하는 것이며, 여색(女色)이 사람을 미혹(迷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미혹되는 것이다. 이 글에 따르면 술은 사람이 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취하는 것, ‘백약지장’인지 ‘광약’인지는 마시는 사람에게 달려 있는 것이겠지요?
2) 천지미록(天之美祿)
천지미록(天之美祿)은 ‘하늘이 내려준 경사스러운 복’, ‘하늘이 내려준 아름다운 복’, ‘하늘이 내려준 복’ 등의 뜻입니다. 한서 식화지에서는 술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酒者 天之美祿,
주자 천지미록,
술이라는 것은 하늘이 내려준 경사스러운 복으로,
帝王所以頤養天下 享祀祈福 扶衰養疾.
제왕소이이양천하 향사기복 부쇠양질.
제왕은 이것으로 세상의 백성들을 기르고 가르쳤으며, 해마다 제사를 지내며 복을 기원하였고, 약한 사람을 돕고 병든 사람을 봉양하게 하였다.
3) 망우물(忘憂物)
망우물(忘憂物)은 ‘온갖 시름을 잊게 하는 물건’이라는 뜻입니다. 중국 진나라의 시인인 도연명이 그의 시에서 술을 가리켜 ‘망우물’이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다음은 망우물의 유래가 된 시의 한 구절입니다.
秋菊有佳色 裛露掇其英.
추국유가색 읍로철기영.
가을 국화가 아름다운 빛을 띠었기에, 이슬을 맞으며 그 꽃잎을 땄네.
汎此忘憂物 遠我遺世情.
범차망우물 원아유세정.
이 시름을 잊게 하는 물건에 띄우니, 내가 세상에 남겨둔 마음이 멀어지는구나.(아름다운 가을 국화꽃의 잎을 이 온갖 시름을 잊게 하는 물건인 술에 띄워 마시니, 세상의 일에 대한 생각은 점점 더 잊혀져 가는구나.)
4) 금준미주(金樽美酒)
금준미주(金樽美酒)는 ‘금으로 만든 술통 속의 맛있는 술’이라는 뜻입니다. 판소리 춘향가에 나오는 단어로, 위의 금준미주가 포함된 전체 구절을 보면 금(金)과 미(美)라는 글자가 들어간 것처럼 아름다워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다음은 어사가 된 이몽룡이 변사또 앞에서 읊었던 시로, 백성들의 고통스러운 심정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金樽美酒千人血 玉盤佳肴萬姓膏.
금준미주천인혈 옥반가효만성고.
금으로 만든 술통의 맛 좋은 술은 많은 사람들의 피요, 옥으로 만든 쟁반의 맛있는 안주는 많은 백성들의 기름이라네.
燭淚落時民漏落 歌聲高處怨聲高.
촉루낙시민루낙 가성고처원성고.
촛농이 떨어질 때 백성들의 눈물이 떨어지고, 노랫소리 높은 곳은 원망하는 소리가 높구나.
5) 우화등선(羽化登仙)
우화등선(羽化登仙)은 ‘새로 변하여 하늘에 올라가 신선이 되다’, ‘날개가 돋아 신선이 되어 하늘에 오르다’ 등의 뜻입니다. 이 우화등선은 ‘술에 취하여 기분이 좋은 상태’를 비유하는 말로도 사용이 됩니다. 당송팔대가의 한 명인 소식이 지은 ‘전적벽부’의 한 구절에서 유래된 고사성어입니다.
6)
三杯通大道 一醉解千愁.
삼배통대도 일취해천수.
세 잔이면 대도(大道)를 깨닫고, 한 번 취하면 일천(一千) 가지의 시름이 사라진다.(술이 세 잔이면 대도(大道)를 깨닫고, 술에 한 번 취하면 온갖 시름이 사라진다.) 6) 7) 8)은 증광현문에 실려 있는 글로, 아직 블로그에 올리지 않은 글입니다.
7)
今朝有酒今朝醉 明日愁來明日憂.
금조유주금조취 명일수래명일우.
지금 술이 있거든 지금 취하라, 내일의 근심은 다가올 내일에 근심하라.
8)
相逢不飮空歸去 洞口桃花也笑人.
상봉불음공귀거 동구도화야소인.
서로 만나서 술을 마시지 않고 헛되이 되돌아간다면, 동네 어귀의 복숭아꽃도 그 사람을 비웃으리라.(사람이 서로 만나서 술이나 물도 한잔 마시지 않고 헛되이 헤어진다면, 동네 어귀의 복숭아꽃도 그 사람들을 비웃으리라. *음(飮)에는 ‘술을 마시다, ‘음주(飮酒)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2. 술을 조심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글.
온갖 약들 중에서 으뜸이며, 근심을 잊게 해주고, 마시면 날개가 돋아 하늘에 올라가 신선이 되는 기분도 느끼게 해주는 술이지만, 지나친 음주는 자신을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그래서 술은 ‘몸을 망치는 술’이라는 뜻의 ‘망신주(亡身酒)’나 ‘나라를 망치는 술’이라는 뜻의 ‘망국주(亡國酒)’라고도 불렸습니다. 이번에는 술의 부정적인 측면을 담고 있는 글들입니다.
1) 우선 옛 성현들은 술을 어떻게 대했는지 볼까요?
논어의 향당편에는 공자가 음식을 먹는 방법에 대해 기록되어 있는데, 그 중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中略) 惟酒無量不及亂.
(중략) 유주무량불급란.
1) 다만 술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마셨으나, 정신을 어지럽힐 정도로 마시지 아니하였다.”(공자(孔子)께서는 술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드셨으나, 정신을 어지럽힐 정도로 많이 드시지는 아니하셨다.) 앞의 ‘주무량(酒無量)’보다는 뒤의 불급란(不及亂)을 잊지 말아야겠지요? 2) 유교의 경전 중 하나인 예기 악기편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려 있습니다.술로 인하여 송사와 다툼이 늘자, 옛날의 왕들은 직접 술에 관한 예법을 만들었는데, 술 한 잔을 마실 때마다 여러 번 절을 하도록 하여 술에 덜 취하도록 했다는 내용의 글입니다.
豢豕爲酒 非以爲禍也,
환시위주 비이위화야,
돼지를 기르고 술을 빚는 것은 재앙(災殃)이라고 여기지 않았으나,
而獄訟益繁 則酒之流生禍也.
이옥송익번 즉주지류생화야.
송사(訟事)와 다툼이 더욱 늘어났으니, 바로 술의 타락(墮落)이 재앙을 만들었도다.
是故先王因爲酒禮,
시고선왕인위주례,
이러한 사건(事件)이 옛날의 성왕(聖王)들께서 주례(酒禮)를 만드신 계기(契機)가 되었으며,
一獻之禮 賓主百拜 終日飲酒而不得醉焉.
일헌지례 빈주백배 종일음주이부득취언.
(주례(酒禮)로 인하여 술을) 한 번 권하는 예(禮)에, 손님과 주인이 여러 번 절을 하였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을 수 있었다.
此先王之所以避酒禍也.
차선왕지소이피주화야.
이는 옛날의 성왕들께서 술의 재앙을 벗어나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다음은 술과 관련된 증광현문과 명심보감에 실려 있는 글들입니다.
3)
渴時一滴如甘露 醉後添杯不如無.
갈시일적여감로 취후첨배불여무.
목이 마를 때에 물 한 방울은 달콤한 이슬과 같지만, 술에 취한 뒤에 더 마시는 한 잔은 없는 것만 못하다.
4)
藥能醫假病 酒不解眞愁.
약능의가병 주불해진수.
약(藥)은 한때의 병(病)을 고칠 수 있으나, 술은 깊은 근심을 없애지 못한다.(약(藥)은 한때의 병(病)을 고칠 수 있으나 마음의 병은 고치지 못하고, 술은 한때의 근심을 없앨 수 있으나 마음 속 깊은 곳의 근심은 없애지 못한다.)
5)
酒逢知己飮 詩向會人吟.
주봉지기음 시향회인음.
술은 자기(自己)를 가장 잘 알아주는 친(親)한 친구(親舊)와 마시고, 시(詩)는 (시를) 이해(理解)하는 사람에게 읊어라.
6)
酒中不語眞君子 財上分明大丈夫.
주중불어진군자 재상분명대장부.
술에 취하여 말을 하지 않아야 참된 군자(君子), 재물(財物)에 있어서 분명(分明)해야 대장부(大丈夫). 술에 취하여 말을 하지 않아야 참된 군자(君子)이며, 재물(財物)에 있어서 분명(分明)해야 대장부(大丈夫)이다. (술을 마시더라도 말실수를 하지 않아야 참된 군자(君子)라 할 수 있고, 재물(財物)을 거래함에 있어 셈이 밝고 태도가 명확(明確)해야 대장부(大丈夫)라 할 수 있다.)
7)
言多語失皆因酒.
언다어실개인주.
말이 많아져 말을 그르침은 모두 술 때문이다.
8) 술을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若要斷酒法 醒眼看醉人.
약요단주법 성안간취인.
만약(萬若) 술을 끊는 방법(方法)을 원한다면, 술이 깬 눈으로 술에 취한 사람을 보라.(술을 끊고 싶으면 맑은 정신으로 술에 취한 사람을 보라.)
3. 그 밖에 술과 관련이 있는 재미있는 고사성어들.
1) 배반낭자(杯盤狼藉)
배반낭자(杯盤狼藉)는 ‘술잔과 쟁반이 어지럽게 깔려 있다’라는 뜻입니다. 술자리가 끝난 뒤의 어지러운 모양을 비유 한 고사성어입니다. 한창 술을 마시며 노는 모양을 비유하여 사용되기도 합니다. -출전: 사기(史記) 골계열전(滑稽列傳)
2) 차계기환(借鷄騎還)
차계기환(借鷄騎還)은 ‘닭을 빌려서 타고 돌아가다’라는 뜻입니다. 술자리에서 일어난 이야기이기에 유래된 고사성어로, 손님을 푸대접하는 것을 비유한 말입니다. 마당에 여러 마리의 닭이 있음에도 한낱 채소로 된 안주만 내오던 친구에게, 자신이 닭을 빌려서 타고 돌아갈 테니 타고 온 말을 잡아 술안주로 먹자는 말을 했던 김선생이라는 사람의 이야기 입니다.-출전: 태평한화골계전(太平閑話滑稽傳)*‘태평한화골계전’은 ‘조선 시대에, 서거정이 고려 말기~조선 초기의 유명한 사람들 사이에 벌어진 기문과 재담 따위를 모아 엮은 책’입니다. (네이버 국어사전)
3) 배중사영(杯中蛇影)
배중사영(杯中蛇影)은 ‘술잔 속의 뱀 그림자’라는 뜻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지나치게 의심을 하고 걱정을 한다’라는 뜻의 고사성어입니다. 고을의 현령과 술을 마시던 어떤 사람이 술잔 속에 비친 벽에 걸려 있던 쇠뇌를 보고 뱀으로 착각하였습니다. 그는 술을 마시며 뱀까지 마셨다고 착각을 하였고, 그 때부터 갑자기 큰 병이 난 것처럼 아프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야기를 전해들은 현령이 뱀이 아닌 쇠뇌가 비친 것이었음을 알려주자 병이 씻은듯이 나았다는 내용의 이야기입니다.- 출전: 풍속통의(風俗通義)
4) 주지육림(酒池肉林)
주지육림(酒池肉林)은 ‘술 연못 과 고기 숲’이라는 뜻 입니다. 지나치게 사치스럽고 방탕한 생활을 비유하여 사용하는 고사성어 입니다. 예부터 술을 지나치게 좋아하여 나라를 망치고 자신의 목숨까지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수도없이 많습니다. 그 중의 한 명이 바로 은나라의‘주왕(紂王)’입니다. 고대 중국의 대표적인 폭군으로 알려져 있는 주왕은 음란한 행동을 했던 것으로도 유명한데, 술로 된 연못을 만들고 고기를 나무에 걸어둔 뒤 알몸의 남녀를 뛰어다니게 하고 그것을 감상하며 술을 마셨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술 연못과 고기 숲’이라는 뜻의 ‘주지육림’은 주왕의 이러한 행동에서 유래된 고사성어입니다.-출전: 사기(史記) 은본기(殷本紀)
5) 치주안족사(卮酒安足辭)
치주안족사(卮酒安足辭)는 ‘한 잔의 술에 어찌 만족하고 사양하겠는가?’라는 뜻입니다. 술을 권하거나 또는 억지로 권하는 술을 마실 때 사용되는 고사성어 입니다. 중국 진나라 말기, 술자리에서 죽음의 위기에 처한 유방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장군 번쾌는, 항우의 위협에 맞서며 그가 주는 술을 거푸 마시더니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臣死且不避 卮酒安足辭.
신사차불피 치주안족사.
신은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데, 한 잔의 술에 어찌 만족하고 사양하겠습니까? -출전: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 예전에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청소년 10명 중 3명은 가족이나 친척의 권유로 음주를 처음 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 청소년들이 처음 술을 마신 날은 바로 집안의 모임이나 행사가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설날과 같은 명절의 경우, 차례를 지낸 후 음복(飮福)이라며 아이들에게 술을 권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이들에게 잘못된 음주 습관을 심어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음복(飮福): 제사를 지내고 난 뒤 제사에 쓴 음식을 나누어 먹음. (네이버 국어사전)
올 설날은 술을 줄이고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음주십과(飮酒十過)
술을 마시면 열가지 과실이 일어난다는 뜻으로, 술로 인한 열가지 허물을 말한다. 이수광이 '지봉유설'에 쓴 술에 대한 경계를 읽어 본다. "술이 독이 됨이 또한 심하다. 평상시 내섬시(內贍寺)의 술 만드는 방은 기와가 썩어서 몇 년에 한 번씩 갈아준다. 참새조차 그 위로는 감히 모여들지 않는다. 술기운이 쪄서 올라오기 때문이다. 내가 세상 사람을 보니 술에 빠진 사람치고 일찍 죽지 않는 경우가 드물다. 비록 바로 죽지는 않더라도 또한 고질병이 된다. 그 밖에 재앙을 부르고 몸을 망치는 것은 일일이 꼽을 수조차 없다. 어떤 이는 술이 사람을 상하게 하는 것이 여색보다 심하다고 하니 맞는 말이다." 내섬시는 대궐에서 필요한 술을 만들어 조달하는 관청이다. 술기운이 어찌나 독한지 술 만드는 건물의 기와가 몇 년을 못 견뎌 썩어나갈 지경이다. 그 독한 기운을 몸속에 들이붓는데 몸이 어찌 견디겠는가? '양생기요(養生紀要)'에서 말했다."저녁에는 크게 취하면 안 된다[暮無大醉]." 또 말했다. "밤중에 취하는 것은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再三防夜醉]." 이수광의 풀이는 이렇다. "술의 독이 머물러 모여 사람의 오장육부를 해칠까 염려하는 것이다." 불경에서 인용한, 술로 인한 열 가지 허물을 나열한 내용이 특히 흥미롭다.
01, 안색이 나빠진다[顔色惡].
02, 힘이 없어진다[少力].
03, 눈이 어두워진다[眼不明].
04 성내는 꼴을 본다[見嗔相].
05, 농사일을 망친다[壞田業].
06, 질병을 더한다[增疾病].
07, 싸워 소송하는 일을 더한다[益鬪訟].
08, 악명을 퍼뜨린다[惡名流布].
09, 지혜를 줄어들게 만든다[智慧减].
10, 몸을 망가뜨려 마침내 여러 악의 길로 빠뜨린다[壞身命, 終墮諸惡道].
과음으로 낯빛이 나빠지고, 힘이 빠지거나, 시력이 떨어지는 것은 남에게 주는 피해는 없다. 술을 오래 마시면 병들어 몸을 망치고 분별력을 잃는다. 술은 광약(狂藥)이다. 멀쩡하다가도 술만 들어가면 정신줄을 놓고 미쳐 날뛴다. 순하던 사람이 까닭도 없이 주먹질을 하고, 도로를 역주행해 인명을 살상한다. 다음 날 일어나면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도무지 생각이 안 난다. 직장에서 쫓겨나고 재판에 불려 다니다가 감옥에 가서 인생을 망치기까지 한다.
▶️ 飮(마실 음)은 ❶형성문자로 飲(음)은 통자(通字), 饮(음)은 간자(簡字), 㱃(음), 淾(음)은 고자(古字)이다. 뜻을 나타내는 밥식변(飠=食; 먹다, 음식)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欠(흠; 입을 크게 벌리고 하품하는 모양, 음)이 합(合)하여 마시다를 뜻한다. ❷회의문자로 飮자는 '마시다'나 '음료'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飮자는 食(밥 식)자와 欠(하품 흠)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欠자는 입을 벌리고 있는 사람을 그린 것이다. 그러니 飮자는 식기에 담긴 것을 먹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갑골문에 나온 飮자는 지금과는 조금 달랐다. 갑골문에서는 술병을 그린 酉(닭 유)자 앞에 혓바닥을 내밀은 사람이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술병에 담긴 술을 마시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飮자의 본래 의미는 '술을 마시다'였다. 그러나 후에 酉자가 食자로 바뀌면서 단순한 의미에서의 '마시다'를 뜻하게 되었다. 그래서 飮(음)은 ①마시다 ②호흡하다 ③마시게 하다 ④먹이다, 먹게 하다 ⑤머금다, 품다 ⑥숨기다 ⑦음식, 음식물의 총칭(總稱) ⑧음료(飮料), 마실 것 ⑨술자리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마실 흡(吸)이다. 용례로는 술 마시는 데 쓰는 기구를 음구(飮具), 약을 마심을 음약(飮藥), 독약을 먹음을 음독(飮毒), 물이나 술 등 마시는 것의 총칭을 음료(飮料), 제사를 마치고 제관이 제사에 쓴 술이나 다른 제물을 먹음을 음복(飮福), 더위를 먹음을 음서(飮暑), 마심이나 먹음을 음용(飮用), 흑흑 느끼어 욺을 음읍(飮泣), 저자의 이름을 나타내지 않은 글을 음장(飮章), 술을 마시고 받는 화를 음화(飮禍), 술을 마시며 즐거워함을 음락(飮樂), 마시는 분량을 음량(飮量), 말에게 물을 먹임을 음마(飮馬),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을 음식(飮食), 술을 마심을 음주(飮酒),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을 음호(飮豪), 말에게 물을 마시게 할 때에 먼저 돈을 물 속에 던져서 물 값을 갚는다는 뜻으로 결백한 행실을 이르는 말을 음마투전(飮馬投錢), 물을 마실 때 수원을 생각한다는 뜻으로 근본을 잊지 않음을 일컫는 말을 음수사원(飮水思源), 먹고 마시고 할 뿐인 사람 또는 음식만을 즐기는 사람을 일컫는 말을 음식지인(飮食之人), 물이 많이 있더라도 마시는 분량은 실상 배를 채우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뜻으로 모든 사람이 제 분수의 넉넉함을 알아야 한다는 비유의 말을 음하만복(飮河滿腹), 재를 마셔 위 속의 더러운 것들을 씻어낸다는 뜻으로 악한 마음을 고쳐서 선으로 돌아감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음회세위(飮灰洗胃) 등에 쓰인다.
▶️ 酒(술 주)는 ❶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동시에 음(音)을 나타내는 닭 유(酉; 술, 닭)部와 水(수; 액체)가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❷회의문자로 酒자는 ‘술’이나 ‘술자리’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酒자는 水(물 수)자와 酉(닭 유)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酉자는 술을 담는 술병을 그린 것이다. 이렇게 술병을 그린 酉자에 水자가 더해져 있으니 酒자는 ‘술’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고대에는 酒자와 酉자의 구별이 없었다. 酉자도 ‘술’이라는 뜻으로 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酉자가 십이지(十二支)의 열째 글자인 ‘닭’을 뜻하게 되면서 지금은 酒자가 ‘술’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그래서 酒(주)는 어떤 명 아래에 쓰이어 술의 뜻을 나타내는 말로 ①술(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어 마시면 취하는 음료) ②잔치, 주연(酒宴) ③술자리, 주연(酒筵) ④무술(제사 때 술 대신에 쓰는 맑은 찬물) ⑤술을 마시다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술을 마시며 즐겁게 노는 간단한 잔치를 주연(酒宴), 시골의 길거리에서 술이나 밥 따위를 팔고 또 나그네도 치는 집을 주막(酒幕), 술을 따라 마시는 그릇을 주배(酒杯), 술 친구를 주붕(酒朋), 술을 마시며 노는 자리를 주석(酒席), 술을 파는 집을 주가(酒家), 술집을 주점(酒店), 주포(酒舖), 주옥(酒屋), 주청(酒廳), 술의 종류를 주류(酒類), 술에 취하여 말이나 행동을 함부로 하거나 막되게 하는 것 또는 그런 말이나 행동을 주정(酒酊), 술을 마시는 분량을 주량(酒量), 술을 잘 마시는 사람으로 주량이 아주 큰 사람을 주호(酒豪), 술을 마심을 음주(飮酒), 아침에 마시는 술을 묘주(卯酒), 약주를 뜨고 남은 찌꺼기를 모주(母酒), 끼니 때 밥에 곁들여서 한두 잔 마시는 술을 반주(飯酒), 술을 먹던 사람이 술을 끊음을 단주(斷酒), 술을 못 먹게 금함 또는 먹던 술을 끊고 먹지 않음을 금주(禁酒), 빛과 맛이 좋은 술을 미주(美酒), 별다른 방법으로 빚은 술 또는 이별할 때 마시는 술을 별주(別酒), 약재를 넣어서 빚은 술을 약주(藥酒), 아무렇게나 빚어서 맛이 좋지 않은 술을 박주(薄酒), 아는 사람을 찾아다니며 술을 우려 마심 또는 그 술을 엽주(獵酒), 곡식으로 만든 술을 곡주(穀酒), 술을 마실 때 곁들여 먹는 고기나 나물 따위를 안주(按酒), 술을 썩 좋아함을 애주(愛酒), 술이 못을 이루고 고기가 수풀을 이룬다는 뜻으로 매우 호화스럽고 방탕한 생활을 이르는 말을 주지육림(酒池肉林), 술을 마시는 사람은 장이 따로 있다는 뜻으로 주량은 체구의 대소에 관계 없음을 이르는 말을 주유별장(酒有別腸), 술과 밥주머니라는 뜻으로 술과 음식을 축내며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을 이르는 말을 주대반낭(酒袋飯囊), 술 마시는 용과 시 짓는 범이라는 뜻으로 시와 술을 좋아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을 주룡시호(酒龍詩虎), 술이 들어가면 혀가 나온다는 뜻으로 술을 마시면 수다스러워진다는 말을 주입설출(酒入舌出), 돼지 발굽과 술 한 잔이라는 뜻으로 작은 물건으로 많은 물건을 구하려 한다는 돈제일주(豚蹄一酒) 등에 쓰인다.
▶️ 十(열 십)은 ❶지사문자로 什(십), 拾(십)은 동자(同字)이다. 두 손을 엇갈리게 하여 합친 모양을 나타내어 열을 뜻한다. 옛날 수를 나타낼 때 하나로부터 차례로 가로줄을 긋되, 우수리 없는 수, 다섯은 ×, 열은 Ⅰ과 같이 눈에 띄는 기호를 사용하였다. 나중에 十(십)이라 썼다. ❷상형문자로 十자는 ‘열’이나 ‘열 번’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十자는 상하좌우로 획을 그은 것으로 숫자 ‘열’을 뜻한다. 그러나 갑골문에 나온 十자를 보면 단순히 세로획 하나만이 그어져 있었다. 이것은 나무막대기를 세워 그린 것이다. 고대에는 이렇게 막대기를 세우는 방식으로 숫자 10을 표기했었다. 후에 금문에서부터 세로획 중간에 점이 찍힌 형태로 발전하면서 지금의 十자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十자는 부수로 지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모양자 역할만을 할 뿐 의미는 전달하지 않는다. 그래서 十(십)은 ①열 ②열 번 ③열 배 ④전부(全部), 일체(一切), 완전(完全) ⑤열 배하다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한 해 가운데 열째 달을 시월(十月), 충분히 또는 넉넉히로 부족함 없이를 십분(十分), 어떤 분야에 뛰어난 열 사람의 인물을 십걸(十傑), 보통 4km 거리를 십리(十里), 사람이 받는 열 가지 고통을 십고(十苦), 열 살로부터 열아홉 살까지의 소년층을 십대(十代), 썩 잘 된 일이나 물건을 두고 이르는 말을 십성(十成), 오래 살고 죽지 아니한다는 열 가지 물건을 십장생(十長生), 실을 십자형으로 교차시켜 놓는 수를 십자수(十字繡), 열 번 찍어 아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는 십벌지목(十伐之木), 열 사람이 한 술씩 보태면 한 사람 먹을 분량이 된다는 십시일반(十匙一飯), 열에 여덟이나 아홉이라는 십중팔구(十中八九), 열 번 살고 아홉 번 죽는다는 십생구사(十生九死), 열 사람의 눈이 보고 있다는 십목소시(十目所視), 십년 동안 사람이 찾아 오지 않아 쓸쓸한 창문이라는 십년한창(十年寒窓), 열흘 동안 춥다가 하루 볕이 쬔다는 십한일폭(十寒一曝), 오래 전부터 친히 사귀어 온 친구를 십년지기(十年知己), 열 사람이면 열 사람의 성격이나 사람됨이 제각기 다름을 십인십색(十人十色) 등에 쓰인다.
▶️ 過(지날 과, 재앙 화)는 ❶형성문자로 过(과)는 간자이다. 뜻을 나타내는 책받침(辶=辵; 쉬엄쉬엄 가다)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咼(와, 과; 입이 삐뚤어짐)의 뜻이 합(合)하여 바른 길을 지나쳤다는 데서 지나다를 뜻한다. ❷형성문자로 過자는 ‘지나다’나 ‘경과하다’, ‘지나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過자는 辶(쉬엄쉬엄 갈 착)자와 咼(가를 과)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咼자는 ‘뼈’를 뜻하지만, 여기에서는 발음역할만을 하고 있다. 過자는 어떠한 상황이나 상태가 지나갔음을 뜻하기 때문에 길을 걷는 모습을 그린 辶자가 ‘지나가다’라는 뜻을 전달하고 있다. 다만 지금의 過자는 ‘초과하다’나 ‘넘치다’와 같이 한계를 넘어선다는 뜻이 확대되어 있다. 그래서 過(과)는 지나치는 일, 통과하다, 도를 넘치다, 과오(過誤) 따위의 뜻으로 ①지나다 ②지나는 길에 들르다 ③경과하다 ④왕래하다, 교제하다 ⑤초과하다 ⑥지나치다 ⑦분수에 넘치다 ⑧넘다 ⑨나무라다 ⑩보다, 돌이켜 보다 ⑪옮기다 ⑫허물 ⑬잘못 ⑭괘(卦)의 이름 ⑮예전 그리고 ⓐ재앙(災殃)(화)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지날 력/역(歷), 지날 경(經), 그릇될 와(訛), 그르칠 오(誤),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공 공(功)이다. 용례로는 일이 되어 가는 경로를 과정(過程), 지나간 때를 과거(過去), 예정한 수량이나 필요한 수량보다 많음을 과잉(過剩), 지나치게 격렬함을 과격(過激),정도에 넘침을 과도(過度),지나치게 뜨거워지는 것을 과열(過熱), 잘못이나 그릇된 짓을 과오(過誤), 지나간 일을 과거사(過去事), 조심을 하지 않거나 부주의로 저지른 잘못이나 실수를 과실(過失), 잘못에 대하여 용서를 빎을 사과(謝過), 통하여 지나가거나 옴을 통과(通過), 어떠한 수량을 표하는 말 위에 붙어서 많지 않다고 생각되는 그 수량에 지나지 못함을 가리키는 말을 불과(不過), 사물의 한도를 넘어섬을 초과(超過), 공로와 과오를 공과(功過), 대강 보아 넘기다 빠뜨림을 간과(看過), 때의 지나감이나 시간이 지나감을 경과(經過), 모르는 체 넘겨 버림을 묵과(默過), 모든 사물이 정도를 지나치면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과유불급(過猶不及), 구부러진 것을 바로 잡으려다가 너무 곧게 한다는 교왕과직(矯枉過直), 지난날의 잘못을 고치어 착하게 됨을 개과천선(改過遷善), 인과 불인은 곧 알 수 있다는 관과지인(觀過知仁), 공로와 허물이 반반이라는 공과상반(功過相半) 등에 쓰인다.
술 , 물 , 주연(酒宴)
사람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의미에서 ‘군림하다’는 의미 생성. ‘品(품)’은 발음 요소
▹ #酒 에 관한 한자 모두 30 개
把酒臨風 획순 把酒臨風(파주임풍) : 술잔을 잡고 바람에 임한다는 뜻으로, 술잔을 손에 잡고 불어오는 맑은 바람의 풍광을 맞이하는 것처럼 여유롭고 자적(自適)하는 경지를 이르는 말. 肥肉大酒 획순 肥肉大酒(비육대주) : 살찐 고기와 맛좋은 술이라는 뜻으로, 호화스러운 요리의 의미.
酒囊飯袋 획순 酒囊飯袋(주낭반대) : 술을 담는 부대와 밥을 담는 주머니라는 뜻으로, 술과 음식을 축내며 일은 아니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酒色雜技 획순 酒色雜技(주색잡기) : 술과 여자와 노름을 아울러 이르는 말.
薄酒山菜 획순 薄酒山菜(박주산채) : (1)맛이 변변하지 못한 술과 산나물. (2)자기가 내는 술과 안주를 겸손하게 이르는 말.
酒果脯醯(주과포혜) : 술ㆍ과일ㆍ육포ㆍ식혜라는 뜻으로, 간략한 제물(祭物)을 이르는 말.
杯酒解怨(배주해원) : 술을 잔에 따르며 원망을 푼다는 뜻으로, 서로 술잔을 나누는 사이에 묵은 원한을 잊어버린다는 의미.
南酒北餠(남주북병) : 예전에, 서울의 남촌은 술맛이 좋고 북촌은 떡 맛이 좋다 하여 이르던 말.
山鳥下廳舍詹花落酒中(산조하청사첨화락주중) : 산새는 청사(뜰)에 내려앉고, 처마의 꽃은 술가운데에 떨어짐.
酒池肉林(주지육림) : 술로 연못을 이루고 고기로 숲을 이룬다는 뜻으로, 호사스러운 술잔치를 이르는 말. 중국 은나라 주왕이 못을 파 술을 채우고 숲의 나뭇가지에 고기를 걸어 잔치를 즐겼던 일에서 유래한다.
截髮易酒(절발역주) : 머리를 잘라 술과 바꾼다는 뜻으로, 자식(子息)에 대(對)한 모정(母情)의 지극(至極)함을 이르는 말.
絃歌酒讌(현가주연) : 거문고를 타며 술과 노래로 잔치함.
豚蹄一酒(돈제일주) : 돼지 발굽과 술 한 잔이라는 뜻으로, 작은 물건으로 많은 물건을 구하려 한다는 뜻.
置酒高會(치주고회) : 주연(酒宴)과 고상한 모임이라는 뜻으로, 성대한 주연(酒宴)을 베푸는 일, 또는 그 宴會를 이르는 말.
鄕飮酒禮(향음주례) : 예전에, 온 고을의 유생(儒生)이 모여 향약(鄕約)을 읽고 술을 마시며 잔치하던 일.
酒入舌出(주입설출) : 술이 들어가면 혀가 나온다는 뜻으로, 술을 마시면 수다스러워진다는 의미.
契酒生面(계주생면) : 곗술로 생면한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의 것을 마치 자기의 것처럼 생색냄을 이르는 말.
巵酒(치주) : 잔의 술이라는 뜻으로, 적은 양의 술을 이르는 말.
不酒草肉(부주초육) : 승려가 술, 담배, 고기를 입에 대지 아니하는 일.
惜花愁夜雨病酒怨春鶯(석화수야우병주원춘앵) : 꽃을 아끼니 밤 비를 근심하고, 술에 병드니 봄 꾀꼬리를 원망(怨望)함.
酒有別腸(주유별장) : 술 마시는 사람은 창자가 따로 있다는 뜻으로, 주량(酒量)은 몸집의 크고 작음에 관계가 없음을 이르는 말.
沈於酒色(침어주색) : 술과 여자에 혹하여 빠짐.
斗酒不辭(두주불사) : 말술도 사양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술을 매우 잘 마심을 이르는 말.
木壚酒店(목로주점) : (1)널빤지로 좁고 기다랗게 만든 상인 목로를 차려 놓고 술을 파는 집. (2)프랑스의 자연주의 문학의 거장 졸라의 소설. ≪루공 마카르 총서(叢書)≫의 제7권으로 1877년 간행했다. 여주인공인 제르베즈의 생애를 통해 문란한 생활과 알코올 중독으로 파멸해 가는 노동자들의 생활상을 그리고 있다.
飯囊酒袋(반낭주대) : 밥을 담는 주머니와 술을 담는 부대라는 뜻으로, 술과 음식을 축내며 일은 아니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白酒紅人面黃金黑吏心(백주홍인면황금흑리심) : 흰 술은 사람의 얼굴을 붉게 하고, 황금(黃金)은 아전의 마음을 검게 함.
酒百藥之長(주백약지장) : 술은 모든 약의 으뜸이라는 뜻으로, 술을 기리어 이르는 말.
主酒客飯(주주객반) : 주인은 손님에게 술을 권하고 손님은 주인에게 밥을 권하며 서로 다정하게 식사를 하는 일.
有酒無量(유주무량) : 술을 얼마든지 마실 만큼 주량이 큼. 공자의 주량을 언급한 ≪논어≫ <향당(鄕黨)> 편의 ‘술을 마실 때는 일정한 양이 없었는데 어지러운 지경에 이르지 않았다.’에서 유래한 말이다.
擧酒屬客(거주촉객) : 잔을 들어 손님에게 권한다는 뜻으로, 송(宋)나라 때 문장가 소식(蘇軾)이 지은 적벽부(赤壁賦)의 일부인데, 적벽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객(客)과 함께 자연을 벗삼아 뱃놀이를 하던 내용에서 유래됨. 고양(高陽)의 술꾼 ▶ 술을 좋아하여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람(→ 역이기가 유방에게 자신을 소개하면서 한 말)
한자: 古(옛 고), 人(사람 인), 糟(지게미 조), 粕(지게미 박) 뜻: 옛 사람의 술지게미 ▶ 옛 성현들의 저서와 말은 모두 찌꺼기에 불과하다(→참된 도는 말과 글로 전달될 수 없다)
술(酒)은 무엇인가. 혹자는 술술 잘 넘어간다고 해서 술이란다. 그러나 술을 먹지 못하는 사람에겐 해당되지 않는 궤변이다. 술을 최초로 배운 건 열일곱 살 때였다. 그로부터 지금껏 마시고 있으니 참으로 오랜 세월이자 인연이다. 술은 과유불급(過猶不及)의 교과서로 통한다. 적당히 마시면 기분이 좋아진다. 처음 만난 사람과도 빠르게 친해진다.
한국인의 특징이랄 수 있는 '호구조사' 뒤엔 금세 형님 동생으로 돌변한다. 반면 술이 길어지고 급기야 술에 먹혀서 정신까지 잃을 정도라고 한다면 금주해야 옳다. 술에는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 쉬는 날에 술을 마시고 듣는 대중가요 콜라텍 음악은 나만의 즐거움이다. 이 장르는 템포가 빨라서 춤까지 덩실덩실 요구한다. 아들과 딸이 명문대에 합격했을 때, 손녀와 손자를 보고 난 뒤에도 집에서 혼자 미친놈처럼 춤사위를 뽐냈다(?).
술의 역사는 기원전 5,000년 전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 포도주를 빚으면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다. 지금도 이슬람 국가에서는 금주가 생활화되어 있다. 금주법(禁酒法) 하면 떠오르는 나라가 미국이다.
금주법은 1919년 미국에서 통과되어 이듬해부터 발효되기 시작했다. 이 법을 추진한 세력은 보수주의자들이었다. 초기에는 제1차 세계대전 중에 부족한 곡물의 전용(轉用)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 금주법이었다. 하지만 사회·문화적 움직임에 편승한 운동의 추진력은 이내 비합리적인 방향으로 나아갔다. 즉 급격한 도시화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던 농민들, 기독교 근본주의자들과 노동자들의 음주와 이로 인한 생산성 저하에 반감을 가지고 있던 산업자본가들까지 금주법에 환호했다. 더 나아가서는 반이민주의자, 인종차별주의자들까지 합세하는 형세로 확대되었다. 게다가 적대국 독일에 극도의 반감을 가지고 있던 이들은 독일인들이 주도하던 맥주산업을 고사시키는 금주법에 절대적인 환영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술의 합법적 생산이 금지되면서 제한적으로 유통되는 술의 가격이 급등했다. 이는 서민들에게 고통을 안겨 주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가짜 술을 만드는 움직임이 확산되었고, 그 과정에서 저질 술을 마시다가 건강을 잃고, 심지어 목숨을 잃는 사람까지 속출했다. 이에 편승하여 알 카포(1899~1947)는 스무 살에 시카고 갱단의 중심 세력으로 자리를 잡는다. 그리곤 매춘과 밀주, 도박장 등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1927년에는 1억 달러에 이르는 재산을 축적했다고 한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대통령에 출마한 루스벨트는 금주법의 폐지를 공약했다.
1932년 선거에서 승리한 그는 1933년 이 법의 폐지안에 서명했다. '조선왕조실록'엔 금주령에 대한 언급이 129번이나 나오는데 사실 금주령은 태조부터 고종까지 지속적으로 행해졌다.
조선의 최장수 임금이었던 영조 역시 '금주령'을 실천한 군주였다. 영조 집권기에 병마절도사 윤구연(尹九淵)의 집에서 술 단지가 발견됐다. 그러자 영조는 윤구연을 바로 사형에 처하라 명했다. 이쯤 되면 읍참마속(泣斬馬謖)이 아니라 '읍참구연'이 되는 셈이다. 그처럼 술을 강제한 임금이었지만 영조의 금주령은 정조(1752~1800) 때 거의 다 해제되었다.
정조는 술을 무척이나 좋아해 신하들이 만취하지 않으면 집에 돌려보내지 않았기 때문이다.(앗~ 진짜 멋진 임금님!!^^)
최근 저녁에 회사에서 회식이 있었다. 그렇지만 야근으로 인해 술을 마실 수 없었다. 참석하여 달랑 밥만 먹고 서둘러 귀사했다. 며칠전에는 또 모 언론사의 간부진 회동이 있었지만 일부러 가지 않았다. 만남의 장소가 일식집이었기에 근사한(!) 회와 각종의 만찬은 기본옵션이었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도 근무로 인해 술은 마실 수 없었기에 아예 불참을 선언했던 것이다. 다음 주엔 동창회에서 송년회를 한다. 그 역시 근무와 맞물린 까닭에 갈 수 없다.
술을 마셔야 하는 자리에서 눈물을 머금고 마실 수 없는 고통은 주당은 익히 아는 상식이다. 하여간 휴주근금(休酒勤禁), 그러니까 쉬는 날에는 음주를 즐기되 근무하는 날에는 반드시 금주한다는 것이 나의 또 다른 철칙이다. 이런 원칙을 충실히 따랐기에 지금껏 '안 잘리고' 근무하는 것이다.
술을 좋아하는 주당(酒黨)들에게 왜 술을 마시는가 물었더니
酒百藥之長 주 #백약지장. 「술이 모든 약 중(中)에 첫째 간다.」는 뜻으로, 술을 기려 이르는 말. 출전 한서(漢書) 술을 마시면 건강도 좋아지고, 모든 일이 술술 잘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훗날 아무리 큰 이익이 보여도 오늘 이 한 잔은 꼬옥 먹어야 한다나요?
卽時一杯酒 즉시일배주
#즉시일배주. 「눈앞에 있는 한 잔의 술」이라는 뜻으로, 뒷날의 진수성찬보다 당장(當場) 마실 수 있는 한 잔의 술이 최고. 다시말해 장차의 큰 이익(利益)보다 지금의 적은 이익(利益)이 더 나음. 출전 세설신어(世說新語)
世事琴三尺, 生涯酒一杯 세사금삼척, 생애주일배
세상일(世上-)은 거문고 석자요(거문고를 켜면서 잊어버리고), 한평생(-平生)은 술 한잔임. 출전 추구(推句)
< 이것도 전 편 장진주사 이백(李白)의 장진주(將進酒)의 영향(影響)일까요?> 허나 한 잔 두 잔 마시다 보면 하나 둘 #주벽(술버릇)이 나오기도 하지요.
酒癖 주벽
술이 취(醉)하면 으레 보이는 버릇. 주성(酒性). 취하면 나오는 버릇 외에도 술을 매우 좋아하는 버릇을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주당(酒黨)들은 #불위주곤(不爲酒困)이라고, #주도(酒道)를 지키며 굳건히 행주(行酒)를 합니다.
不爲酒困 불위주곤
「술에 곤드레가 되어도 난폭(亂暴)한 짓을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술 때문에 곤경(困境)을 겪는 일을 하지 않음. 출전 논어(論語)
酒道 주도
술 마시거나 술자리에 있을 때의 도리(道理). 이런 주당들은 술을 어느 정도나 마실까? #두주불사(斗酒不辭)라고 斗酒(두주:말술)가 한 말 정도(程度)의 분량인데, 한 되가 약 1.8L이므로 한 말은 약 18L가 된다. 보통 먹는 2홉 소주병으로 환산하면 50병 정도?
斗酒不辭 두주불사
「말술도 사양(辭讓)하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주량(酒量)이 매우 큼을 일컬음. 한 말도 더 먹는다는 분들이 하는 말은? 有酒無量 유주무량 주량이 커서 술을 한없이 마심. 어떻게 그렇게 마실 수 있냐고 물어보면 #주유별장(酒有別腸)이란다. 酒有別腸 주유별장 「술을 마시는 사람은 장이 따로 있다」는 뜻으로, 주량은 체구의 대소(大小)에 관계(關係) 없음을 이르는 말. 하지만, 아무리 주당이라도 #계저주면(鷄豬酒麵)이라고 술을 못먹게 하는 말도 있습니다. 鷄豬酒麵 계저주면 병과 약의 성분(成分)과 관련(關聯)하여 풍증(風症)에 금(禁)하는 닭고기ㆍ돼지고기ㆍ술ㆍ가루붙이(메밀국수 등)의 네 가지 음식물(飮食物). #계저주면 술도 몸이 건강해야 먹는 것이지요. 또 당연한 얘기지만 불법승려(佛法僧侶)라면 #부주초육(不酒草肉)을 지켜야지요. 不酒草肉 부주초육 승녀가 술, 담배, 고기를 입에 대지 아니하는 일. 또한 옛 선비들은 술을 마실 때도 #향음주례(鄕飮酒禮)를 지키며 간단한 주과(酒果)로 즐겨 마셨다고 합니다.
鄕飮酒禮 향음주례 - 고을의 선비들이 모여 읍양하는 절차(節次)를 지키어 술을 마시고 잔치하던 행사(行事).
* 읍양[揖讓] - 예를 갖추어 겸손하게 거절하거나 양보함. 손님과 주인이 서로 만날 때의 예. 명령하거나 강요하지 않는, 겸허하고 온화한 동작.
* 읍(揖) - 인사하는 예(禮)의 하나. 두 손을 맞잡아 얼굴 앞으로 들어 올리고 허리를 앞으로 공손히 구부렸다가 몸을 펴면서 손을 내린다.
酒果 주과 - 술과 과실(果實)」이라는 뜻으로, 매우 간소(簡素)하게 차린 제물(祭物). 주안상(酒案床)을 거하게 준비한 것을 이르는 말에는 #육산주해(肉山酒海)가 있는데, 술을 마실 때 안주를 많이 먹는게 몸에는 좋지만 더 나아가 춘향전에 나오는 한 구절처럼 #주지육림(酒池肉林)이 되면 아니 되겠지요.
肉山酒海 육산주해 - 고기와 술이 많음을 형용(形容)하여 이르는 말.
酒池肉林 주지육림 - 「술이 못을 이루고, 고기가 수풀을 이룬다」는 뜻으로, 매우 호화(豪華)스럽고 방탕(放蕩)한 생활(生活)을 이르는 말.=출전 사기(史記)의 제왕세기십팔사략(帝王世紀 十八史略) 술을 많이 마시면 슬슬 주벽(酒癖)이 나온다고 했는데 좀 나쁜 쪽으로 얘기하면 #주사(酒邪)가 있다고 하지요.
酒邪 주사 - 술에 취해 나쁜 버릇으로 하는 언행(言行). 주벽(酒癖)과는 좀 다른 의미죠? 주사, 다시말해 #주입설출. 술에 취하면 말이 많아지고, 성질이 괴팍스러워지고, #고양주도. 고집을 부리며 제멋대로 행동하게 되지요.
酒入舌出 주입설출 - 「술이 들어가면 혀가 나온다」는 뜻으로, 술을 마시면 수다스러워진다는 말.
高陽酒徒 고양주도 - 술을 좋아하여 제멋대로 행동(行動)하는 사람을 비유(比喩ㆍ譬喩). 출전 사기(史記) 심하면 #술주정(-酒酊)을 부린다고 하는데
酒酊 주정 - 술에 취(醉)하여 말이나 행동(行動)을 함부로 하거나 막되게 하는 것. 또는 그런 말이나 행동(行動).
酒狂 주광 - 술이 잔뜩 취(醉)하여 미친 듯이 부리는 주정(酒酊). 또는 그 사람. 주망(酒妄). 다른 의미로는 술을 광적(狂的)으로 즐기는 사람. 어떤 주석(酒席)자리에서는 취한 체 하며 일부러 주정을 부리는 사람도 가끔 있는데 이런 것은 #건주정(乾酒酊)이라 하지요.
乾酒酊 건주정 - 술에 취한 체하고 하는 주정(酒酊). 강주정(-酒酊). 술주정이 계속되고 더 나아가 중독이거나 병적인 것을 표현한 말도 있네요.
酒癥 주징 - 술의 중독(中毒)으로 일어나는 만성병(慢性病)의 한 가지. 술을 먹지 않으면 기운(氣運)이 빠지고 얼굴이 해쓱하여지는 데, 심(甚)하면 정신(精神) 이상(異常)까지 일어남.
酒蟲 주충 - 술에 미치다시피 된 사람 (농조로 이르는말)아뭏든 술은 적당히 먹고 즐겨야지 하여 #주낭반대(酒囊飯袋) 취급 받으면 안되겠지요.
酒囊飯袋 주낭반대 - 「술 주머니와 밥 푸대」라는 뜻으로, 무지(無知)하고 무능(無能)하여 오로지 놀고 먹기만 하는 사람을 비꼬아 이르는 말. - 출전 통속편(通俗編)
공부가주가 중국을 대표하는 문화명주인만큼, 공부가주를 사랑하는 분들은 한번쯤이라도 중국 문화나 언어에 관심을 가져보셨을텐데요.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포스팅은 술과 관련된 중국말, 중국 속담입니다. 공부가주 한 잔을 곁들이실 때 안주 삼아 사람들에게 해주기도 좋고, 혹시 모르게 생길지 모르는 중국 사람과의 술자리에서 한 마디 하면 호감도를 쭉 상승시킬 수 있는 말에 대해 함께 알아보시죠!
술을 마시는 사람에 대한 말
술에 대한 문화가 아주 오래되고 깊은 만큼, 중국에서는 술을 마시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도 참 많습니다. 이전에도 한 번 간단하게 알아 본 적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좀 더 다양한 단어에 대해 알아볼까요?
· 주호(酒豪)
삼국지의 장비처럼 기개있고 화끈하게 술을 먹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주량이 아주 크고 술을 즐겨하며 좋아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말이죠. 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주호라는 말을 흔히 한다고 하네요.
· 주선(酒仙 / jiǔxiān)
신선의 仙 자를 따온 주선은 말 그대로 품위있고 교양 있게 술을 즐기는 사람을 뜻합니다. 술을 제대로 '잘' 마시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주성(酒聖)
주선에서 한 단계 더 높은 경지로 올라서면 성인의 聖자를 붙여, 주성이라고 부릅니다. 술을 많이 마셔도 흐트러짐이 없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취중 실언을 하지 않는 사람을 지칭합니다. 이 경지에 오르려면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자신을 잘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하니진정으로 술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주성의 경지에 오르도록 노력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주귀(酒鬼)
술 버릇이 매우 나쁘고, 거친 사람에게는 귀신의 鬼 자를 붙여 주귀라고 부릅니다. 술에 취한 채로 추태를 부리고, 남에게 피해를 주면 주귀라는 별명을 피해갈 수 없다고 하네요. 주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중국에서는 사업 시에 파트너가 주귀의 모습을 보이면 계약을 철회하거나 사람 취급도 하지 않는다니 더더욱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주육붕우(酒肉朋友 / jiǔròupéngyǒu)
사귀는 것이 나에게 이롭기는 커녕 오히려 해가 되는 친구를 일컫는 단어로, 함께 어울려 다니면서 긍정적인 일을 하지 않고 오로지 쾌락을 추구하게 되는 친구를 뜻합니다. 내가 어려울 떄 도움이 되지 않는 친구를 두고 이런 단어를 쓴다고 하네요. 우리 모두 내 스스로 주육붕우가 아닌지 단속하고, 경계합시다^^
· 해량(海量 / hǎiliàng)
직해를 하자면 바다 같은 양을 뜻하는 '해량'은 주량이 아주 대단한 사람을 놓고 흔히 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로 술고래, 대주가, 호주가 등이 있죠.
'취중진담'을 중국말로 하면?
술 기운을 빌려 속내를 고백한다는 뜻에서 사용되는 '취중진담'이라는 말은 수줍음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단어로, 동명의 유행가도 있듯이 낭만적인 요소로 쓰이는 단어기도 한데요. 중국에도 이 말과 상통하는 뜻을 가진 단어가 있다고 합니다.
주후토진언 (酒后吐真言/ jiǔhòutǔzhēnyán)
취한 중에 진담을 하다, 평상시에 먹었던 마음이 취한 중에 나온다, 술을 마시면 옳은 말을 한다는 뜻으로 많이 쓰이는 단어라고 하네요. 중국인들의 인상을 상상하면 왠지 모르게 대부분 기개 좋고, 적극적인 이미지라 진담을 위해 취중 상태를 빌릴 필요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중국에서도 많이 쓰이는 단어라고 하니 갑자기 더 친근하고 가깝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속으로만 연모하던 사람에게 취중 상태를 빌려 고백을 하는 것 외에도, 정의로운 이야기를 할 때에도 이 단어로 표현한다고 하니 기억해 놓으시면 쓸 날이 한 번 쯤은 찾아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즐거운 사람과 마셔야 더욱 맛있어지는 술
술에 대한 애정이 깊고, 문화가 두터운 중국 사람들은 술 한잔을 마실 때에도 정말 사랑하고 친하게 여기는 사람과 마시는 것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어느나라라고 다를까 싶지만, 중국사람들은 술과 사람과의 조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속담도 있을 정도라고 하네요.
酒逢知己千杯少, 话不投机半句多
jiǔ féng zhī jǐ qiān bēi shǎo, huà bù tóu jī bàn jù duō
지어우 펑 쯔지 치엔뻬이 샤오, 후아 뿌 터우지 빤쥐 뚜어
"나를 알아주는 친구와 함께라면 천 잔의 술도 아깝지 않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반마디 말도 아깝다" 는 뜻을 가진 말로, 이 속담만 봐도 얼마나 술과 친구의 관계를 중시하는지 그 마음을 엿볼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단어는 중국에서 많이 쓰이는 건배사 중 하나라고도 하니, 중국 바이어나 중국 손님을 맞이하셨을 경우에 사용하시면 센스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주기에도 참 좋을 것 같네요^^ (중국 사람들에게 센스 있다는 소리를 들을 만한 건배사는 다음 시간에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만들어 주고, 술자리를 더욱 빛내 줄 술은 역시 맛과 향이 고급스러운 공부가주죠. 중화요리 전문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공부가주를 이제는 전국의 홈플러스, 롯데마트에 이어 이마트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공부가주의 이마트 입점을 기념하며 현재 아래의 링크에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참여하셔서 기분 좋은 선물도 받으세요!
술에 대한 긍정적(肯定的) 명언(名言)
01. 술 마시는 시간을 낭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그 시간에 당신의 마음은 쉬고 있으니까. <탈무드>
02. 술은 차(茶)를 대신할 수 있지만 차는 술을 대신할 수 없다. <장조(張潮)/중국 문인>
03.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 사리 분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키케로>
04. 술과 여자와 노래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평생 동안 바보로 지내게 된다. <포스/독일 시인>
05. 한 잔의 술은 재판관보다 더 빨리 분쟁을 해결해준다.<에우리피데스>
06. 그 술의 힘, 그 술의 맛, 그 술의 멋, 네 피 속에 불사의 생명을 부으리라. <베르네느/프랑스 시인>
07. 술은 인간의 성품을 비추는 거울이다.<아르케시우스/그리스 철학자>
08. 술은 입 속을 경쾌하게 한다. 그리고 술은 다시 마음속을 터놓게 한다. 이렇게 해서 술은 하나의 도덕적 성질 즉, 마음의 솔직함을 운반하는 물질이 된다. <칸트>
09. 진실은 술 속에 있다.
오늘날 진실을 이야기 할 기분이 되기 위해서는 취해야 한다. <리케르트>
2. 술에 관한 중립적(中立的) 입장(立場)
01. 주불취인인자취(酒不醉人人自醉) /
색불미인인자미(色不迷人人自迷)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취하는 것이요, 색이 사람을 미혹 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미혹하는 것이다. <명심보감>
02. 술은 행복한 자에게만 달콤하다. <존 키츠/영국 시인>
03. 술을 물처럼 마시는 자는 술을 마실 가치가 없다.<프리드리히 V. 보덴슈테트/독일 시인>
04. 날 취하게 하는 데는 딱 한잔이면 족하다. 근데 문제는 이게 13번째 잔인지 14번째 잔인지 기억이 안 난다는 것이다. <조지 번스/미국 코메디언>
05. 억제하기 어려운 순서대로 말하자면 술과 여자와 노래이다. <프랭클린 아담스/미국 유머리스트>
06. 나는 술을 마실 때 생각하고 생각할 때 술을 마신다.<프랑수와 러브레이/프랑스 작가·의사·성직자>
07. 술과 인간은 끊임없이 싸우고 끊임없이 화해하는 사이좋은 투사와 같다. 진 쪽은 이긴 쪽을 포옹한다.<보들레르>
08. 술은 마셔도 죽는다. 마시지 않아도 죽는다.<몽고의 격언>
09. 3년 동안 술을 마셨더니 돈이 없어졌다. 3년 동안 술을 안마셨는데도 돈은 없어졌다. <중국의 격언>
10. 청동은 모습을 비추는 거울, 술은 마음을 비추는 거울.<아이스큐로스>
11. 술 취하는 것은 사고 면에서는 사람들을 뿔뿔이 흩어버리지만 감정 면에서는 하나로 연결시킨다. <에머슨>
12. 술을 마시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목이 마를 때 목을 축이기 위해서, 또 하나는 목이 마르지 않을 때 목마름을 미리 막기 위해서. <T. 피콕크>
13. 술은 비와 같다. 비가 오면 진흙 밭은 진창이 되어 버리지만 좋은 흙이라면 꽃을 피운다. <죤 헤이>
14. 두려운 것은 물을 마시는 사람이다. 어젯밤 모두가 한 이야기를 오늘 아침까지 기억하고 있으니까. <그리스의 옛말>
15. 신은 물밖에 안 만들었는데 인간은 술을 만들었다.<위고>
16. 한 잔 술은 건강을 위해서, 두 잔 술은 쾌락을 위해서, 세 잔 술은 방종을 위해서, 네 잔 술은 광기를 위해서.<아나카르시스/그리스 철학자>
3. 술에 대한 부정적(否定的) 입장(立場)
01. 술이 머리에 들어가면 비밀이 밖으로 밀려나간다.<탈무드>
02. 술과 미인은 악마가 소유하고 있는 두 개의 그물이다.아무리 경험이 많은 새라 해도 그 그물에 걸리지 않을 수 없다.<프리드리히 뤼케르트>
03. 술은 사람을 매료 시키는 악마이고 달콤한 독약이며 기분 좋은 죄악이다.<아우구스티누스>
04. 우리는 서로의 건강을 위해 축배하고 자신들의 건강을 해친다.
05. 술은 게으름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술에 빠지게 되면 다음과 같은 여섯 가지의 과오가 생긴다. 첫째, 당장 재산의 손실을 입게 되며, 둘째, 다툼이 잦아지며, 셋째, 쉽게 병에 걸리며, 넷째, 악평을 듣게 되며, 다섯째, 벌거숭이가 되어 치부를 드러내게 되며, 여섯째, 지혜의 힘이 약해진다.<아함경>
06. 더 이상 술잔에 손을 대지 말라. 가슴 속속들이 병드노니, 술의 향기는 저승사자의 입김이요, 술잔 속에 나타나는 빛은 저승사자의 흉한 눈초리다. 조심하라!질병과 슬픔, 근심은 모두 술잔 속에 있나니.<롱펠로>
07. 모든 악덕 중에 음주만큼 성공을 방해하는 것은 없다.<윌터 스코트>
08. 사람이 술을 마시고, 술이 술을 마시고, 술이 사람을 마신다.<법화경>
09. 술이 빚어낸 우정은 술과 같아 하룻밤밖에 지속되지 못한다.
10. 악마가 사람을 찾아다니기에 바쁠 때에는 그의 대리로 술을 보낸다.<프랑스 격언>
11. 술을 마시고 생각해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직 떠들고 지껄이는 것밖에는<쉴러>
12. 술이 들어가면 지혜는 나가버린다.
13. 술은 번뇌의 아버지요, 더러운 것들의 어머니다.<팔만대장경>
14. 이놈, 눈에 보이지 않는 술의 정이여! 너에게 아직 이름이 없다면 앞으로 너를 '악마' 라고 부를 테다.세익스피어>
15. 전쟁, 흉년, 전염병. 이 세 가지를 합쳐도 술이 끼치는 손해와 비교할 수 없다.<글래드스턴>
16. 남자가 술을 마시면 집이 절반 불탄다. 여자가 마시면 온 집이 불타버린다.<러시아 속담>
17. 술 취하고 탐식하는 자는 가난해질 것이요, 잠자기를 즐겨하는 자는 해진 옷을 입을 것이다.<잠언>
18. 술잔과 입술 사이에는 많은 실수가 있다.<팔라다스>
19. 술잔의 크기는 비록 작으나 술잔에 빠져 죽은 자가 깊은 물에 빠져 죽은 자보다 훨씬 많다.<사이러스>
20. 술은 평화와 질서의 적이요, 부인의 공포요, 귀여운 어린이 얼굴의 구름이요, 언제나 무덤을 파는 자요, 어머니의 머리를 세게 하는 자요, 슬픔으로 무덤에 가게 하는 자이다. 그리고 아내의 사랑을 실망케 하고, 어린 이들에게서 웃음을 빼앗으며, 가정에서 음악을 없애 버린다. 가정을 슬픔으로 차게 만드는 것, 그것이 술이다.<그레이디>
21. 나는 내 두뇌를 술보다 좋은 면에 쓰고 살았다. 나는 내 생의 힘을 증가 시키는 것만을 생각했지 그 힘을 감퇴 시키거나, 마비시키는 일은 생각지 않았다. 나의 적이 되는 술 같은 것에 두뇌를 빼앗기는 것은 절대로 할 수가 없었다. <에디슨>
22. 술은 아무 것도 만들지 않는다. 다만 비밀을 누설할 뿐이다.<쉴러>
23. 상당히 많은 사람이 담배나 술을 한다. 그것의 극소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그것은 옳지 못한 길임에 틀림없다. 현인의 말에 의하면 멸망의 문은 크다고 했지 않는가?<배병철>
24. 술의 신 박카스는 바다의 신 넵륜 보다 더 많은 사람을 빠지게 했다.<프라>
25. 술은 배신자이다. 처음엔 자기편이고 친구이지만, 곧 적이 된다. <프라>
26. 주당이나 금주가나 똑같은 잘못을 범하고 있다. 양쪽이 똑같이 술은 음료가 아니라 약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체스타톤>
27. 술꾼은 맨 정신일 때가 제일 제 정신이 아니다. <람>
28. 술 때문에 잘된 남자는 없지만, 술에 취하여 자기가 전 보다 좋아졌노라고 생각하는 남자는 많이 있다.
29. 취한 사람과 논쟁하는 것은 빈 집과 논쟁하는 것과도 같다.<실스>
30. 술은 지혜로운 자로부터 지혜를 빼앗고, 현자를 떠들게 하며, 근엄한 사람을 미소 짓게 한다. <호메로스>
‘우리의 성공을 위해 건배합시다’의 ‘건배’는? ➊健杯, ➋建杯, ➌乾杯, ➍件盃. ➌번이 답인 줄 알아도 뜻을 모르면 헛일이니 그 속에 담긴 속뜻을 차근차근 풀이해 보자.
乾자는 새 을(乙)이 부수임을 알기 어렵다. 이 기회에 잘 알아두자. ‘위로 나오다’(go out)가 본뜻인데, ‘마르다’(dry)는 뜻으로 쓰일 때에는 [간]이라 읽고, 주역 팔괘 명칭의 하나로 ‘하늘’(the heavens)을 상징할 때에는 [건]이라 읽는다.
杯자는 나무로 만든 ‘술잔’(a wooden cup)을 뜻하기 위한 것이었기에 ‘나무 목’(木)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不(아닐 불)이 발음요소였음은 坏(언덕 배)도 마찬가지다. 의미요소가 ‘그릇 명’(皿)으로 바뀐 형태인 盃(배)로 쓰기도 한다.
乾杯는 ‘술을 몽땅 다 마셔 술잔[杯]을 말림[乾]’을 이르니, [간배]라 읽어야 하는데, 관습상 [건배]라 읽는다. 술과 말은 아무나하고 함께하는 것이 아니다. 중국 사람들이 술자리에서 즐겨 쓰는 명언을 소개해 본다.
어느 날 한 젊은이가 그리스의 희극 작가인 에우폴리스를 찾아와 물었어요.
"술을 마시면 어떻게 되나요?"
"한 잔을 마시면 의사가 필요 없고, 두 잔을 마시면 싱글벙글한다네. 석 잔을 마시면 잠이 오는데, 이쯤에서 끝내는 게 가장 좋지. 넉 잔부터는 술이 술을 부르게 되어 다섯 잔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여섯 잔에는 무례해지네. 일곱 잔이 들어가면 권투 선수가 되며, 여덟 잔이면 골치가 아프게 되지."
술은 인간을 기쁨에 젖게도 하고 망가뜨리기도 하지요. 술은 인간의 희로애락(喜怒哀樂)과 늘 함께 해왔는지라 술 문화에서 비롯된 한자어도 참 많이 있어요.
'술은 신들의 음료'라고 극찬을 한 이가 있는 반면 '술 취함, 그것은 인간의 기지와 사리 분별의 무덤이다'라고 비판한 이도 있어요. 독(毒)이 되기도 하고 약(藥)이 되기도 하는 것이 술이죠. 오늘은 술과 관련된 한자어 함께 공부하도록 해요^
소주(燒酒)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술이 소주(燒酒)이지요? 소주는 고려 후기 몽골에서 들어왔다고 해요. 소(燒)는 불이 타오른다는 뜻이니 소주는 불타는 술을 말한답니다.
안주(按酒)
술에는 안주가 따르기 마련이죠? 안(按)은 '누르다'는 뜻이니 안주는 술기운을 눌러준다는 의미에요. 안주의 안(按)은 편안할 안(安)과 통용하기도 해요. 이익의 성호사설에서는 술안주를 안주(安酒)라 하여 '속을 편하게 하는 것'이라 하였어요.
술 문화(自酌, 對酌, 酬酌)
흔히 서양 사람들의 술 문화는 자기 술잔을 스스로 마신다 하여 자작 문화(自酌文化)라 부르고, 중국이나 러시아는 서로 잔을 마주한다 하여 대작 문화(對酌文化)라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술잔을 주고받는 수작 문화(酬酌文化)가 대세입니다. 수작(酬酌)이란 술잔을 서로 주고받는다는 뜻이에요.
건배(乾杯)
건강이나 행운을 기원할 때면 술잔을 높이 치켜들고 '건배(乾杯)'라고 외치지요? 건배에 대해 성공을 기원하면서 술잔을 높이 쳐든다는 뜻으로 알고 있으나 글자를 따져보면 전혀 그렇지 않아요.
하늘 건(乾)에는 '마르다'혹은 '말린다'는 뜻도 있어요. 이때는 본래 '간'으로 발음해야 해요. 배(杯)'는 나무로 만든 술잔이에요. 따라서 건배는 '술잔을 마르게 하다', 즉 술잔을 남김없이 비운다는 뜻이에요.
축배(祝杯)는 축하하는 뜻을 담아 마시는 술이란 뜻이에요. 축배의 반대가 고배(苦杯)이지요? 흔히 쓰라린 일을 당할 때 '고배를 마셨다'고 표현하지요?
고(苦)는 풀 초(艹)를 부수로 하는 데서 알 수 있듯, 본래는 맛이 쓴 '씀바귀'를 의미했어요. 맛이 쓰면 먹기가 힘이 드니 '괴롭다, 힘들다'는 뜻이 나왔어요. 고배(苦杯)는 '쓴 잔'으로 독한 술이나 쓴 약이 들어있는 잔이니 얼마나 마시기 괴롭고 어렵겠어요? 우리의 앞날에 쓰디쓴 고배(苦杯)가 아닌 환희의 축배(祝杯)를 들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의 포스트 여기에서 마칠게요.^^
초복이자 불금인 오늘 사리분별함을 갖춘 술한잔 어떠신가요? [술[酒]에 관한 용어의 뜻을 알고 싶다]
지루하게 이어지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가 싶더니 어느덧 가을의 초입을 맞이하여 제법 선선해졌다. 여름 방학 내내 한적했던 교정은 개강 이후 일주일 남짓 지나는 동안 학생과 교직원들의 부산한 발걸음으로 금시에 활기를 되찾았다. 저물녘이면 학교 근처의 식당은 오랜만에 재회한 친구들과 모여 개강을 기념하는 이들의 웃음소리와 단합의 외침으로 시끌벅적하다. 이때 서로의 유대를 끈끈하게 다지는 자리에서 빠지지 않는 기호품(嗜好品)이 바로 ‘술’이다. 이 술을 먹는 계기는 참 다양하다. 날이 좋기 때문에, 흐리기 때문에, 비가 오기 때문에, 기분이 좋기 때문에, 위로가 필요하기 때문에, 네가 좋기 때문에 등등 모든 상황이 술을 부르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어떤 계기로든 주종(酒種)에 따라 적당한 크기의 술잔에 술을 채운 뒤 서로 잔을 부딪고 “건배(乾杯)”를 외치는 풍경들은 개강을 맞이한 교정의 활기와 어우러져 들뜬 분위기를 한껏 자아낸다. 반복되는 축배(祝杯)와 건배사(乾杯辭), 그리고 빈 술잔이 늘어남에 따라 타인과의 거리가 줄어들고 친밀감이 쌓여가기도 한다. 이런 즐거운 술자리에서 사용되는 몇 가지 단어들은 흥미로운 뜻을 지닌 한자어들이다.
먼저 술잔을 들고 외치는 건배(乾杯)에서, 건(乾) 자의 기본적인 뜻은 ‘하늘’이지만 ‘마르다’라는 의미도 함께 지니고 있다. 이 마를 건(乾) 자와 잔 배(杯) 자로 이루어진 건배(乾杯)는 ‘술잔을 말림(비움)’이라는 말이다. 술잔을 깨끗이 말림이니 원샷이나 다름없다. 마른 상태를 뜻할 때는 종종 ‘건’을 ‘간’으로 발음하기도 하는데, 일본 발음으로 “간-빠이(かんぱい)”나 중국어 발음인 “깐-뻬이(干杯)”가 이에 해당하는 용례로 볼 수 있다. 사람들과 함께 건배한 뒤 술잔을 다 비우고 머리 위에서 뒤집어 터는 행위는 자신의 술잔이 다 말랐음(비워졌음)을 보여주려는 의식에서 비롯한 원샷 문화가 아닐까 싶다.
건배하고 술잔을 비운 뒤에는 쓰린 속을 달래기 위해, 혹은 심심한 입을 달래기 위해 안주(按酒)를 먹는다. 배가 부르다는 핑계로 물을 안주 삼는 술꾼도 있지만 술보다 안주로 나온 음식을 더 많이 먹는 친구도 있다. 이 안주(按酒)에 사용된 한자 안(按)은 ‘누르다’라는 뜻이므로, 안주(按酒)는 솟아오르는 술기운[酒]을 눌러 주는[按] 음식을 가리킨 말로 해석된다. 안주에 담긴 뜻을 알고 나니, 술을 먹지 않아 눌러야 할 술기운도 없는 사람이 시쳇말로 안줏발을 세울 때, 주변인들로부터 눈치를 받는 까닭이 어렴풋하게 이해가 되는 듯하다.
각자 술과 안주를 먹고 나면, 이제 비워졌을 것으로 짐작(斟酌)되는 상대방의 잔을 채워줄 차례이다. 여기서 짐작(斟酌)이라는 한자어는 ‘어떤 사정을 어림잡아 헤아린다.’라는 의미이지만, 짐(斟)과 작(酌) 낱글자는 모두 ‘술을 푸다, 따르다’라는 뜻에서 유래한 한자이다. 앞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술을 퍼서[斟] 따라 줄[酌] 때는 술잔에 부족하게 따르거나 넘치도록 따르면 곤란하다. 술잔이 어느 정도 채워지고 있는지 신중하게 ‘속으로 헤아리는(斟酌하는)’ 상황을 나타내기에 적절한 한자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낱글자가 조합되면서 본래의 의미가 변형된 한자어로는 수작(酬酌)이 있다. 수(酬)는 상대에게 술을 다시 따라(되갚아) 주는 행위에서 비롯한 한자로, 애초에 수작(酬酌)은 술잔을 서로 주고받는다는 뜻으로 쓰였던 단어이다. 옛날 외교 관계로부터 현대 남녀 관계에 이르기까지 술자리에서 마주한 사람과 술을 주고받으면서 속으로 딴 속셈을 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차츰 부정적인 뜻으로 변해 간 것은 아닐까.
술을 먹다 보면 자신의 주량을 헤아리지 못하거나, 혹은 뒷일·내일 할 일을 생각하지 못하고 끝없이 먹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주량이 크지 못하여 다음날 숙취에 후회하는 사람은 유주무량(有酒無量)한 사람이 부럽기 마련이다. 술을 얼마든지 마실 만큼 주량이 큰 사람을 가리키는 이 유주무량(有酒無量)은 『논어』 「향당(鄕黨)」편에서 유래한 신조어이다. 이 「향당」편에 공자가 “술을 마실 때 정해진 양이 없었는데, 어지러운 지경에는 이르지 않게 하였다.[唯酒無量, 不及亂.]”라는 구절이 나온다. ‘술을 마실 때 정해진 양이 없었다[唯酒無量]’에서 유(唯) 자만 바꾸어 현대에 유주무량(有酒無量)이라는 묘한 뜻으로 사용한다. 『논어』에서 말하려는 의도는 똑같이 주량을 정해 두고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혹은 그날 컨디션에 따라 약간 취할 정도로만 마실 뿐 어질어질할 때까지 마시지 않았다는 공자의 태도를 본받고자 한 것이었다. 술 마실 구실을 찾던 일부 한문학 학도들은 이 『논어』의 “唯酒無量, 不及亂.” 문장을 “唯酒無量, 不及, 亂.”으로 끊어 읽고, 공자께서는 “술을 마실 때 정해진 양이 없으셨는데[唯酒無量] 술이 모자라면[不及] 난동[亂]을 부리셨다.”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그리고 난동을 부리지 않으려면 술을 더 마셔야 한다고 고집을 피우다가 결국에는 자신의 구토에 난리(亂離)가 나는 일도 많았다.
한자를 알면 단어가 가진 깊은 본뜻이 보이고, 한문을 알면 문장에 담긴 선현의 사상을 이해할 수 있다. 현대사회에서 술을 한없이 마실 정도로 주량이 큰 有酒無量을 부러워하기보다, 각자의 주량에 알맞게 마시고 만취하지 말라는 唯酒無量의 본뜻을 실천할 필요가 있겠다. 삼경(三更)에 술을 주제로 두서없이 써 내려가다 보니 새삼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이렇게 유난히 횡설수설(橫說竪說)하게 된 까닭은 어쩌면 지난 주중 내내 마셨던 술이 미처 깨지 않아서일지도 모르겠다.
[한자의 풍경] 한 자 한 자 한자 이야기③ 술 주
갑골문 주(酒) 자는 주둥이가 좁고 가늘며 밑부분이 뾰족한 술 단지와 흘러내린 술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술을 증류할 때 사용하던 밑이 둥근 그릇 유(酉)에서 비롯된 것이다. 여기에 액체를 나타내는 삼수변(氵)을 추가하여 술 주(酒) 자가 되었다. 술을 담는 그릇으로 술을 나타낸 셈이다.
상나라를 멸망시킨 주나라는 건국의 정당성을 내세우기 위해 상나라 사람들이 술을 좋아하고 현실의 정치를 소홀히 하여 나라를 멸망에 이르게 했다고 강조했다. 그리하여 오직 제사나 국가적 의전에서 왕족과 귀족만 술을 마실 수 있게 법으로 정했다. 「주고」는 최초의 금주령이었다.
문왕께서 나라를 세우셨을 때 아침저녁으로 당부하셨다. 제사에만 술을 사용해야 하며, 하늘이 백성에게 처음 술을 빚게 한 것은 큰 제사에 쓰기 위함이라고 하셨다. 하늘이 위엄을 내리시어 백성이 덕을 잃고 큰 혼란에 빠졌던 것은 모두가 술에서 비롯했으며, 크고 작은 나라가 망한 까닭도 모두가 술 때문이었다. 문왕께서 아직 혈기 왕성한 젊은이들과 관직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술을 가까이 하지 말라. 음주는 오직 제사 때에만 할 터이니, 덕이 있는 자는 취하도록 마시지 않는다. — 『서경(書經)』 「주고(酒誥)」
술을 자제해야 한다는 문화적 분위기는 주나라 내내 이어졌으며, 후대 한나라까지도 지속되었다. 「주고」에서는 무리 지어 음주하는 자는 목을 벤다는 무시무시한 금지령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를 모방하여 한나라 초기에도 사회 기강을 잡기 위해 세 사람 이상이 이유 없이 모여서 술을 마시면 벌금 4냥을 부과한다는 법률 조문까지 두었다. 하지만 백성의 음주를 완벽하게 통제하기란 불가능했을 것이다. 공자는 『논어』에서 자신은 “술은 마시되 자세가 흐트러지고 정신이 혼미해져 난동을 부리는 정도까지는 가지 않는다”라고 하면서 적당히 취한 상태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갑골문 배(配) 자는 술잔 옆을 지키고 앉은 사람의 모습으로 무언가와 함께한다는 뜻을 표현한다. 갑골문 음(飮) 자는 술잔을 향해 입을 벌린 모습인데 그 모양새가 평범치 않다. 한껏 고개를 숙이고 잔에 담긴 술을 빨아들일 듯 몰입하는 모양새가 마치 단순히 마시는 것을 넘어 탐닉의 상태를 표현한 듯 보인다 갑골문에는 술과 관련된 글자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 갑골문 대부분이 제사를 통한 상층 계급의 지배 행위와 관련된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일반 사람들의 세부적인 생활상까지 표현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한나라 때 『설문해자』에는 유(酉)를 부수로 하는 글자가 모두 67자나 수록되었다. 이 글자들은 술의 양조 방법과 시간, 술맛의 농도, 술의 색깔, 술의 청탁 정도, 제사에 사용되는 술의 종류, 음주 습관 등 술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망라한다. 주나라 조정에서는 공식적으로는 금주령을 내렸지만 백성의 일상생활에서는 술과 관련한 문화가 상당한 수준까지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술과 관련한 또 다른 글자
갑골문 존(尊) 자는 제사용 술잔을 두 손으로 받치는 모습이다. 존경(尊敬)이라는 단어는 두 손으로 공손히 술잔을 잡고 제사를 지내는 모습에서 비롯했다. 갑골문 유(酉) 자 위에 팔(八) 자가 추가되면 제사에서 술을 주관하는 관리인 추장(酋長)을 나타내는 추(酋) 자가 된다. 이 단어는 나중에 여진과 일본 등 에서 부족 연합체의 정치적 지도자를 일컫는 말로 사용되었다. 훗날 북미 원주민 부족의 지도자를 나타내는 단어의 번역어를 만들 때 일본인들은 자신들이 사용하던 추장이라는 단어를 가져왔다. 인디언 추장이라는 단어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벼슬 작(爵) 자는 원래 술잔을 나타내는 글자였다. 왕이 귀족에게 신분을 하사할 때는 각 신분에 맞게 서로 다른 형태의 술잔을 함께 내려주었는 데 여기에서 작위(爵位)라는 표현이 나왔다. 『예기』에서는 귀족의 신분을 공작, 후작, 백작, 자작, 남작 5개 작위로 분류하고 있다.
원래 주나라 귀족의 등급을 나타내던 이 단어는 나중에 서양 귀족 등급의 번역어로 채택되어 지금까지 쓰인다. 리더라는 의미의 라틴어 dux에서 기원한 duke가 공작으로 번역되었지만 우리는 공작이라는 단어에 술잔의 의미가 담겼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갑골문 작(爵) 자는 술잔의 외형만 표현했지만, 이후 금문에서는 술잔을 쥔 손이 추가된다. 금문에서는 술잔보다 도구를 잡고 행하는 일을 강조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소주는 "酒"가 아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술이라면 역시 소주라고 할 수 있죠. '불타는(燒) 술'이라는 뜻의 소주. 허름한 주점(酒店)에서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주고받는 소주, 해외로 나갈 때도 빠지지 않는 소주, 그런데 어떻게 술이 아닐까요?
술이라는 의미의 '주'자는 위와 같이 酒(주)라고 씁니다. 麥酒(맥주) 洋酒(양주) 淸酒(청주) 濁酒(탁주)가 그렇습니다. 그러나 소주의 경우는 '주'를 '酒'라고 쓰지 않습니다. 바로 酎(주)를 사용합니다. 지금 당장 궁금하신 분은 집에 있는 소주 병 라벨에 작은 글씨로 쓰여 있는 한자로 된 '稀釋式燒酎(희석식소주)'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酒, 酎 모두 한자의 部首(부수)가 발효된 음식과 관련된 '酉(유)'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酎(주)'는 무엇일까요. 물론 酎(주)도 술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술과는 다른 것입니다. '전국술'이라고 하는데 전국술은 세 번 거듭 빚은 진한 醇酒(순주)를 말합니다. 진짜 술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사실 정확하게 말하자면 酎(주)는 우리가 흔히 상점에서 보는 稀釋式(희석식) 소주에는 사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진한 진짜 술이 아니니까요. 바로 蒸溜式(증류식) 소주에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희석식이 쉽게 말해 알콜에 물을 섞어 희석시킨 것이라면 증류식은 곡식으로 발효를 시켜 증류시킨 것입니다. 바로 '소줏고리'라는 것으로 증류시키는데 소줏고리를 아시는 분은 진정으로 소주를 아시는 분입니다. 전통주로 알려져 있는 '문배주'나 '안동소주'가 바로 증류식 소주입니다.
]술은 약(藥)이 되어야지 독(毒)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곧 술이 삶의 윤활유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선조 宣祖(선조) 때의 송강 정철의 勸酒歌(권주가) 한 구절을 떠올려 봅니다.
" 한 잔 먹세그려 / 또 한 잔 먹세그려 /
꽃 꺾어 算(산) 놓고 / 무진무진 먹세그려 "
또한 술을 마셔 취한 것이 아니라 술잔에 비친 달을 마셔 취한다{술잔(羽觴(우상):깃털 장식 큰잔)을 날리면서 달에 취한다<'飛羽觴而醉月'>}는 詩仙(시선) 李白(이백)의 구절도 술과 관련된 해학과 낭만이 담겨 있습니다.
술 에 관한 속담 총 149 개
술과 안주를 보면 맹세도 잊는다 : 술을 즐기는 사람은 술을 보면 안 먹고는 못 배긴다는 말.
#사람 #술 #맹세 #안주
술과 안주를 보면 맹세도 잊는다 : 다시는 안 하겠다고 맹세를 하고서도 조건이 되면 맹세를 저버리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경우 #안주 #맹세 #술 #조건
술 담배 참아 소 샀더니 호랑이가 물어 갔다 : 돈을 모으기만 할 것이 아니라 쓸데는 써야 한다는 말.
#소 #담배 #쓸데 #돈 #술 #호랑이
술독에 치마 두르듯 : 볼품없이 자꾸 덧감고 동인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치마 #볼품 #독 #술 #모양 #덧
병 주고 약 준다 : 술 먹여 놓고 해장 가자 부르며 그를 위한다는 뜻으로, 교활하고 음흉한 자의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병 #교활 #술 #해장 #행동 #음흉
등 치고 배 만진다 : 술 먹여 놓고 해장 가자 부르며 그를 위한다는 뜻으로, 교활하고 음흉한 자의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등 #교활 #술 #배 #해장 #행동 #음흉
술 먹은 개 : 정신없이 술에 취해 행동을 멋대로 하는 사람을 비꼬는 말.
#사람 #술 #행동 #정신 #개
술 받아 주고 뺨 맞는다 : 술을 받아서 대접해 주고는 오히려 뺨을 맞는다는 뜻으로, 남을 잘 대접하고 나서 오히려 그에게 해를 입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경우 #뺨 #대접 #남 #술
술 사 주고 뺨 맞는다 : 술을 받아서 대접해 주고는 오히려 뺨을 맞는다는 뜻으로, 남을 잘 대접하고 나서 오히려 그에게 해를 입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경우 #뺨 #대접 #사 #남 #술
술 사 주고 뺨 맞는다 : 술을 사서 대접해 주고는 오히려 뺨을 맞는다는 뜻으로, 남을 잘 대접하고 나서 오히려 그에게 해를 입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경우 #뺨 #대접 #사 #사서 #남 #술
술 받아 주고 뺨 맞는다 : 술을 사서 대접해 주고는 오히려 뺨을 맞는다는 뜻으로, 남을 잘 대접하고 나서 오히려 그에게 해를 입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경우 #뺨 #대접 #사서 #남 #술
술 샘 나는 주전자 : 술이 끊임없이 샘솟아 나는 주전자라는 뜻으로, 전혀 현실 가능성이 없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나 #샘 #현실 #술 #가능성
양을 보째 낳는 암소 : 술이 끊임없이 샘솟아 나는 주전자라는 뜻으로, 전혀 현실 가능성이 없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현실 #주전자 #양 #술 #암소 #보 #가능성
술에 물 탄 이 : 술에 물을 타서 아무 맛도 없게 만든 맹물과 같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성격이나 품성 같은 것이 뜨뜻미지근하여 똑똑지 않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성격 #사람 #물 #술 #맹물 #맛 #품성
술에 술 탄 이 : 술에 물을 타서 아무 맛도 없게 만든 맹물과 같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성격이나 품성 같은 것이 뜨뜻미지근하여 똑똑지 않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성격 #사람 #물 #술 #맹물 #맛 #품성
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 : 주견이나 주책이 없이 말이나 행동이 분명하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주책 #분명 #주견 #물 #술 #말 #행동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 주견이나 주책이 없이 말이나 행동이 분명하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주책 #분명 #주견 #물 #술 #말 #행동
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 : 아무리 가공을 하여도 본바탕은 조금도 변하지 않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상태 #조금 #가공 #바탕 #물 #술 #본바탕
술에 술 탄 이 : 성격이나 품성 같은 것이 뜨뜻미지근하여 똑똑지 않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성격 #사람 #술 #품성
술에 물 탄 이 : 성격이나 품성 같은 것이 뜨뜻미지근하여 똑똑지 않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성격 #사람 #물 #술 #품성
술에 물 탄 것 같다 : 성격이나 품성 같은 것이 뜨뜻미지근하여 똑똑지 않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성격 #사람 #물 #술 #품성
술은 괼 때 걸러야 한다 : 술은 한창 괼 때 걸러야 맛이 있다는 뜻으로, 일을 할 때는 제때를 놓치지 말라는 말.
#일 #때 #제때 #술 #말 #맛
술은 백약의 장(長) : 술은 알맞게 마시면 어떤 약보다도 몸에 가장 좋은 것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장 #몸 #술
술은 어른 앞에서 배워야 점잖게 배운다 : 술은 윗사람과 함께 마시기 시작해야 나쁜 술버릇이 생기지 않는다는 말.
#시작 #앞 #어른 #술버릇 #술 #윗사람
술을 먹으면 사촌한테 기와집도 사 준다 : 술 취한 사람이 뒷감당도 못할 호언장담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촌 #사람 #기와집 #사 #호언장담 #뒷감당 #술 #기와 #장담
술 취한 사람 사촌 집 사 준다 : 술 취한 사람이 뒷감당도 못할 호언장담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촌 #집 #사람 #사 #호언장담 #뒷감당 #술 #장담
술이 들어가면 지혜는 달아난다 : 술을 자꾸 마시면 그만큼 머리가 나빠진다는 말.
#술 #지혜 #머리
술이 아무리 독해도 먹지 않으면 취하지 않는다 : 아무리 해로운 것이라도 직접 건드리지 않으면 해가 될 것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술
술 익자 체 장수[장사] 간다 : 술이 익어 체로 걸러야 할 때에 마침 체 장수가 지나간다는 뜻으로, 일이 공교롭게 잘 맞아 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일 #때 #장수 #체 #장사 #술
술 취한 놈 달걀 팔듯 : 일하는 솜씨가 거칠고 어지러운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술 취한 사람과 아이는 거짓말을 안 한다 : 술 취한 사람이 속에 품은 생각을 거짓 없이 말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술친구는 친구가 아니다 : 술 마실 때에 같이 어울리는 친구는 참된 친구가 아니라는 말.
막손에 목이 멘다 : ‘막술에 목이 멘다’의 북한 속담.
막술에 목이 멘다 : 일이 잘되어 가다가 마지막에 탈이 난다는 말.
얻어 온 장 한 술 더 뜬다 : 제게 없어서 겨우 얻어다 놓은 것을 눈치 없이 축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업혀 가는 돼지 눈 : 잠이 오거나 술에 취하여 거슴츠레한 눈을 비꼬는 말.
열 사람이 밥 한 사발 : ‘열의 한 술 밥이 한 그릇 푼푼하다’의 북한 속담.
열 숟가락 모아 한 밥 : ‘열의 한 술 밥이 한 그릇 푼푼하다’의 북한 속담.
열의 한 술 밥 : 열 사람이 한 술씩 보태서 밥 한 그릇을 만든다는 뜻으로, 여럿이 각각 조금씩 도와주어 큰 보탬이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열의 한 술 밥이 한 그릇 푼푼하다 : 열 사람이 한 술씩 보태서 밥 한 그릇을 만든다는 뜻으로, 여럿이 각각 조금씩 도와주어 큰 보탬이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열이 어울러 밥 찬 한 그릇 : 열 사람이 한 술씩 보태서 밥 한 그릇을 만든다는 뜻으로, 여럿이 각각 조금씩 도와주어 큰 보탬이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메주(를) 먹고 술 트림 한다 : 앞뒤가 전혀 들어맞지 않는 엉뚱한 노릇을 함을 이르는 말.
남의 술에 삼십 리 간다 : 자기는 하고 싶지 아니한 일을 남의 권유에 따라 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남의 술에 삼십 리 간다 : 남에게 술을 얻어먹기 위해서 삼십 리라는 먼 길도 간다는 뜻으로, 공짜를 좋아하는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성아주머니 술도 싸야 사 먹지 : 아무리 친근한 사이라도 이익이 있어야 관계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아주머니 떡[술]도 싸야 사 먹지 : 아무리 친근한 사이라도 이익이 있어야 관계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뒤에 오면 석 잔 : 술자리에서, 늦게 온 사람은 벌로 거푸 석 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면서 술을 권하는 말.
술 먹여 놓고 해장 가자 부른다 : 남의 등을 치고나서 배를 만져 주며 그를 구원하는 체한다는 뜻으로, 교활하고 음흉한 자의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당나귀 새낀가 보다 술 때 아는 걸 보니 : 술 잘 먹는 사람이 술 먹을 때를 용하게 알아서 오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웃어른 모시고 술을 배워야 점잖은 술을 배운다 : 술은 윗사람 앞에서 배워야 예절 바르게 마시는 좋은 술버릇을 붙이게 됨을 이르는 말.
젖은 보채는 아이한테 먼저 준다 : 보채면서 자꾸 시끄럽게 구는 아이에게는 달래느라고 밥 한 술이라도 더 주게 된다는 뜻으로, 조르며 서두르는 사람이나 열심히 구하는 사람에게는 더 잘해 주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보채는 아이 밥 한 술 더 준다 : 보채면서 자꾸 시끄럽게 구는 아이에게는 달래느라고 밥 한 술이라도 더 주게 된다는 뜻으로, 조르며 서두르는 사람이나 열심히 구하는 사람에게는 더 잘해 주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원숭이 볼기짝인가 : 술을 먹고 얼굴이 불그레해진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주객이 청탁을 가리랴 :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은 무슨 술이나 가리지 아니하고 즐긴다는 말.
주금에 누룩 장사 : 술을 빚거나 파는 것을 금하고 있을 때에 누룩 장사를 한다는 뜻으로, 세상 물정에 어둡고 소견 없는 엉뚱한 행동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금주에 누룩 흥정[장사] : 술을 빚거나 파는 것을 금하고 있을 때에 누룩 장사를 한다는 뜻으로, 세상 물정에 어둡고 소견 없는 엉뚱한 행동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주모 보면 염소 똥 보고 설사한다 : 술을 조금도 못한다는 말.
누이네 집에 어석술 차고 간다 : 출가한 누이 집에 가면 밥을 듬뿍 퍼서 담아 주므로 어석술을 차고 가야 한다는 뜻으로, 누이 집에 가면 대접을 잘해 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죽어도 석 잔이다 : 관습상 죽은 사람 앞에 술 석 잔은 따른다는 뜻으로, 술자리에서 술을 자꾸 권할 때 하는 말.
사후 술 석 잔 말고 생전에 한 잔 술이 달다 : 죽은 다음에 제사상에 이것저것 차리지 말고 살아 있는 동안에 한 가지라도 더 대접하라는 말.
죽은 죽어도 못 먹고 밥은 바빠서 못 먹고 : 술 생각이 난다는 말.
중매는 잘하면 술이 석 잔이고 못하면 뺨이 세 대라 : 혼인은 억지로 권할 일은 못 된다는 말.
중매는 잘하면 술이 석 잔이고 못하면 뺨이 세 대라 : 중매는 함부로 할 일이 못 되며 신중히 잘해야 함을 이르는 말.
한 밥그릇에 두 술이 없다 : 한 남편에게는 한 아내만 있어야 한다는 말.
한 잔 술에 눈물 나고 반 잔 술에 웃음 난다 : 사람을 사귐에 있어서 서로 대하는 태도나 방법에 따라 섭섭하여지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는 말.
한 잔 술에 눈물 난다 : 사람의 감정은 사소한 일에 차별을 두는 데서도 섭섭한 생각이 생길 수 있다는 말.
헌 체로 술 거르듯 : 말을 막힘없이 술술 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홀짝술이 사발술[말술] 된다 : 술을 조금밖에 못 마시던 사람이 점점 많이 마시게 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취담 중에 진담이 있다 : 술에 취하여 횡설수설하는 말도 실은 제 진심을 드러낸 것임을 이르는 말.
취중에 진담이 나온다 : 술에 취하여 횡설수설하는 말도 실은 제 진심을 드러낸 것임을 이르는 말.
취중에 무천자(無天子)라 : 취한 상태에서는 천자도 없다는 뜻으로, 누구나 술에 취하게 되면 어려운 사람이 따로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술 샘 나는 주전자 : 불을 안 때도 익는 솥이라는 뜻으로, 전혀 현실 가능성이 없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미운 놈 보려면 술장수 하라 : 술장수를 하면 술을 먹고 주정을 하는 미운 사람을 많이 보게 된다는 말.
밀밭도 못 지나간다 : 밀은 베어서 털고 찧어야 술누룩을 만들 수 있는 것인데 밀밭만 지나가도 술을 마신 것처럼 취한다는 뜻으로, 전혀 술을 못 먹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밀밭만 지나가도 취한다 : 밀은 베어서 털고 찧어야 술누룩을 만들 수 있는 것인데 밀밭만 지나가도 술을 마신 것처럼 취한다는 뜻으로, 전혀 술을 못 먹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밀밭만 지나가도 주정한다 : 밀은 베어서 털고 찧어야 술누룩을 만들 수 있는 것인데 밀밭만 지나가도 술을 마신 것처럼 취한다는 뜻으로, 전혀 술을 못 먹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보리밭만 지나가도 주정한다 : 밀은 베어서 털고 찧어야 술누룩을 만들 수 있는 것인데 밀밭만 지나가도 술을 마신 것처럼 취한다는 뜻으로, 전혀 술을 못 먹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밀밭만 지나가도 취한다 : 밀은 베어서 털고 찧어야 술누룩을 만들 수 있는 것인데 밀밭만 지나가도 술을 마신 것처럼 주정한다는 뜻으로, 전혀 술을 못 먹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밀밭도 못 지나간다 : 밀은 베어서 털고 찧어야 술누룩을 만들 수 있는 것인데 밀밭만 지나가도 술을 마신 것처럼 주정한다는 뜻으로, 전혀 술을 못 먹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보리밭만 지나가도 주정한다 : 밀은 베어서 털고 찧어야 술누룩을 만들 수 있는 것인데 밀밭만 지나가도 술을 마신 것처럼 주정한다는 뜻으로, 전혀 술을 못 먹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밀밭만 지나가도 주정한다 : 술을 먹지 않고 술을 만드는 재료인 밀을 심은 밭만 지나가도 주정한다는 뜻으로, 성미가 급하여 일을 서두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보리밭만 지나가도 주정한다 : 술을 먹지 않고 술을 만드는 재료인 밀을 심은 밭만 지나가도 주정한다는 뜻으로, 성미가 급하여 일을 서두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박한 술이 차보다 낫다 : 없을 때는 좋지 않은 것이라도 낫게 여긴다는 말.
반 잔 술에 눈물 나고 한 잔 술에 웃음 난다 : 남에게 이왕 무엇을 주려거든 흡족하게 주어야지 그렇지 못하면 도리어 인심을 잃게 된다는 말.
밥 한 술에 힘 되는 줄은 몰라도 글 한 자에 힘이 된다 : 밥을 한두 끼 잘 먹었다고 크게 몸이 좋아지지는 않으나 글을 한두 자 더 배우면 그만큼 정신적인 양식이 늘어난다는 뜻으로, 배우는 것이 힘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싫은 밥은 있어도 싫은 술은 없다 : 술을 몹시 좋아하는 사람이 술이 최고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공술에 술 배운다 : 술이라는 것은 처음에는 남의 권유에 못 이겨 마시다가 배우게 된다는 말.
건넌술막 꾸짖기 : ‘건넛산 보고 꾸짖기’의 북한 속담.
겉보리 술 막치 사람 속인다 : 겉보리 술지게미도 많이 먹으면 취하듯이, 겉보기와는 달리 맹랑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상시에 먹은 마음 취중에 난다 : 평소 생각하던 것을 술에 취한 김에 한다는 뜻으로, 술에 취하게 되면 평소 가졌던 생각이 말이나 행동으로 나타남을 이르는 말.
생시에 먹은 마음 취중에 나온다 : 평소 생각하던 것을 술에 취한 김에 한다는 뜻으로, 술에 취하게 되면 평소 가졌던 생각이 말이나 행동으로 나타남을 이르는 말.
상시에 먹은 마음 취중에 난다 : 술 마시고 취중에 한 말이라도 실수라 하여 덮어 버리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
생시에 먹은 마음 취중에 나온다 : 술 마시고 취중에 한 말이라도 실수라 하여 덮어 버리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
하늘이 돈짝만[돈닢만,콩짝만] 하다 : 술에 몹시 취하거나 어떤 충격으로 정신이 얼떨떨하여 사물이 제대로 보이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하루 화근은 식전 취한 술 : 이른 아침부터 술을 마시지 말라고 경계하여 이르는 말.
아전의 술 한 잔이 환자(還子)가 석 섬이라고 : 적은 미끼에 걸려 많은 것을 바치게 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벌물 켜듯 : 젖이나 술을 마구 들이켜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베감투 쓰고 잔치 집 드나든다 : 근신해야 할 사람이 행동을 삼가지 않고 술자리에 마구 드나드는 경우를 놀림조로 이르는 말.
술 먹여 놓고 해장 가자 부른다 : 남을 해치고 나서 약을 주며 그를 구원하는 체한다는 뜻으로, 교활하고 음흉한 자의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병풍도 꼬부려야 한다 : 병풍도 장마다 꼬부려야 서지 꼿꼿이 다 펴면 넘어진다는 뜻으로, 무슨 일에서나 그에 맞는 묘술과 방도가 있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술과 관련된 속담 모음
- 뜨물 먹고 주정한다. : 이치에 닿지 않는 생억지를 이르는 말.
- 술은 괼 때 걸러야 한다. : 무슨 일이든 최적의 기회가 있는 것이니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의미.
- 외모는 거울로 보고 마음은 술로 본다. : 술을 먹으면 마음을 털어 이야기하기 때문에 이르는 말.
- 초상 술에 권주가 부른다. : 때와 장소를 분별 못하는 행동.
- 공술 한 잔 보고 십리간다. : 제돈 안 들이고 거저 생기는 것이라면 무엇이나 좋아한다는 말.
- 아전의 술 한 잔이 환자(還子:이자)가 석섬이다. : 관리로부터 적은 신세를 지면 몇 곱으로 갚게 된다는 뜻.
- 좋은 술에 간판 없다. : 술 맛 좋으면 주객은 멀리서도 찾아온다는 말.
- 契酒生面 : 계주가 낸 술로 생색을 낸다는 말. 곧 남의 물건으로 자기 체면을 세운다는 말(祭酒光面)
- 孔子百壺 : 공자가 술을 몹시 즐겨 백 병이나 마셨다는 말. 이말은 공자의 唯酒無量不及亂에서 만들어진 말.
- 斗酒學士 : 수 나라 말, 당나라 초기의 문장가 왕적(王績)의 호.
- 四美具 : 네 가지 아름다운 것이 갖추어졌다는 말. 『곳 픠쟈 술이 닉고 달이 밝쟈 벗이 왓내. 이갓치 됴흔 때를 어이 그져 보낼소냐. 하물며 四美具하니 長夜醉를 하리라. - 병가(甁歌) 770 -』 는 시조에서 나온 말이다. 네가지란 곧 꽃 . 술 . 달 . 벗을 이르는 말.
- 死爲酒壺 : 죽어서 술병이나 되겠다는 말로, 술을 몹시 좋아한다는 뜻.
- 酒不雙杯 : 술을 짝수로 마시는 것을 싫어함을 이르는 말. 곧 2 , 4 등의 짝수로 마시지 않는다는 말.
- 酒有別腸 : 주량은 체구의 대소에 관계 없이 따로 술 들어가는 창자가 있다는 의미.
- 酒猶兵 : 술은 병기와 같다는 뜻으로 경계하지 않으면 도리어 몸을 해친다는 말.
- 主酒客飯 : 주인은 손님에게 술을 권하고, 손님은 주인에게 밥을 권하며 정답게 식음 함.
- 酒泉石 : 물에 담그면 그 물을 좋은 주향의 술로 만들어버린다는 돌.
- 酒呑人 : 사람이 술을 많이 마시면 술이 도리어 사람을 삼킨다는 말.
- 醉生夢死 : 술에 취한 것 같고, 꿈을 꾸는 것 같은 기분으로 일생을 보냄. 아무 하는것 없이 세월을 보냄.
- 醉者神全 : 술에 몹시 취한 사람은 私意가 없다 하여 이른 말.
- 醉後狂唱 : 술에 취한 후에 노래를 소리질러 부름.
- 壺裏乾坤 : 늘 술에 취해 있음을 이르는 말.
- 昏飮不省 : 심히 술을 마시어 정신을 가누지 못함.
- 紅塵醉客 : 번거롭고 속된 세상의 술취한 사람.
- 携酒踏靑 : 봄날에 술병을 들고 풀을 밟으며 야외로 나감.
- 携壺款扉(휴호관비) : 술병을 들고 사립문을 두드린다는 뜻으로 친구를 찾아가 술을 마신다는 말.
① 꽃은 半開가 좋고, 술은 半醉가 좋다. : 꽃이 활작 피어남 보다, 반쯤 핀 꽃이 더 아름답듯이, 술도 만취보다는 적당히 취하는 기분이 좋다는 의미.
② 半醉 半醒 : 반은 취하고 반은 깨였다는 의미.
③ 복은 半福이 좋고, 술은 半醉가 좋다. : 반복은 온복보다 장래성이 있다는 의미.
④ 용은 자야 본모습을 볼수 있고, 술은 취해야 본성이 나타난다. : 용은 평소에 날아 다님으로 본 모습을 잘때나 볼 수 있듯이, 인간의 본성도 술에 취해야 나타난다는 의미.
⑤ 상시에 먹은 마음 취중에 나온다. : 평소에 말 못하는 사연을 술김에 내뱉는다는 의미.
⑥ 술김에 사촌 기와집 사준다. : 평시에는 사촌이 땅 사면 배가 아파도, 취중에는 못할 것 없다는 의미.
⑦ 취한 후에야 그 태도를 알수 있다.
⑧ 술 취하면 임금도 보이지 않는다. : 취하면 본성을 잃고 날 뛴다는 의미.
⑨ 술 취하면 넓은 개천도 좁은 길인줄 알고 뛰어 든다. : 취하면 본성을 잃고 실수 한다는 의미.
⑩ 술 취한 사람 말에 거짓말 없고, 늙은이 말에 그른말 없다. : 취하면 평소에 숨겨둔 말까지 다 한다는 의미.
⑪ 술 취한듯이 살다가, 꿈 같이 죽는다. : 걱정 근심 없이 살다가, 병 앓이 없이 편히 죽고 싶다는 의미.
⑫ 취중에 이웃 땅 사주고, 깨고나서는 이웃 땅 빼앗는다. : 취하면 욕심이 사라지나, 깨면 물욕이 다시 일어난다는 의미.
⑬ 初場술에 취한다. : 일 시작 하기 전에 술부터 취하고, 하고자 하는 일을 못 한다는 의미.
⑭ 醉中眞談 : 취하면 평소의 심정을 서슴없이 토로 한다는 의미.
⑮ 취중에는 無天子라. : 술에 취하면 안하무인 이라는 의미.
㉠ 원숭이 볼기짝 같다. : 술에 취한 얼골의 붉은 모습의 의미
㉡ 술 취한 중 목탁 치듯 한다. : 염불 박자에 마추어 치는 목탁이 아니듯, 술에 취하면 일에 옳바름이 없다는 의미.
㉢ 취중에 내뱉은 말 자고나서 부인한다. : 취중에는 속마음을 털어 놓았으나, 깨고보니 내 뱉은 말이 후회 된다는 의미.
㉣ 취한 놈 달걀 팔듯 한다. : 취하면 일을 아무렇게나 처리 한다는 의미.
㉤ 취한듯 미친듯 한다. : 취하면 본성을 잃고 마구 미친듯 날뛴다는 의미.
㉥ 하늘이 돈짝만 하다. : 취하면 정신이 오락 가락 한다는 의미.
① 술값 천년, 약값 만년이다. : 이문이 많으니 좀 늦게 갚아도 된다는 의미.
② 외상 술값은 받아야 받는것이다. : 외상 술값은 떼이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
③ 외상 술값 억지 쓰듯 한다. : 외상 술값 갚을때에는 깍으려고 억지 쓴다는 의미.
④ 외상술은 먹을때에는 공술같고, 갚을때에는 빚 갚듯 한다. : 외상술 값 깊을때에는 쌩돈이 나가는 것 같다는 의미.
⑥ 술집 담벼락에 외상술값 긋듯한다. : 무식한 사람도 기록을 남긴다는 의미.
가을비는 떡비요, 겨울비는 술비다. 농가에서는 가을철에 비가 오면 곡식이 넉넉하니 집안에서 떡을 해먹으며 쉬고, 겨울철에 비가오면 술을 마시며 즐겁게 논다는 뜻.
값싼 것이 보리술이다. 보리로 만든 막걸리는 맛이 시금털털하기 때문에 술 중에서 값이 가장 싼 술이라는 뜻.
거지도 술 얻어먹을 날이 있다. 얻어먹는 거지도 잔칫집이 있을 때는 술을 얻어먹을 수 있듯이, 살다 보면 좋은 기회를 만날 때가 있다는 뜻.
거지 술상 같다. 잔칫집에서 거지에게 술을 대접할 때는 먹던 안주에 술도 잔을 채우지 않고 주듯이, 대접을 박하게 한다는 뜻.
겉은 눈으로 보고, 속은 술로 본다. 사람의 외모는 눈으로 보면 알 수 있지만 마음속은 알 수 없으모로 취하도록 술을 먹여 놓으면 술김에 속에 감추어 두었던 말을 다하게 된다는 뜻.
겨울비는 술비다. 겨울에 눈은 안 오고 철지난 비가 오면, 농촌에서는 흔히 모여서 술을 마시며 편히 쉰다는 뜻.
광산 김씨의 술이요, 은진 송씨의 떡이다. 예전 논산군 연산 김씨의 술맛이 좋았고, 대전 회덕 송씨의 떡 맛이 좋기로 유명하였다는 뜻.
국은 여름같이 먹고, 술은 겨울같이 먹는다. 음식 맛은 재료도 좋아야 하고 요리 솜씨도 좋아야 하지만 먹을 때의 온도도 매우 중요하다는 뜻으로서, 국은 뜨끈뜨끈해야 맛이 있고 술은 약간 찬 것이 좋다는 뜻.
꿈에 똥칠을 하면 술이 생긴다. 옷에 똥칠하는 꿈을 꾸면 그날 술이 생길 징조라는 뜻.
나쁜 술먹기가 정승하기보다 어렵다. 술을 아무리 좋아하는 술꾼이라도 변질된 나쁜 술은 먹을 수가 없다는 뜻.
남의 상에 술 놓아라 안주 놓아라 한다. 남의 술상에 주제넘게 관여하듯이, 쓸데없이 남의 일에 참견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남촌은 술이고, 북촌은 떡이다. 옛날 서울에서는 남촌 술이 유명하였고, 복촌은 떡이 유명하였다는 듯.
노인 봉양에는 술보다 더 좋은 약이 없다. 술을 좋아하는 어른을 모시고 있는 사람은 술이 항상 떨어지지 않도록 준비하여 늙은 어른을 봉양하라는 뜻.
늦게 술자리에 오면 벌주 석 잔을 들어야 한다. 약속을 어기고 술좌석에 늦게 참석한 사람은 벌주로 거듭 석 잔을 먹어서 먼저 참석한 사람과 주량이 비슷하도록 한다는 뜻.
늦게 술자리에 오면 석 잔이다. 술자리에 늦게 오면 거듭 석 잔을 먹어서 다른 사람과 취기가 비등하도록 해야 한다는 뜻.
당나귀 새끼처럼 술 때는 잘 안다. 술 맛을 본 당나귀는 술 때만 되면 소리를 지르듯이,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술자리를 알고서 찾아온다는 뜻.
대보름날 아침에는 귀밝이술을 먹어야 귀가 밝아진다. 음력 정월 보름달 아침에 귀밝이술을 조금 마시게 되면 일 년 동안 귀가 밝아진다 하여 누구나 귀밝이술은 먹는다는 뜻.
더운 술을 불면서 먹으면 코 끝이 붉어진다. 술이 더울 때는 식혀가면서 조용히 마셔야지 뜨거운 술을 불어가면서 마시지 말라는 뜻.
떡집에 가서 술 달란다. 술꾼이 취중에 술집에 간다는 것이 떡집에 가서 술을 찾듯이, 엉뚱한 짓을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돈은 마음을 검게 하고, 술은 얼굴을 붉게 한다. 돈을 보면 욕심이 생겨 비양심적인 수단을 서서라도 취하려 하게 되고, 술은 먹으면 먹은 양만큼 얼굴에 나타나서 속이지 못하게 된다는 뜻.
막술에 목이 멘다. 술도 좋지 못한 것은 목에 메이듯이, 하찮은 것이 사람을 해친다는 뜻.
말 실수는 술 실수다. 술 취한 사람이 말을 실수하게 되는 것은 술 먹는 데서 발생한다는 뜻.
말은 할 탓이요, 술은 먹을 탓이다. 말은 하기에 따라다르게 될 수 있고, 술은 먹기에 따라 행동이 다르게 되므로 본성을 잃지 않는 범위에서 마시라는 뜻.
먹다 남은 술상을 받는다. 남이 먹다가 남긴 술상으로 대접을 받듯이, 푸대접을 받았다는 뜻.
먹다 남은 술에 식은 안주다. (1) 거지 대접하듯이, 사람을 박대한다는 뜻. (2) 잔치가 끝난 뒤에 남은 음식을 먹듯이, 기회를 잃었다는 뜻.
먹던 술도 떨어진다. 이주가는 술이 떨어지지 않도록 항상 준비를 하지만 간혹 떨어지는 경우도 있듯이, 사람이 하는 일은 실수할 수 있다는 뜻. 메주 먹고 술 트림한다. 메주 먹은 사람이 술을 먹은 것처럼 과장하여 위세를 부리듯이, 위세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며느리 술값은 열닷 냥, 시어미니 술값은 열 냥이라고. (1) 집안이 안 되려면 술 잘 먹는 며느리가 들어온다는 뜻. (2) 일의 선후가 바뀌었다는 뜻.
모든 연회에는 술이 없으면 안 된다. 어떤 연회이든 술이 없으면 연회의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을 정도로 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뜻.
모주 먹은 돼지 벼르듯 한다. 거르지 않은 술을 먹은 돼지가 벼르듯이, 잘못한 사람을 벼른다는 뜻. *모주:거르지 않은 밑술.
물 댄 놈은 술 차지하고, 쌀과 누룩 댄 놈은 지게미 차지한다. (1) 술을 만들 때 물을 부담한 사람은 술을 차지하고 쌀과 누룩을 부담한 사람은 지게미만 차지하듯이, 분배가 반대로 되었다는 뜻. (2) 어리석은 사람은 똑똑한 사람에게 속게 된다는 뜻.
물덤벙 술덤벙한다. (1) 무턱대고 함부로 날뛴다는 뜻. (2) 아무 일에나 까불고 덤비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1) 아무리 잘해 보려고 해도 잘 되지 않고 그 모양대로 있다는 뜻. 92) 아무리 교양을 주고 가르쳐도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다는 뜻.
미운 놈이 술 사달란다. 미운 놈이 염치도 없이 술을 사달라고 조르듯이, 미운 놈은 미운 짓만 골라 한다는 뜻.
미친 듯이 취한 듯이 날뛴다. 미친 사람이나 술 취한 사람처럼 함부로 날뛴다는 뜻.
밀밭에 가서 술 찾는다. 술의 원료인 밀을 심은 밭에 가서 술을 찾듯이, 성미가 몹시 급하다는 뜻.
박주 한 잔이 차 한 잔보다 낫다. 손님을 접대함에 잇어서는 좋지 못한 술이 박한 술이 차보다 낫다. 손님을 접대하는 데는 좋은 차 한 잔보다 값싼 술 한 잔이 더 낫다는 뜻.
반 잔 술에 눈물 나고, 한 잔 술에 웃음난다. 술을 반 잔 주는 것은 박대하는 것이므로 눈물이 나고 한 잔 가득히 주는 것은 대접을 후하게 하는 것이므로 웃듯이, 남에게 무엇을 주려면 푸짐하게 주어야지 그렇지 못하면 도리어 인심을 잃게 된다는 뜻.
밥 대신 술로 산다. 애주가는 밥은 정상적으로 먹지 않아도 술은 항상 먹는다는 뜻.
밥 먹고 술 먹으나, 술 먹고 밥 먹으나, 뱃속에 들어가 똥오줌되기는 일반이다. 일에는 반드시 일정한 순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것은 순서를 바꾸어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뜻.
밥은 배부르게 줘야 하고, 술은 취하도록 줘야 한다. 남에게 음식을 줄 때는 감질나게 주지 말고 흡족하게 주어야 고맙게 여긴다는 뜻.
밥은 봄같이 먹고, 국은 여름같이 먹고, 장은 가을같이 먹고, 술은 겨울같이 먹는다. 음식 맛은 재료 양념 솜씨 등에 따라 좌우되기도 하지만 온도에 따라서도좌우되므로 밥은 봄 날씨처럼 따뜻해야 하고, 국은 여름 날씨처럼 뜨거워야 하며, 장은 가을 날씨처럼 약간 따끈따끈해야 하며, 술은 술에 따라 찬술로 먹거나 찬기가 없는 정도로 먹어야 제 맛이 난다는 뜻.
변학도 잔치에 이도령 술상이다. 춘향전에서 보듯이 변학도생일 잔치에 각 원님들의 주안상은 푸짐하건만 과객차림의 이도령 주안상에는 먹다 남은 술과 안주로 초라하듯이, 사람의 접대를 하대한다는 뜻.
병 하나에 두 가지 술 못 담는다. (1) 두 가지 술을 한 병에 넣으면 혼합되어 술맛의 특성이 없어지게 되므로 따로 저장해야 한다는 뜻. (2) 한 사람이 한번에 두 가지 일은 못한다는 뜻.
분풀이 술을 마신다. 분한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하여 술을 마냥 취하도록 마신다는 뜻.
사람은 술자리를 함께 해봐야 속을 안다. 사람의 본심은 평상시에는 감추고 있기 때문에 알 수 없지만 술을 먹게 되면 그 본성이 노출되므로 알게 된다는 뜻.
사후 술 석 잔이 생전 한 잔 술만 못하다. 죽은 뒤에 잘 대접하는 것보다는 살아 있을 때 간소한 대접이라도 하는 것이 낫다는 뜻.
사후에 술 석 잔 주려고 말고, 살아서 한 잔만 달라. 누구나 죽게 되면 제사 때 술 석 잔은 얻어먹게 되지만, 이것보다는 살아 있을 때 단 한 잔이라도 먹는 것이 낫다는 뜻.
사후의 석 잔 술보다 살아서 한 잔 술이 낫다. 죽어서 제사 때 석 잔을 주는 것보다 우선 당장에 먹고 싶은 술을 한 잔이라도 주는 것이 더 좋다는 뜻.
산짓물이 술이라도 먹을 놈 없으면 못 먹는다. 산에서 흐르는 물이 술이라도 먹을 사람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듯이, 사람이 없고 재물이 있다는 뜻.
살아 석 잔 죽어 석 잔이다. 술은 죽은 사람에게도 제사 때 석 잔은 주는 것이므로, 산 사람에게도 술을 줄 때는 석잔 이상은 주어야 한다는 뜻.
생색은 나그네가 내고 술은 주인이 낸다. 주인이 술 대접을 하는데 곁에 있던 나그네가 생색은 내듯이, 일이 반대로 되었다는 뜻.
선술에 배 굳이고 아랑 설사한다. 나쁜 술을 먹고 배탈이 나듯이, 나쁜 사람의 말을 듣다가는 봉변을 당하게 된다는 뜻. *아랑:소주 곤 뒤에 남은 찌끼.
선술 할머니 배분다. 술집 할머니가 술이 익었는지 덜 익었는지 자주 맛을 보다가 술배만 부르듯이, 무슨 일이 안 될 때는 수고만 많이 하게 된다는 뜻.
선주 아주머니 인심이 좋아 냉수를 달래도 술 퍼준다. 선주 아주머니는 어부들의 사기를 돋구기 위하여 술이나 음식을 후대한다는 듯.
선짓국 먹고 발등걸이를 하였다. (1) 술을 먹어 얼굴이 붉게 된 사람을 조롱하는 말. (2) 술을 먹고 안 먹은 척한다는 뜻.
설날은 도소주로 악귀를 물리친다. 음력 설날 아침에는 술을 조금씩 먹어 집안에 악귀를 물리친다는 뜻.
성급한 놈이 술값 먼저 낸다. 여러 친구들이 술집에 가서 술을 먹고 난 다음에는 성급한 사람이 먼저 술값을 내듯이, 성미가 급하면 손해를 보게 된다는 뜻.
성복술로 권주가 부른다. 남의 집 초상술을 먹고 권주가를 부르듯이, 예의도 모르고 탈선 행위를 한다는 뜻.
손수 술을 따라 마신다. 대작하는 사람 없이 혼자서 쓸쓸하게 술을 마신다는 뜻.
술과 늦잠은 가난이다. 술에 취하면 일을 못하게 되고 늦잠을 자고 나면 그날 일을 반나절밖에 못하므로 가난을 면하기 어렵다는 Et.
술 괴자 임 오신다. 술이 익자 공교롭게도 임이 오시어 술 대접을 할 수 있게 되둣이, 무슨 일이 척척 잘 풀려 나간다는 뜻.
술 괴자 체장수 온다. 주인이 술 대접을 하는데 곁에 있던 나그네가 생색은 내듯이, 일이 반대로 되었다는 뜻.
술김에 사촌 땅 사준다. 술에 취하면 자신의 처지도 생각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일을 하게되므로 실수를 하여 후회하게 되는 일이 있다는 뜻.
술김에 사촌 집 사준다. 술에 취하면 앞뒤를 가리지 않고 즉흥적으로 처리하므로 후회하는 일이 많이 생기게 된다는 뜻.
술 나쁜 것 먹기는 정승하기보다 어렵다. 아무리 술을 좋아하는 술꾼이라도 비위에 맞지 않는 술은 먹을 수 없다는 뜻.
술덤벙 물덤벙한다. (1) 무턱대고 함부로 날뛴다는 뜻. (2) 무슨 일에나 함부로 덤비는 사람을 야유하는 말. (3) 술이나 물만 먹어도 불량한 행동을 한다는 뜻.
술도 핑계가 있어야 마신다. 술도 아무런 핑계가 없이는 마시지 않듯이, 무슨 일을 할 때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뜻.
술로 못을 만들고, 고기로 숲을 만든다. 호화스러운 생활을 하면서, 술과 진수성찬을 먹으며 마냥 음란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한다는 뜻.
술만 보면 맹세도 잊는다. 술을 끊겠다고 맹세한 뒤에도 술만 보면 맹세한 것도 잊어버리고 여전히 술은 먹는다는 뜻.
술 먹고 밥 먹으나, 밥 먹고 술 먹으나 뱃속에 들어가 똥오줌되기는 매일반이다. 술을 먼저 먹은 뒤에 밥을 먹는 것이 순서이지만 사정에 따라서는 밥 먼저 먹고 술을 먹듯이, 일에는 두서를 바꾸어 해도 결과적으로는 아무런 손해가 없다는 뜻.
술 먹으면 사촌 기와집도 사준다. 술을 먹으면 뱃보가 커져서 돈 아까운 줄도 모르고 함부로 쓰게 된다는 뜻.
술 먹은 사람보고 술 먹었다고 하면 성낸다. 술 취한 사람보고 술 먹었다고 하면 누구나 성을 내듯이, 누구나 자신의 잘못을 하면 싫어한다는 뜻.
술 먹은 사람보고 술 먹었다면성내고, 병신보고 병신이라면 노여워한다. (1)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잘못을 말하면 싫어한다는 뜻. (2) 바른 말을 듣게 되면 누구나 싫어한다는 뜻.
술 못 먹는 귀신 없고, 글 모르는 귀신 없다. 생시에 술을 못 먹던 사람도 죽은 뒤에는 제주를 먹게 되고, 생시에 무식했던 사람도 죽은 뒤에는 제삿날 지방 보고 찾아온다는 뜻.
술 못 얻어먹은 흉은 주태백이 하고, 음식 못 얻어먹은 흉은 후레자식이 한다. 무슨 일이나 남의 흉을 보는 것은 그 일과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이 본다는 뜻.
술 받아 주고 뺨 맞는다. 자기 돈을 써가면서 남을 대접하고도 도리어 욕을 본다는 뜻.
술 배우려면 술버릇부터 배워야 한다. 술에 취하면 좋은 버릇보다 나쁜 버릇이 더 많기 때문에 술을 배울 때는 나쁜 버릇에 물들지 않도록 삼가라는 뜻.
술병은 술로 고쳐야 한다. 술병에는 술을 못 먹어서 생기는 병이 있고 술을 과음해서 생기는 병이 있는데, 어느것이나 술로 치료해야 낫다는 뜻.
술병을 흔들면 싸움한다. 막걸 리가 든 병술은 침전되는 경우가 잇어서 술자리에서 술병을 흔들어 가면서 잔에 따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모양새가 좋 못하므로 삼가라는 뜻.
술 빚자 임 오신다. 술 익자 임이 왓기 때문에 술대접을 잘하게 되듯이, 무슨 일이 순조롭게 잘 풀려 나간다는 뜻.
술 샘나는 주전자다. 술이 주전자에서 항상 저절로 나듯이, 좋은 재운을 가지고 있다는 뜻.
술술 넘어간다고 술이다. 술잔을 입에 대면 술은 술술 저절로 넘어간다고 하여 술 이름을 술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뜻.
술 안 먹어서는 거짓말하던 사람도 술 먹으면 바른말을 하게 된다. 평소에 거짓말을 하던 사람도 술을 먹으면 속에 숨겨두었던 말을 다헤게 된다는 뜻.
술에는 삼 껄이 있다. 술을 몇 잔 먹은 뒤에 술을 권하면 안 될 껄하면서 먹고, 또 권하면 과할 껄하면서 먹고, 또 권하면 취할 껄하면서 먹는다는 뜻.
술에는 안 될 껄, 취할 껄, 과할 껄의 삼 껄이 따라다닌다. 술에 절반쯤 취하게 되었을 때 술을 권하면 안 될 껄하면서도 한 잔 먹고, 또 권하면 취할 걸하며 한 잔 먹고, 또 권하면 과할 껄하면서 먹듯이, 술꾼은 과하다고 하면서도 계속 먹는다는 뜻.
술에는 장사가 없다. 아무리 술을 잘 먹고 힘이 센 사람이라도 술을 많이 먹게 되면 살인도 하게 되고 실수도 하기 마련이라는 뜻.
술에도 개평술이 있다. 술도 떼를 써서 얻어먹는 경우가 있다는 뜻.
술에 물 타나 물에 술 타나 마찬가지다. (1) 술장수가 쉽게 돈버는 방법은 술에 물을 타는 방법이라는 뜻. (2) 일하는 순서만 바뀌었을 뿐이지 결과는 같다는 뜻.
술에 물 탄 것 같다. 사람의 성격이나 성품이 뜨뜻미지근하여 똑똑하지 못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
술에 물 탄 맛이다. 술에 물을 타면 맛이 싱거워지듯이, 싱거운 사람을 조롱하는 말.
술에 술 탄 것 같다. (1) 술에 같은 술을 타면 아무런 변화가 없듯이, 일은 했어도 흔적이 없다는 뜻. (2) 일을 하나마나 매일반이라는 뜻.
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하다. (1) 술에 술을 타거나 물에 물을 타거나 아무런 변화가 없듯이, 무슨 일을 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뜻. (2) 무슨 일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고치려고 해도 본바탕은 조금도 변화가 없다는 뜻.
술에 일의 성패가 달렸다. 어려운 일일수록 상대방에게 술대접을 잘하고 못하는 데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는 뜻.
술은 괼 때 걸러야 하고, 종기는 곪았을 때 짜야 한다. 술은 익었을 때 걸려야 제 맛이 나고, 종기는 곪았을 때 짜야 탈없이 쉬 낫듯이, 무슨 일이나 적기에 해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뜻.
술은 괼 때 걸러야 한다. 술은 괼 때 걸러야 제 맛이 나듯이, 무슨 일이나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뜻.
술은 권하지 않고 마시는 것이 즐거운 것이다. 술을 과취하지않도록 먹으려면 술잔을 서로 권하지 말고 자기 주량대로 자기가 따라 마셔야 실수하는 일이 없다는 뜻.
술은 근심 걱정을 잊게 한다. 근심 걱정이 있을 때는 술을 먹고 잊어버리는 것이 상책이라는 뜻.
술은 근심을 잊게 하는 약이다. 근심으로 고민할 때는 술을 얼근하게 먹고 잊어버리는 것이 상책이라는 뜻.
술은 기뻐도 먹고 슬퍼도 먹는다. 술은 기쁜 일이 생겨도 가장 먼저 먹게 되고 슬픈 일이 생겨도 먹듯이, 술의 용도는 넓다는 뜻.
술은 기분으로 마신다. 술은 기분이 좋았을 때는 기분을 더 돋구기 위해서 마시고 기분이 나쁠 대는 기분을 전환하기 위해서 마시듯이, 술은 좋은 일에나 나쁜 일에나 마시게 된다는 뜻.
술은 기분으로 먹고, 음식은 맛으로 먹는다. 술은 기분 좋게 하기 위하여 마시고, 음식은 맛이 좋아야 더 먹게 된다는 뜻.
술은 나이 순으로 든다. 술좌석에서 처음 술을 따를 때는 나이 순서대로 따른다는 뜻.
술은 남촌 술이 좋고, 떡은 북촌 떡이 좋다. 조선조 서울에서 술은 남촌 술이 좋았고, 떡은 북촌 떡이 좋았다는 말.
술은 뒤끝이 깨끗해야 한다. 술을 마신 뒤에는 남에게 실언이나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취한 후의 행동을 잘해야 한다는 뜻.
술은 들어가고 망신은 나온다. 술은 먹을수록 취하고 취할수록 실언과 실수를 하여 망신을 당하게 되므로, 술은 과취하지 않도록 먹으라는 뜻.
술은 맏물에 취하고 사람은 훗물에 취한다. 술은 먹기 시작할 때부터 취하기 시작하고, 사람은 오랫동안 사귀는 과정에서 친해진다는 뜻.
술은 맛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멋으로 먹는다. 술의 본맛은 쓰지만 술은 먹는 재미와 취하는 멋으로 먹는다는 뜻.
술은 망우물이다. 술은 사람의 근심 걱정을 잊어버리게 한다는 뜻.
술은 먹어도 술에게 먹히지는 말랬다.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먹지만 술에 취하면 술이 사람을 먹게 되므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뜻.
술은 먹을 탓이요, 길은 갈 탓이다. 술은 먹기에 따라 조금 먹을 수도 있고 많이 먹을 수도 있는 것이며, 길은 가기에 따라 많이 갈 수도 있고 조금 갈 수도 있듯이, 모든 일은 하기에 따라 결정된다는 뜻.
술은 몸을 돌보지 않는다. 술이 사람을 돌보아 주는 것이 아니므로 사람 자신이 주량에 알맞도록 먹어야 한다는 뜻.
술은 묵을수록 좋고, 의사는 늙을수록 용하다. 술은 밀봉하여 오래 둘수록 술 맛이 좋아지고, 의사는 경험이 많은 늙은 의사가 병을 잘 고친다는 뜻.
술은 미운 놈도준다. 술자리에서 미운 사람이 함께 있을 때는 미워도 술은 주어야 한다는 뜻.
술은 미치광이가 되는 광약이다. 술은 알맞게 먹으면 좋은 약이 되지만 많이 먹게 되면취해서 미친 사람처럼 된다는 듯.
술은 발광주다. 술은 과음하게 되면 미치광이가 된다는 말.
술은 백약의 왕이다. 술은 알맞게 먹으면 여러 가지 보약 중에서도 가장 좋은 보약이 된다는 뜻.
술은 백약의 장이고 만병의 근원이다. 술은 알맞게 먹으면 좋은 보약이지만 과음하게 되면 몸을 해치는 근본이 된다는 뜻.
술은 백약의 장이다. 술은 여러 가지 보약 중에서 가장 좋은 보약이라는 뜻.
술은 백약 중에서 으뜸이다. 술은 여러 가지 약 중에서 가장 좋은 보약이라는 뜻.
술은 본성을 나타내게 한다. 술에 취하면 그가 평소에 지니고 있던 본성을 서슴지 않고 발로하게 된다.
술은 살아서도 석 잔이고 죽어서도 석 잔이다. 술은 죽은 사람에게도 제주로 석 잔은 주므로, 산 사람에게는 석 잔 이상은 주어야 한다는 뜻.
술은 수구문 차례다. 술잔은 나이 많은 순서로 돌려가면서 먹는다는 뜻. *수구문:광희문의 속칭으로서 예전에는 이 문밖에 공동묘지가 있어서 성 안 송장들이 이 문으로 나간 데서 유래된 말. 술은 술술 넘어간다고 술이다. 술잔을 입에 대면 술술 저절로 목으로 넘어간다고 해서 술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뜻.
술은, 아침 술은 먹지 말고 저녁 술은 먹어야 한다. 술은 아침에 먹게 되면 그날 일하는 데 지장이 있기 때문에 일을 마친 저녁에 먹고 잠을 잘 자는 것이 좋다는 뜻.
술은 어른 밑에서 배워야 한다. 술은 어른 밑에서 배워야 술 먹은 티를 내지 않고 행동을 얌전히 가지게 된다는 뜻.
술은 얼굴을 붉게 하고, 돈은 마음을 검게 한다. 술을 먹게 되면 얼굴이 붉게 되어 술 먹은 것이 그대로 노출되듯이, 돈을 벌기 위해서는 비양심적인 행위도 서슴지 않고 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
술은 예절로 시작하여 소란으로 끝난다. 술을 처음 먹기 시작할 때는 예절을 지키지만 막상 취하고 나면 술좌석이 소란해지기 쉽다는 뜻.
술은 인일에는 담그지 않는다. 술을 담그는 날의 일진이 범의 날에 해당하면 술 맛이 나쁘게 된다는 설이 있으니, 이 날은 담그지 말라는 뜻.
술은 주인이 권하고, 밥은 손이 권한다. 주객이 함께 식사를 할 때는 주인은 손에게 자꾸 술을 권하고, 손은 주인에게 밥을 권한다는 뜻.
술은 주인이 내고, 생색은 나그네가 낸다. (1) 주인이 낸 술에 치사는 나그네가 받는다는 뜻. (2) 일이 반대로 되었다는 뜻.
술은 즐거워도먹고 슬퍼도 먹는다. 술은 즐거울 때는 즐거움을 북돋우기 위해서 마시고 슬플 때는 슬픔을 잊어버리기 위해서 마신다는 뜻.
술은 즐겁게 하는 약이고 슬픔을 잊게 한는 약이다. 술은 즐거울 때 먹으면 더욱 즐거워지고 슬플 때 먹으면 슬픔을 잊게 하는 역할을 한다는 뜻.
술은 초물에 취하고, 사람은 훗물에 취한다. (1) 술은 처음 마실 때 취하게 되고, 사람은 오랫동안 사귄 뒤에야 친해지게 된다는 뜻. (2) 전처보다 후처에게 더 반하게 된다는 뜻.
술을 똥구멍으로 먹었나? 술 먹고 제 몸 갈무리도 못하고 추태를 부리는 사람을 욕하는 말.
술을 먹어도 술에 먹히지는 말랬다. 술은 정신을 잃지 않을 정도로 먹어야지 정신을 잃고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는 뜻. 술 즐겁게 기분전환을 하려고 술을 마셔도 걱정이 사라을 먹어도 즐겁지 않다.지지 않고 괴롭기만 하다는 뜻.
술을 먹으면 사촌 기와집도 사준다. 술에 취해서 하는 일에는 기분대로 처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손해를 보는 일이 많다는 뜻.
술을 못 얻어먹는 흉은 주태백이 보고, 음식 못 얻어먹은 흉은 호래자식이 본다. 술을 줄 처지에 있으면서 술을 안 준다는 흉은 술꾼이 보게 되고, 음식을 줄 처지에 있으면서 음식을 안 준다는 흉은 호래자식이 보듯이, 남의 흉은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이 본다는 뜻. *이태백:중국 당나라 시인이며 유명한 애주가.
술을 배우려거든 술버릇부터 배워야 한다. 술주정은 망신주정이니 술을 배울 때는 아예 주정하는 버릇은 배우지 않도록 명심하라는 뜻.
술을 보거든 간장같이 대하랬다. 주벽이 있어서 술을 먹으면 실수를 잘하는 사람은 술을 보거든 간장같이 대하고 과음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뜻.
술을 보거든 간장같이 여기고, 고기를 보거든 콩잎같이 여기랬다. 불교에 입문한 중은 술을 대할 때 간장처럼 보면 먹지 않게 되고, 고기를 대할 때 콩잎같이 보면 먹지 않게 된다는 뜻.
술을 자기 손으로 따라 마신다. 술자리에서 대작할 상대가 없어서 혼자 외롭게 자작한다는 뜻.
술이 나쁠지라도 차보다는 낫다. 손님을 접대하는 데는 차로 대접하는 것보다는 비록 술이 좋지 못하더라도 술이 있으면 술로 대접하는 편이 낫다는 뜻.
술이 독해도 먹지 않으면 취하지 않는다. 아무리 독한 술이라도 마시지 않으면 취하지 않듯이,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상대를 하지 않으면 피해가 없다는 뜻.
술이 들어가고 망신은 나온다. 술을 알맞게 먹지 않고 과음을 하게 되면 망신을 당하게 되므로 과음하지 말라는 뜻.
술이 들어가면 혀는 나오게 된다. 술이 뱃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뱃속에 잇던 말은 입을 통하여 밖으로 나오게 된다는 뜻.
술이라면 사지를 못 쓴다. 술꾼은 술을 보면 불고염치하고 먹으려고 애쓴다는 뜻.
술이 생기는 항아리다. (1) 술꾼이 가장 바라는 것은 술이 저절로 생기는 항아리가 있기를 바란다는 뜻. (2) 술 사먹을 돈을 대주는 사람이 있다는 뜻.
술이 술을 먹는다. 술에 취한 뒤에 먹는 술은 사람이 술을 먹는 것이 아니라 술이 술을 먹게 된다는 뜻.
술이 없으면 잔치도 안 된다. 모든 잔치에는 술이 없으면 잔치가 안 될 정도로 술이 중요하다는 뜻. 술이 욕하겠다. 귀중한 술을 먹고 술주정을 하게 되면 술까지도 욕을 하게 되므로 술은 실수하지 않을 정도로만 먹으라는 뜻.
술 익자 임 오시고 체장수도 온다. 임 주려고 담근 술이 익자 때맞추어 임이 오고 술을 거를 체가 없던 차에 체장수도 때맞추어 오듯이, 무슨 일이 잘 되려니까 모든 것이 공교롭게 잘 풀린다는 뜻.
술 익자 임 오신다. 임을 대접하려고 준비한 술이 익자 때맞추어 임이 오듯이, 일이 공교롭게도 잘 풀린다는 뜻.
술 익자 체장수 온다. 술이 익어 거르려고 체를 사려고 하던 차에 마침 체장수가 오듯이, 무슨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는 뜻.
술 있는 강산에는 다 호걸이다. 술이 있는 곳에서는 호걸들처럼 술을 마시고 즐길 수 있다는 뜻.
술자리에 늦게 오면 석 잔을 먹어야 한다. 약속을 어기고 늦게 술자리에 참석하는 사람은 거듭 석 잔을 먹어서 먼저먹은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취하도록 되어야 한다는 뜻.
술네자리에서 술 안 먹고 얌저한 척하는 놈이 계집은 따먹는다. 여러 사람이 술을 먹을 때 술도 별로 먹지 않고 얌전부리던 사람이 나중에는 술을 접대하는 여자와 친해지듯이, 얌전한 체하는 사람이 뒤로는 계집질을 잘한다는 뜻.
술잔 든 팔이 안으로 굽지 밖으로 굽을까? (1) 술잔을 든 팔은 저절로 자기 입으로 들어오게 된다는 뜻. (2) 일은 가까운 사람의 편을 들게 된다는 뜻.
술잔은 나이 먹은 차례로 든다. 술자리가 마련되면 첫 술잔은 나이 먹은 순서로 잔을 권하는 것이 예의라는 뜻.
술잔은 둘 이상을 두지 않는다. 주석에서는 남에게서 받은 잔은 두 개 이상 두지 말고 받은 잔은 바로 반배하여야 한다는 뜻.
술잔은 작아도 빠져죽는다. 술잔을 작지만 여러 잔을 먹게 되면 술에 취하여 망신도 당하고 심한 경우에는 패가하게 된다는 뜻.
술잔은 짝수로 먹지 않는다. 술을 먹을 때는 짝수로 먹지 않고 홀수로 먹어야 한다는 뜻.
술잔은 차야 맛이고, 임은 품어야 맛이다. 술잔은 가득히 채워서 먹어야 기분이 좋고, 사랑하는 남녀간에는 서로 품고 노는 것이 가장 즐겁다는 뜻.
술 잘 먹고 돈 잘 쓰면 금수강산이요, 술 못 먹고 돈 못 쓰면 적막강산이다. 술 잘 먹고 돈을 흔하게 스는 사람은 살기가 좋은 세상이고, 술도 못 먹고 돈도 못 쓰는 사람은 살기가 괴로운 세상이라는 뜻.
술 잘 먹고 돈 잘 쓰면 활량이다. 술 잘 먹고 돈 잘 쓰는 사람은 유흥가에서 인기를 끈다는 뜻. *활량:한량이 변한 말.
술좌석에 늦게 오면 벌주 석 잔을 먹어야 한다. 약속을 어기고 늦게 술좌석에 온 사람은 벌주로 석 잔을 먹어야 한다는 뜻.
술지게미 먹고 취한 돼지 같다. 돼지가 술지게미를 먹고 취해서 걸걸대듯이, 정신을 못차리고 비실거리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술지게미에 취한 도가집 강아지 같다. 도가집 강아지가 술지게미를 먹고 취해서 정신을 못 차리듯이, 술에 취하여 몸 갈무리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술지게미와 쌀겨도 배부르게 먹지 못한다. 옛날 가난한 사람들은 봄철이되면 식랭이 떨어져서 술지게미 또는 쌀겨를 먹었는데 이것조차 구하기가 어려워 풀뿌리와 나무껍질까지 먹고 살았다는 뜻.
술친구는 술 끊어지면 그만이다. 술 먹는 과정에서 친한 사람은 술 먹을 기회가 없어지면 만나지 못하게 되므로 서로 고락을 나눌 수 있는 친구로는 될 수 없다는 뜻.
술 친구는 친구가 아니다. 술자리에서 만나서 술 먹기 위하여 친한 친구는 술 먹을 기회가 없어지면 만나지 못하게 되므로, 이런 사람은 친구로 될 수 없다는 뜻.
술 탈을 술로 떼는 격이다. 술 탈 난 사람에게 술을 먹여더 취하게 하듯이, 일의 해결을 점점 어렵게 만든다는 뜻.
술 한 잔 마시면 외조카 밭 사주겠다고 한다. 술에 취하게 되면 술김에 돈도 아까운 줄 모르고 마구 쓰듯이, 술 취해서 하는 일에는 실수가 많다는 뜻.
시아버지 화난 데는 술로 풀어 주고, 시어머니 화난 데는 이 잡아 풀어 준다. 시아버지가화낫을 때는 시아버지가 좋아하는 술로 풀어 주어야 하고, 시어머니가 화난 데는 시어머니의 가려운 머릿니를 잡아서 머리를 시원하게 해주면 화가 풀어진다는 뜻. 시아버지 화난 데는 술받아 준다. 시아버지 화난 데는 시아버지가 좋아하는 술과 좋은 안주를 마련하여 드리면 바로 풀리듯이, 모든 일을 푸는 데는 요령이 있어야 한다는 뜻.
시어머니 술값은 닷 냥, 며느리 술값은 열닷 냥이라고. 술을 먹어서는 안 될 며느리가 시어머니보다도 더 먹는 것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는 뜻. 싫다던 술 더 마신다. 술꾼이 술 안 먹겠다는 약속은 거짓말이라는 뜻.
싫은 밥은 있어도 싫은 술은 없다. 밥에는 먹기 싫은 밥이 있을 수 잇지만 애주가는 아무리 나쁜 술이라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뜻.
아전의 술 한 잔은 환자가 석 섬이다. 관리에게 뇌물을 주면 그것의 몇 곱절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뜻. *아전:예전의 하급 관리. *환자:각 고을 사창에서 국민들에게 꾸어 주었던 곡식을 가을에 이자를 붙여 받아들이는 일.
앉기는 술상머리에 앉아도 마음은 술잔에 있다. 술꾼은 어디를 가든지 술 생각만 하고 있듯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은 항상 마음에 지니고 있다는 뜻.
어개동무 사발 동무 술 한 잔이 반 잔일세. 다정한 사람이 어깨동무를 하게 되면 웃몸은 하나가 되고 발은 네 발(사발)이 되면, 술 한 잔을 가지고 반 잔씩 나누어 먹을 정도로 서로 친한 사이라는 뜻.
어른의 만수무강은 술로 헌주한다. 어른의 생신 환갑 칠순 팔순 등의 잔치에서는 술을 드리며 만수무강을 축원하게 된다는 뜻.
어제 먹은 술이 아직도 깨지 않는다. 전날 술을 과취하면 그 여독이 다음날까지 계속되어 일하는 데 지장을 준다는 뜻.
언제는 이태백이 맞돈만 내고 술 먹었다더냐? 하루 삼백 잔의 술을 먹었다고 전해지는 이태백이 먹을 때마다 현금을 주지 않듯이, 단골 손님에게는 외상술을 으레 주게 된다는 뜻.
영웅은 색을 좋아하고, 호걸은 술을 좋아한다. 영웅은 여자와 놀기를 즐기며, 호걸은 술을 즐기며 논다는 뜻.
오뉴월 감주 맛 변하듯 한다. (1) 여름 감주 맛은 쉽게 변한다는 뜻. 92) 마음이 잘 변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외모는 거울로 보고 마음은 술로 본다. 외모는 거울로 볼 수 있고 마음은 술에 취해야 다 털어 놓듯이, 술을 먹게 되면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말을 다하게 된다는 뜻.
유월 감주 변하듯 한다. (1) 오뉴월 더위에 단술처럼 잘 변한다는 뜻. (2) 무엇이 잘 변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
유주강산 은 금수강산이요, 무주강산은 적막강산이다. (1) 술이 있는 곳에서는 웃음과 노래로 즐기게 되지만 술이 없는 곳에서는 적적하고 쓸쓸하게 지낸다는 뜻. (2) 있는 사람은 향락 속에서 살고, 없는 사람은 근심 속에서 산다는 뜻.
음식 못 얻어먹은 흉은 거지가 하고, 술 못 얻어먹은 흉은 주태백이 한다. 음식을 안 주는 사람의 흉은 거지가 보게 마련이고, 술자리에서 술을 안 주는 흉은 술군이 본다는 뜻.
이 술 저 술 해도 입에 들어가는 술이 천하일미다. 이 술이 좋으니 저 술이 좋으니 해도 입에 들어가는 술이 세상에서 가장 맛이 좋은 술이지 먹지 못하는 술은 아무리 좋아도 소용이 없다는 뜻.
이태백도 술병이 날 때가 이때다. 이태백처럼 술을 잘 먹으면서 무병한 사람도 과취하게 되면 술병이 발병될 수 있으므로 과취는 삼가라는 뜻.
이태백은 하루 삼백 잔을 먹었다. (1) 이태백은 하루에 삼백 잔을 마실 정도의 대주객이듯이, 대주객을 비유하는 말. (2) 술을 많이 마신 사람에게 술을 권하는 말.
일일 걱정은 아침 술에 있고, 일 년 걱정은 가죽신 작은 것에 있고, 뱁 년 걱정은 악한 아내에 있다. 하루를 편하게 살려면 아침 술을 먹지 말고, 일 년 동안 발을 편하게 하려면 넉넉한 신을 신고, 일생을 편하게 지내려면 아내를 잘 얻어야 한다는 뜻.
임 오시자 술 익고, 술 익자 체장수 온다. 임이오시자 술이 익어 술대접을 하게 되었고, 또 때맞추어 체장수가 와서 술도 거르게 되둣이,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아루어진다는 뜻.
임 오시자 술 익는다. 반가운 임이오자 술이 익어 술대접을 하게 되둣이, 일이 공교롭게 잘 풀린다는 뜻.
임은 품에 들어야 맛이고, 술은 잔에 차야 맛이다.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서로 품는 것이 좋고, 술은 잔을 채워서 먹어야 기분이 좋다는 뜻.
자작은 친일파다. 술좌석에서 자기가 따라먹는 자작을 못하도록 하고 남이 따라 주는 술잔을 들도록 하기 위한 말로서 자작은 한일합방 대 일제로부터 친일파에게 준 작위이므로 자작은 하지 말라는 뜻.
자작이 남작보다 높아서 자작한다. 술을 자작하는 사람에게 따라 주겠다고 할 때, 남이 따라 주는 남작(남이 다라 주는 술잔)보다 자작이 높으니 내가 따라 먹는다는 뜻.
작부질 석삼 년에 엉덩이만 커졌다. 술집에 접대부로 구 년 동안에 돈은 못 벌고 몸만 버렸다는 뜻.
잔 술에 눈물난다. (1) 술자리에서 자기 차례를 빼놓고 잔을 돌리면 몹시 섭섭하듯이, 사소한 것이라도 다른 사람은 다 주면서 자기만 안 주면 몹시 섭섭하다는 뜻. (2) 한 잔 술만 마셔도 흥분해서 서럽게 운다는 뜻.
잔 술에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 (1) 비록 한 잔 술이라도 후대하면서 주는 술은 기분 좋게 먹고, 박대하면서 주는 술에는 눈물이 난다는 뜻. (2) 사소한 물건이라도 주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 기분이 좌우된다는 뜻.
잔은 수구문 ㅊ례다. 술잔은 나이가 많은 사람부터 차례로 드는 것이 예의라는 뜻.
잔은 차야 맛이고, 임은 품어야 맛이다. 잔은 가득 채워서 먹어야 술 맛이 나고, 사랑하는 사람은 마냥 품고 놀아야 좋다는 뜻.
잔 잡은 팔은 안으로 굽게 마련이다. (1) 잔 잡은 팔은 자기 입에 대듯이, 무슨 일이나 자신에게 이롭게 처리한다는 뜻. (2) 자기와 가까운 사람에게 정이 더 솔리는 것이 사람의 상정이라는 뜻.
잔 잡은 팔이 밖으로는 펴지지 못한다. (1) 잔 잡은 팔은 안으로 굽어져 자신의 입으로 가져간다는 뜻. (2) 자기와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에게 정이 쏠리게 된다는 뜻.
잘 먹으면 약주요, 잘못 먹으면 망주다. 술은 자기 주량 범위 내에서 먹으면 몸에 이롭지만, 과취하면 망신을 당한다는 뜻.
정월 보름날 귀밝이술을 먹으면 귀가 밝아진다. 음력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귀밝이술을 온 가족들이 먹으면 모두 1년 동안 귀가 밝아진다는 말.
정월 보름날 아침에 술을 먹으면 귓병이 안 걸린다. 음력 정원 보름날 아침에 귀밝이술을 먹으면 1년 동안 귓병을 예방할수 있을 뿐 아니라 귀가 밝아진다는 뜻.
제삿술로 친구 사귄다. 별도로 술값을 안 들이고 제삿술로 친구를 사귀듯이, 일거양득이 되는 일을 한다는 뜻. 종기는 곪았을 때 짜야하고, 술은 괼 때 걸러야 한다. 종기는 곪았을 때 짜야 쉽게 낫고술은 익었을 때 걸러야 맛이 있듯이, 무슨 일이나 시기를 놓치지 말고 처리를 해야 한다는 뜻.
주인은 손에게 술을 권하고, 손은 주인에게 밥을 권한다. 주객이 한 상에서 밥과 술을 먹을 때는 주인은 손에게 술을 권하게 되고 손은 주인에게 밥을 권하는 것이 예의라는 뜻.죽어서도 석 잔이다. 죽은 사람에게도 석 잔을 주는데, 하물며 산 사람에게 석 잔을 안 주어서야 되겠는냐는 뜻. 죽어서도 석 잔인데 한 잔 술이 어디 있나. (1) 죽은 사람 제사에도 석 잔을 놓는데, 산 사람에게 술을 한 잔 주어서는 안 된다는 뜻. (2) 술을 한 잔밖에 안 줄 때 더 달라는 말.
죽어서 석 잔보다 살아서 한 잔 술이 낫다. 죽어서 제삿술 석 잔 얻어먹는 것보다는 당장 한 잔 술을 먹는 것이 실속이 있다는 뜻. 죽어서 석 잔 술이 살아서 한 잔 술만 못하다. 죽은 뒤에 제사 때 술 석 잔 주는 것보다 살아 있을 때 한 잔 술이 낫듯이, 죽은 뒤에 제사를 잘 지내려 하지 말고 살아 있을 때 잘해야 한다는 뜻. 죽어서 술단지가 되겠다. 술을 몹시 즐기고 많이 마시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죽어서 큰상이 살아서 한 잔 술만 못하다. 죽어서 제물을 잘 차려주는 제사보다도 살아 있을 때 단 한 잔의 술이라도 주는 것이 낫다는 뜻.
죽어 석 잔 살아 석 잔이다. 술을 대접할 때는 죽은 사람에게도 석 잔을 주기 때문에 석 잔 이상은 주어야 한다는 뜻.
죽은 뒤에 많은 제물보다 살아서 한 잔 술이 낫다. 죽은 뒤에 제물을 많이 차리고 제사를 지내 주는 것보다 살아 있을 때 단 한 잔이라도 주는 것이 낫다는 뜻.
죽은 뒤에 술 석 잔이 살아서 술 한 잔만 못하다. 장래 큰 이득보다는 당장 적은 이득을 가지는 편이 낫다는 뜻.
중도 술 좋아하는 중 있고 씹 좋아하는 중 있다. 중도 술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듯이, 사람의 취미는 각각 다르다는 뜻.
중매는 잘하면 술이 석 잔이고, 잘못하면 뺨이 석 대다. 혼인 중매는 잘하면 술대접을 받게 되지만 잘못하면 도리어 뺨을 맞게 되므로 혼인 중매는 억지로 권할 일은 못 된다는 뜻.
중신은 잘하면 술이 석 잔이고, 잘못하면 참바가 세 개다. 중신은 잘하면 술대접을 받을 정도지만, 잘못하였을 때는 양가집으로부터 원망만 듣게 된다는 뜻.
중은 술을 곡차라고 하면서 마신다. 스님은 술이라며 마시지 않고 곡차라면서 마시듯이, 무슨 일은 억지로 합리화시킨다는 뜻.
즐거워도 먹고 슬퍼도 먹는 것이 술이다. 술은 경사가 있을 때는 즐겁다고 마시게 되고, 슬플 때는 슬픔을 잊기 위하여 먹듯이 술은 이 핑계 저 핑계를 대어 가며 어느 때가 마실 수 있다는 뜻.
질병에 감홍로 들었다. 허술한 질그릇병에 고급 술인 감홍로가 있듯이, 겉보기보다는 내용물이 알차고 좋다는 뜻. *감홍로:평양에서 생산되던 고급 소주.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먹고, 나중에는 술이 사람을 먹는다. 처음 술을 먹기 시작할 때는 본정신으로 먹지만, 나중에는 본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먹게 된다는 뜻.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먹고, 다음에는 술이 술을 먹고, 나중에는 술이 사람을 먹는다. 술꾼이 술을 마실 때는 처음에는 본정신으로 마시게 되고, 다음 단계에는 반 본정신으로 마시게 되고, 나중에는 본성을 잃고 마시게 된다는 뜻.
청탁 가리는 주객 없고, 인물 가리는 오입쟁이 없다. 주객이 좋은 술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있는 대로 가리지 않고 마시며, 오입쟁이는 미인만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라면 가리지 않고 상대한다는 뜻. 청탁을 불문한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청주나 탁주나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한다는 뜻.
체장수 오자 술 익는다. 술은 익었는데 체가 없던 차에 마침 체장수가 와서 술을 거르게 되듯이, 무슨 일이 공교롭게도 잘 풀린다는 뜻.
초상술로 친구 사귄다. 남의 술로 생색을 내는 약삭빠른 사람을 비유하는 말. 초상술 먹고 춤춘다. 초상 난 집에 가서 술 마시고 춤을 추듯이, 주책없이 행동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초상술에 권주가 부른다. 초상집에서 술 먹으며 권주가를 불러 애도의 분위기를 깨뜨리는 무례한 행동을 하듯이, 때와 장소를 분별하지 못하는 행동을 한다는 뜻.
취객이 외나무 다리는 잘 건너간다. 술에 취한 사람도 위험하게 되면 본정신을 차리게 된다는 뜻.
하루 근심은 아침 술에서 생긴다. 아침에 술을 취하도록 마시면 하루 일을 못하게 되므로 일에 지장이 생기게 된다는 뜻.
하루를 편히 살려면 아침 술을 먹지 말아야 한다. 아침에 술을 마시게 되면 종일 술에 취하여 일이 안 되므로 술은 아침에 마시지 말고 저녁에 마시라는 뜻.
하루 신수가 편하려면 아침 술을 들지 말고, 평생 신수가 편하려면 두 개 집을 거느리지 말랬다. 하루를 편안하게 지내려면 아침부터 술 먹는 것은 삼가야 하며, 일생을 편히 살려면 첩을 얻지 말라는 뜻.
하루 화근은 식전 술에 있다. 식전에 술을 취하도록 마시게 되면 종일 일을 못하게 될 뿐 아니라 집안이 소란하게 된다는 뜻. 한 잔 먹은 김에 노래한다. (1) 술을 먹으면 흥이 나게 되므로 노래를 부르게 된다는 뜻. (2) 술과 노래는 따라다닌다는 뜻.
한 잔 먹은 놈이 두 잔 먹은 척한다. (1) 술을 조금 마시고도 많이 마신 척하고 주정을 한다는 뜻. (2) 무슨 일을 과장한다는 뜻.
한 잔 술도 없어서는 안된다. 애주가 집안에는 항상 술이 있어서 수시로 마실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뜻. 한 잔 술로 속 푼다. 술이 몹시 먹고 싶을 때는 한 잔 술만 먹어도 기분이 좋다는 뜻.
한 잔 술로 시름 잊는다. 근심이 잇을 때는 단 한 잔 술만 마시고도 근심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는 뜻.
한 잔 술에 눈물난다. 술자리에서 어느 사람에게는 여러 잔을 주면서 한 사람에게는 겨우 한 잔만 주게 되면 면박당한 것이 분해서 눈물이 나듯이, 사람 접대는 차별을 두고 해서는 안 된다는 뜻.
한 잔 술에 울고 웃는다. 단 한 잔 술이라도 정답게 주는 술은 고맙고, 박대하면서 주는 술은 섭섭하다는 뜻. 한 잔 술에 정이든다. 한 잔 술이라도정성껏 주는 술에는 정이 붙에 된다는 뜻.
한 잔 술엔 청탁불문이고, 두 잔 술엔 노소불문이고, 석 잔 술엔 생사불문이다. 애주가는 한 잔 술은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않고 마시며, 두 잔 술을 마시게 될 때는 대작하는 사람이 젊고 늙음을 가리지 않고 마시며, 세 잔이 넘게 되면 죽고 사는 것을 돌보지 않고 마신다는 뜻. 한 잔 술이 두 잔 되고, 두 잔 술이 여러 잔으로 된다. 술은 마실수록 한 잔 두 잔 더 마시게 되다가 나중에는 과음하게 된다는 뜻. 한 잔이 두 잔 되고, 두 잔이 석 잔 된다. 술꾼은 술을 한 잔, 두 잔 먹을수록 더 먹어 과취하게 된다는 뜻. 한 잔 한 잔 하다가 밤 새운다. 한 잔만 더 먹고 일어나겠다던 사람이 한 잔 한 잔 먹다가 밤을 새워가면서 마시듯이, 술꾼은 술잔을 잡으면 엉덩이가 무거워진다는 뜻.
헌 체로 술 거르듯 한다. (1) 일하기가 매우 수월하다는 뜻. (2) 말을 유창하게 한다는 뜻. 호걸은 술을 좋아하고, 영웅은 색을 좋아한다. 호걸들은 모여서 술먹기를 좋아하고, 영웅은 여자를 가까이하기를 좋아한다는 뜻.
홀아비 장가가서 좋고, 홀어미 시집가서 좋고, 동네 사람 술 얻어먹어 좋다. 외롭게 사는 홀아비와 홀어미가 결혼을 하면 서로 정답게 살 수 있게 되고덕분에 동네 사람들은 잔치 음식을 잘 먹게 되듯이, 여러 사람들이 다 이롭게 되었다는 뜻.
후래삼배라고. 술좌석에 늦게 참석한 사람은 거듭 석 잔을 먹어서 먼저 참석한 사람들과 비등하게 취하도록 하라는 뜻. 흰 술은 사람의 얼굴을 누르게 하고, 황금은 사람의 마음을 검게 한다. 술은 사람의 안색을 변하게 하고 돈은 사람의 마음을 악하게도 할 수 있으므로, 술과 돈에 대해서는 처신을 잘하라는 뜻.
술은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어 마시면 취하는 음료의 총칭을 말합니다. 우리 속담에는 술에 관한 속담들이 꽤 많은데요. 오늘은 술에 관한 속담 3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람을 사귐에 있어서 서로 대하는 태도나 방법에 따라 섭섭하여지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는 말. 사람의 감정은 사소한 일에 차별을 두는 데서도 섭섭한 생각이 생길 수 있다는 말.
이른 아침부터 술을 마시지 말라고 경계하여 이르는 말. 술이라는 것은 처음에는 남의 권유에 못 이겨 마시다가 배우게 된다는 말. 공짜라면 무엇이든지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거두어들이는 것을 비꼬는 말
밀은 베어서 털고 찧어야 술누룩을 만들 수 있는 것인데 밀밭만 지나가도 술을 마신 것처럼 취한다는 뜻으로, 전혀 술을 못 먹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밀은 베어서 털고 찧어야 술누룩을 만들 수 있는 것인데 밀밭만 지나가도 술을 마신 것처럼 취한다는 뜻으로, 전혀 술을 못 먹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술을 몹시 좋아하는 사람이 술이 최고임을 비유적으로
1> 술은 어른 앞에서 배워야 점잖게 배운다 : 술은 윗사람과 함께 마시기 시작해야 나쁜 술버릇이 생기지 않는다는 말.
2> 술을 먹으면 사촌한테 기와집도 사 준다 : 술 취한 사람이 뒷감당도 못할 호언장담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 : 주견이나 주책이 없이 말이나 행동이 분명하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 반 잔 술에 눈물 나고 한 잔 술에 웃음 난다 : 남에게 이왕 무엇을 주려거든 흡족하게 주어야지 그렇지 못하면 도리어 인심을 잃게 된다는 말.
5> 단술 먹은 여드레 만에 취한다 : 어떤 일을 겪은 후 한참 만에야 비로소 그 영향이 나타난다는 말.
6> 외모는 거울로 보고 마음은 술로 본다 : 술이 들어가면 본심을 털어놓고 이야기함을 이르는 말.
7> 한 잔 술에 눈물 난다 : 사람의 감정은 사소한 일에 차별을 두는 데서도 섭섭한 생각이 생길 수 있다는 말.
8> 취담 중에 진담이 있다 : 술에 취하여 횡설수설하는 말도 실은 제 진심을 드러낸 것임을 이르는 말.
9> 미운 놈 보려면 술장수 하라 : 술장수를 하면 술을 먹고 주정을 하는 미운 사람을 많이 보게 된다는 말.
10> 박한 술이 차보다 낫다 : 없을 때는 좋지 않은 것이라도 낫게 여긴다는 말.
11> 싫은 밥은 있어도 싫은 술은 없다 : 술을 몹시 좋아하는 사람이 술이 최고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2> 술과 안주를 보면 맹세도 잊는다 : 술을 즐기는 사람은 술을 보면 안 먹고는 못 배긴다는 말.
13> 술 받아 주고 뺨 맞는다 : 술을 받아서 대접해 주고는 오히려 뺨을 맞는다는 뜻으로, 남을 잘 대접하고 나서 오히려 그에게 해를 입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4> 술독에 치마 두르듯 : 볼품없이 자꾸 덧감고 동인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5> 술이 들어가면 지혜는 달아난다 : 술을 자꾸 마시면 그만큼 머리가 나빠진다는 말.
16> 술은 괼 때 걸러야 한다 : 술은 한창 괼 때 걸러야 맛이 있다는 뜻으로, 일을 할 때는 제때를 놓치지 말라는 말.
17> 술장사 십 년에 깨진 주전자만 남는다 : 술장사를 십 년 동안 해도 남는 것이라고는 깨진 주전자밖에 없다는 뜻으로, 어떤 일을 오래 했어도 나중에 남는 것이 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8> 술친구는 친구가 아니다 : 술 마실 때에 같이 어울리는 친구는 참된 친구가 아니라는 말.
19> 술 취한 놈 달걀 팔듯 : 일하는 솜씨가 거칠고 어지러운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0> 술이 아무리 독해도 먹지 않으면 취하지 않는다 : 아무리 해로운 것이라도 직접 건드리지 않으면 해가 될 것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1> 술 취한 사람과 아이는 거짓말을 안 한다 : 술 취한 사람이 속에 품은 생각을 거짓 없이 말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2> 술은 백약의 장(長) : 술은 알맞게 마시면 어떤 약보다도 몸에 가장 좋은 것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3> 아주머니 떡[술]도 싸야 사 먹지 : 아무리 친근한 사이라도 이익이 있어야 관계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4> 막술에 목이 멘다 : 일이 잘되어 가다가 마지막에 탈이 난다는 말.
25> 남의 술에 삼십 리 간다 : 자기는 하고 싶지 아니한 일을 남의 권유에 따라 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6> 술 먹여 놓고 해장 가자 부른다 : 남의 등을 치고 나서 배를 만져 주며 그를 구원하는 체한다는 뜻으로, 교활하고 음흉한 자의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7> 당나귀 새낀가 보다 술 때 아는 걸 보니 : 술 잘 먹는 사람이 술 먹을 때를 용하게 알아서 오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8> 제삿술 가지고 친구 사귄다 : 제 물건을 쓰지 않고 남의 것을 가지고 생색을 낸다는 말.
30> 주객이 청탁을 가리랴 :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은 무슨 술이나 가리지 아니하고 즐긴다는 말.
31> 누이네 집에 어석술 차고 간다 : 출가한 누이 집에 가면 밥을 듬뿍 퍼서 담아 주므로 어석술을 차고 가야 한다는 뜻으로, 누이 집에 가면 대접을 잘해 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2> 죽어도 석 잔이다 : 관습상 죽은 사람 앞에 술 석 잔은 따른다는 뜻으로, 술자리에서 술을 자꾸 권할 때 하는 말.
33> 사후 술 석 잔 말고 생전에 한 잔 술이 달다 : 죽은 다음에 제사상에 이것저것 차리지 말고 살아 있는 동안에 한 가지라도 더 대접하라는 말.
34> 중매는 잘하면 술이 석 잔이고 못하면 뺨이 세 대라 : 혼인은 억지로 권할 일은 못 된다는 말.
35> 공술에 술 배운다 : 술이라는 것은 처음에는 남의 권유에 못 이겨 마시다가 배우게 된다는 말.
36> 주금에 누룩 장사 : 술을 빚거나 파는 것을 금하고 있을 때에 누룩 장사를 한다는 뜻으로, 세상 물정에 어둡고 소견 없는 엉뚱한 행동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7> 술 샘 나는 주전자 : 술이 끊임없이 샘솟아 나는 주전자라는 뜻으로, 전혀 현실 가능성이 없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8> 밀밭만 지나가도 주정한다 : 술을 먹지 않고 술을 만드는 재료인 밀을 심은 밭만 지나가도 주정한다는 뜻으로, 성미가 급하여 일을 서두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9> 밀밭만 지나가도 취한다 : 밀은 베어서 털고 찧어야 술누룩을 만들 수 있는 것인데 밀밭만 지나가도 술을 마신 것처럼 주정한다는 뜻으로, 전혀 술을 못 먹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0> 밀밭도 못 지나간다 : 밀은 베어서 털고 찧어야 술누룩을 만들 수 있는 것인데 밀밭만 지나가도 술을 마신 것처럼 취한다는 뜻으로, 전혀 술을 못 먹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1> 보리밭만 지나가도 주정한다 : 밀은 베어서 털고 찧어야 술누룩을 만들 수 있는 것인데 밀밭만 지나가도 술을 마신 것처럼 취한다는 뜻으로, 전혀 술을 못 먹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공술 한 잔 보고 십 리 간다 : 공짜라면 무엇이든지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거두어들이는 것을 비꼬는 말.
43> 겉보리 술 막치 사람 속인다 : 겉보리 술지게미도 많이 먹으면 취하듯이, 겉보기와는 달리 맹랑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4> 하루 화근은 식전 취한 술 : 이른 아침부터 술을 마시지 말라고 경계하여 이르는 말.
45> 보리로 담근 술 보리 냄새가 안 빠진다 : 근원이 좋으면 결과도 좋고 근원이 나쁘면 결과도 나쁘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6> 보리술이 제맛 있다 : 근원이 좋으면 결과도 좋고 근원이 나쁘면 결과도 나쁘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7> 상둣술에 벗 사귄다 : 남의 것을 가지고 제 체면을 세우려 하거나 제 것인 양 생색내는 경우를 빈정대어 이르는 말.
48> 상둣술에 낯내기 : 남의 것을 가지고 제 체면을 세우려 하거나 제 것인 양 생색내는 경우를 빈정대어 이르는 말.
49> 초장 술에 파장 매 : 첫판에 까불고 덤비다가는 끝판에 가서 낭패를 본다는 말.
50> 나쁜 술 먹기는 정승 하기보다 어렵다 : 음식 가운데에 특히 술은 배에 차지 아니하게 알맞게 먹기가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1> 주정뱅이는 상감님 망건 살 돈도 술 사 먹는다 : 술에 미친 자는 감히 건드릴 수 없는 돈조차도 빼내어 술을 사 먹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2> 주색잡기에 패가망신 안 하는 놈 없다 : 술과 계집질과 노름에 빠지면 누구나 집안을 망치고 신세를 망치게 된다는 뜻으로, 그런 좋지 못한 행실을 삼가라고 경고하는 말.
53> 눈물은 내려가고 숟가락[밥술]은 올라간다 : 죽은 사람에 대한 슬픔이 아무리 커도 결국 그것을 참고 견디면서 살아 나갈 길을 찾기 마련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4> 먹던 술도 떨어진다 : 늘 하던 숟가락질도 간혹 잘못하여 숟가락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뜻으로, 매사에 잘 살피고 조심하여서 잘못이 없도록 하라는 말.
55> 성급한 놈 술값 먼저 낸다 : 성급한 사람은 술을 얼마나 먹을지도 모르면서 먼저 술값을 치른다는 뜻으로, 성미가 급한 사람은 손해를 보기 마련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6> 초상술에 권주가 부른다 : 때와 장소를 분별하지 못하고 경망스럽게 행동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7> 술은 해장에 망하고 투전은 본전 추다 망한다 : 술꾼은 해장술을 마신다며 자꾸 술을 마시다 몸을 버리고, 투전꾼은 본전이나 찾는다며 계속 노름을 하다가 재산을 탕진하게 된다는 말.
58>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마시다가 술이 술을 마시게 되고 나중에는 술이 사람을 마신다 : 술을 몸에 맞게 먹으라는 말.
59> 흰 술은 사람의 얼굴을 누르게 하고 황금은 사람의 마음을 검게 한다 : 술과 돈은 사람에게 해가 될 수 있으니 경계하여야 한다는 말.
60> 수풀엣 꿩은 개가 내몰고 오장엣 말은 술이 내몬다 : 수풀에 숨은 꿩은 개가 찾아내서 내몰지만 사람이 마음속에 품은 생각은 술에 취하면 나온다는 뜻으로, 술이 들어가면 마음속에 있는 것을 모두 말해 버리게 된다는 말.
61> 아전의 술 한 잔이 환자(還子)가 석 섬이라고 : 관리에게 조금이라도 신세를 지게 되면 그 몇 곱으로 갚아야 함을 이르는 말.
62> 술 담배 참아 소 샀더니 호랑이가 물어 갔다 : 돈을 모으기만 할 것이 아니라 쓸데는 써야 한다는 말.
63> 헌 체로 술 거르듯 : 말을 막힘없이 술술 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64> 홀짝술이 사발술[말술] 된다 : 술을 조금밖에 못 마시던 사람이 점점 많이 마시게 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65> 뒤에 오면 석 잔 : 술자리에서, 늦게 온 사람은 벌로 거푸 석 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면서 술을 권하는 말.
66> 술 익자 체 장수[장사] 간다 : 술이 익어 체로 걸러야 할 때에 마침 체 장수가 지나간다는 뜻으로, 일이 공교롭게 잘 맞아 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67> 술에 물 탄 이 : 성격이나 품성 같은 것이 뜨뜻미지근하여 똑똑하지 않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68> 술 먹은 개 : 정신없이 술에 취해 행동을 멋대로 하는 사람을 비꼬는 말.
69> 메주를 먹고 술 트림 한다 : 앞뒤가 전혀 들어맞지 않는 엉뚱한 노릇을 함을 이르는 말.
70> 취중에 무천자(無天子)라 : 취한 상태에서는 천자도 없다는 뜻으로, 누구나 술에 취하게 되면 어려운 사람이 따로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날 선 칼을 잘 쓰면 맛이 있는 음식을 만드는데 긴요하지만, 잘 못쓰면 상처를 내거나 살인에 이르는 크나큰 실수를 범하듯이, 양면성이 있다. 술을 절제하면서 맛있게 마시면 몸에 이로우나, 무절제하게 마시면 결국에는 몸을 망치고 마는 결과에 이르는 술의 양면성이 있다.
술에 관한 일반 속담 열 다섯가지.
ⓘ .막 술에 목 매인다, - 하찮은 것이 사람 해친다는 의미-
② 먹다 남은 술에, 식은 안주다. -대접이 지극히 소홀하다는 의미.-
③. 매주 먹고 술 트림한다. -과장하는 모습의 의미.-
④ 병 하나에 두 가지 술 못 담는다. - 한 사람이 두 가지 성품을 못 지닌다는 의미.-
⑤ 미운 놈이 술 사달란다. -얄미운 짓 하는 모습의 의미.-
⑥ 술 괴자 임 오신다.-무슨 일이 척 척 들어맞는다는 의미.-
⑦ 성급한 놈이 술값 먼저 낸다.- 성미가 급하면 손해 본다는 의미.-
⑧. 술은 먹어도, 술에 먹히지 말렸다.- 취하면 자꾸 마신다는 의미.- 술이 사람을 먹는다.-
⑨ 술잔은 작아도 빠져 죽는다.-.술로 인하여 병으로 죽게 된다는 의미.-
⑩ 술 사주고 뺨 맞는다.-. 손해나는 일에 관여한다는 의미.-
⑪. 시아버지 화 난대는 술 받아 바쳐 준다.-.얽힌 일을 푸는데 요령이 필요하다는 의미.-
⑫ 시어머니 술값은 닷 냥, 며느리 술값은 열 닷 냥.-. 일의 근본이 잘 못되었다는 의미.-
⑬ 아전의 술 한잔은 환자(還子)가 석 섬이다.-. 벼슬아치에게 대접받으면, 몇 배나 되 갚아 주어야 후환이 없다는 의미.-
⑭ 유주강산(有酒江山)은 금수강산이오, 무주강산(無酒江山)은 적막강산 이라.-. 있는 자 향락 속에서 살고, 없는 자 근심 속에서 산다는 의미.-
⑮. 작부(酌婦)질 석삼년에 엉덩이만 커졌다. -. 술집 새 악시 돈은 못 벌고, 몸만 버렸다는 의미.-
① 못난 사람 술 받아주고 뺨 맞는다. - 속담
② 술을 잘 마시면 백 약의 으뜸이다 - 속담
③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마시고 나중에는 술이 사람을 마신다. - 속담
④ 술은 우리를 왕자로 만들고, 사랑은 우리를 거지로 만든다. - W.위철리 "시골 아내"
⑤ 술이 백 약 중의 으뜸이라고는 하나 만병은 또한 술로부터 일어난다. - 속담
⑥ 주막에 가 본 적이 없는 자는 주막이 얼마나 낙원인지를 모른다. 오, 신성한 주막이여! 오, 기적적인 주막이여! - 롱펠로우 "히페리온"
⑦ 술 망나니는 바보의 혀와 악한의 심장을 가지고 있다. - T.풀러 "잠언집"
⑧ 두 사람이 술잔을 마주하니 산 꽃이 피네. 한 잔, 또 한 잔, 다시 또 한 잔. - 이백 "산중대작"
⑨ 우리는 서로의 건강을 위해 축배하고 자신들의 건강을 해친다. - J.K.제롬
⑩ 바다에 빠져 죽은 사람보다 술에 빠져 죽은 사람이 더 많다. - T.풀러
⑪ 술은 기지를 날카롭게 하고 그 타고난 힘을 증진시켜 주며, 대화에 즐거운 향기를 풍기게 한다. - J.펌프레트 "선택"
⑫ 술잔과 입술 사이에는 많은 실수가 있다. - 팔다라스 "그리이스 사화집"
⑬ 행동은 형체의 거울이고, 술은 마음의 거울이다. - 에스킬루스 "단편집"
⑭ 술은 비와 같다. 즉 진흙에 내리면 진흙은 더욱 더럽게 되나, 옥토에 내리면 아름답게 하고 꽃피게 한다. - J.헤이 "대구집"
⑮ 주정꾼을 세상 사람들은 술 먹은 개라한다. - 속담
3. 음주(飮酒)에관한 이름난 사인시(四人詩)
두보의 <음중 팔선가> -술취한 여덟 신선을 노래함.
성당(盛唐) 때 두보와 친분이 있거나 그가 친애의 뜻을 두고 있던 사람들 중에 호방하게 술 마시기를 즐겨하던 시인 여덟명, 즉 하지장(河知章), 이진(李進), 이적지(李適之), 최종지(崔宗之), 소진(蘇晉), 이백(李白), 장욱(張旭), 초수(樵遂) 등이 세속적인 예의 규범을 벗어나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시 <음중팔선가>를 감상하여 보자.
<飮中八仙歌 > - 술 취한 신선 여덟을 노래함 - 杜甫(두보)
知章騎馬似乘船(지장기마사승선)-하지장은 말을 타면 배를 탄 듯하였고,
眼花落井水底眠(안화락정수저면)-몽롱하게 우물에 빠진다 해도 잠을 자리라.
汝陽三斗始朝天(여양삼두시조천)-玄宗조카여양은 서말마셔야 조정에나가고,
道逢국車口流涎(도봉국차구유연)-길에서 누룩 수레만 만나도 군침 흘리면서,
恨不移封向酒泉(한불이봉향주천)-주천에 전임되지 못한것을 한스러 하였네.
左相日興費萬錢(좌상일흥비만전)-좌상 李適之는 하루 유흥비로 만전이나 탕진하며,
飮如長鯨吸百川(음여장경흡백천)-큰 고래가 강물 들이키듯 술을 마시며,
銜杯樂聖稱避賢(함배낙성칭피현)-맑은 술 즐기고,거친술 피하며 술잔 들었네.
宗之瀟灑美少年(종지소쇄미소년)-崔宗之는 맑은 물처럼 멋쟁이 미남인데,
擧觴白眼望靑天(거상백안망청천)-잔들고 흰눈으로 푸른하늘 보는 모습이란,
皎如玉樹臨風前(교여옥수임풍전)-옥으로 다듬은 나무 바람에흔들리는듯하네.
蘇晋長齊繡佛前(소진장제수불전)-소진은 수놓은 부처 앞에서 오랫동안 정진하다가도,
醉中往往愛逃禪(취중왕왕애도선)-취하면 때때로 참선을 파하기를 즐긴다네.
李伯一斗詩百篇(이백일두시백편) -이백은 술 한말에 백편의 시를 쓰면서
長安市上酒家眠(장안시상주가면) -장안시내 술집에 곯아떨어지기 일쑤라네.
天子呼來不上船(천자호래불상선) - 천자가 불러도 배에 오르지 않고,
自稱臣是酒中仙(자칭신시주중선) -자칭“신은 술 마시는 신선”이라 하네..
張旭三杯草聖傳(장욱삼배초성전) - 장욱은 석잔 쯤 마셔야 초서를 쓰는데,
脫帽露頂王公前(탈모노정왕공전) -모자 벗고 민머리로 왕공귀족 앞에나서며,
揮毫落紙如雲煙(휘호락지여운연) -종이 위에 일필휘지 구름 같고 연기 같네.
樵遂五斗方草然(초수오두방초연) -초수는 다섯 말은 마셔야 신명 나는 데,
高談雄辯驚四筵(고담웅변경사연) -고담 준론 빼어난 말솜씨 사람 놀라네. - 번역에 德田 -
註 -1. 知章 - 河知章 (659~744):자는 계진(季眞), 월주 영흥(永興:하남성 내황현)사람이다. 86세를 살았으니 당시로는 대단히 장수를 한 복 많은 노인 이였다. 벼슬길도 순탄 하여,만년에 은퇴할때에 황제가 어시를 하사하고 황태자이하 백관이 전송했다 하니 이만저만 한 복 노인이 아닐 수 없다. 이백을 현종에게 천거하였고, 이백을 일러 謫仙이라 칭한, 언변 좋고, 술 잘 마시고 시. 문장, 서예에도 능통한 초당(初唐)때의 사람이다.
2. 汝陽 - 여양왕(汝陽王) 이진(李璡). 玄宗의 조카.
3. 주천(酒泉) - 주천은 지금의 甘肅省 서북부의 지명. 땅에서 술이 샘솟는다 하여 붙여진 지명이라 함.
4. 좌상 - 이적지(李適之)로 음중팔선의 한사람. .천보 원년(742년)에 좌승상에 올랐다. 후에 현종의 신임 두고 정적 이임보(李林甫)와 대립하다 실각하고 자살하였다.
5. 낙성칭피현(樂聖稱避賢) - 삼국시대 위 무제였던 조조(曹操)가 금주령을 내리자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은어로 술을 칭하여 청주는 성인이라 부르고 탁주는 현인이라 불렀다한다.
6. 종지: 최종지(崔宗之)로 음중팔선의 한사람.
7. 소쇄(瀟灑) - 깔끔하고 잘 생기다.
8. 백안(白眼) - 곁눈질로 흘기다. 晉의 阮籍(죽림칠현 중일인)이 세속적인 인사를 대 할 때는 눈의 흰 자위를 굴려 백안시 하고 고매한 인격의 선비를 대 할 때는 눈을 똑 바로 뜨고 반갑고 정중하게 대했다는 고사가 있다.
9. 소진(蘇晉) - 음중팔선의 한사람. 평생 불교를 신봉하여 자수한 미륵불 한 폭을 보물처럼 간직했다는 일화가 있다.
10. 이백(李白) - 이름난 시인으로 음중 팔선의 한사람. 시선 이백을 말한다.
11. 장욱(張旭) - 음중팔선의 한사람. 초서의 잘 써서 草聖이라 불렸다.
12. 초수(樵遂) - 음중팔선의 한사람. 일생 벼슬을 않고 처사로 지냈다.
13. 경사연(警四筵) - 잔치에 모인 사람을 놀라게 하다.
술독을 앞에 두고 노래하는 조조(曹操)의 <단가행(短歌行)>.
부운조로(浮雲朝露)라는 비유어(比喩語)가 있다. 삼국지를 읽다 보면 조조는 대군을 출동시키기에 앞서 곧잘 술잔치를 벌리고 군사들의 사기를 진작시켰으니 그만한 애주가도 없었다. 인생이란 아침 이슬처럼 덧없는 것이라고 노래한 단가행은 아래와 같다.
對酒當歌(대주당가) 술독을 앞에 두고 노래 부르자
人生幾何(인생기하) 과연 인생이란 어떤 것인가 ?
譬如朝露(비여조로) 아침 이슬처럼 덧없는 것을,
去日苦多(거일고다) 지난날의 고통은 또 얼마였던고?
慨當以慷(개당이강) 주먹 불끈 쥐고 울분을 토해도,
憂思難忘(우사난망) 지나간 근심은 잊을 수 없도다.
何以解憂(하이해우) 아! 어찌하면 잊으랴?
唯有杜康(유유두강) 오직 두강주 마시고 있을 뿐이로다. -번역에 德田 -
천하를 손에 넣고 부러운 것이 없었던 진시황도 불로장생을 위해 발버둥쳤지만 고작 49세를 일기로 사는데 그쳤을 뿐이다. 그래서 인생이란 덧없는 것이어서 하늘에 떠 있는 구름(浮雲)처럼, 아침에 풀잎의 이슬처럼(朝露) 역시 덧없기는 마찬가지라, 인생을 비유하여 흔히 부운조로(浮雲朝露)라고 하기도 한다.
달 아래 홀로 술을 마시며- 李 白 (701- 762) 의 시 네 수
其 一.
花間一壺酒(화간일호주) 꽃나무 사이에서 한 병의 술을
獨酌無相親(독작무상친) 홀로 따르네 아무도 없이
擧杯邀明月(거배요명월) 잔 들고 밝은 달을 맞으니
對影成三人(대영성삼인) 그림자와 나와 달이 셋이 되었네
月旣不解飮(월기불해음) 달은 술 마실 줄을 모르고
影徒隋我身(영도수아신) 그림자는 나를 따르기만 하네
暫伴月將影(잠반월장영) 잠시나마 달과 그림자가 함께 있으니
行樂須及春(행락수급춘) 봄이 가기 전에 즐겨야 하지
我歌月徘徊(아가월배회) 내가 노래하면 달은 거닐고
我舞影零亂(아무영영란) 내가 춤추면 그림자도 따라 춤추내
醒時同交歡(성시동교환) 함께 즐거이 술을 마시고
醉後各分散(취후각분산) 취하면 각자 헤어지는거
永結無情遊(영결무정유) 무정한 놀이를 길게 맺었으니
相期邈雲漢(상기막운한) 다음엔 저 은하에서 우리 만나세
其 二.
天若不愛酒(천약불애주) 하늘이 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酒星不在天(주성부재천) 酒星이 하늘에 있지 않을것이고
地若不愛酒(지약불애주) 땅이 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地應無酒泉(지응무주천) 땅에 酒泉이 응당 없었을 거야
天地旣愛酒(천지기애주) 하늘과 땅도 이미 술을 사랑했으니
愛酒不愧天(애주불괴천) 술 사랑하는 것, 하늘에 부끄럽지 않아,
已聞淸比聖(이문청비성) 옛말에, 청주는 성인과 같고
復道濁如賢(복도탁여현) 탁주는 현인과 같다고 하였네
賢聖旣已飮(현성기이음) 현인과 성인을 이미 들이 켰으니
何必求神仙(하필구신선) 굳이 신선을 찾으랴.
三杯通大道(삼배통대도) 석잔이면 大道에 통 하고
一斗合自然(일두합자연) 한 말이면 자연과 하나로 되네.
但得酒中趣(단득주중취) 술 마시는 즐거움 홀로 지닐뿐
勿爲醒者傳(물위성자전) 깨어있는 자들에게 전할 거 없네
其 三.
三月咸陽城(삼월함양성) 춘삼월 함양성은
天花晝如錦(천화주여금) 온갖 꽃이 비단을 펴놓은 듯
誰能春獨愁(수능춘독수) 뉘라서 봄날 수심 떨칠 수 있으랴
對此俓須飮(대차경수음) 이럴 땐 술을 마시는게 최고지
窮通與壽短(궁통여수단) 곤궁함 영달함과 수명의 장단은
造化夙所稟(조화숙소품) 태어날 때 이미 다 정해진 거야
一樽齊死生(일준제사생) 한 통 술에 삶과 죽음 같아 보이니
萬事固難審(만사고난심) 세상 일 구절구절 알 거 뭐 있나
醉後失天地(취후실천지) 취하면 세상천지 다 잊어버리고
兀然就孤枕(올연취고침) 홀로 베개 베고 잠이나 자는 거
不知有吾身(부지유오신) 내 몸이 있음도 알지 못하니
此樂最爲甚(차락최위심) 이게 바로 최고의 즐거움이네.
其 四.
窮愁千萬端(궁수천만단) 천 갈래 만 갈래 이는 수심에
美酒三百杯(미주삼백배) 술 삼 백 잔을 마셔볼거나
愁多酒雖少(수다주수소) 수심은 많고 술은 적지만
酒傾愁不來(주경수불래) 마신 뒤엔 수심이 사라졌다네
所以知酒聖(소이지주성) 아, 이래서 옛날 주성이
酒감心自開(주감심자개) 얼근히 취하면 마음이 트였었구나(酉+甘술즐길감)
辭粟臥首陽(사속와수양) 백이는 수양 골짝에서 살다 죽었고
屢空飢顔回(누공기안회) 청렴하단 안회는 늘 배가 고팠지
當代不樂飮(당대불락음) 당대에 술이나 즐길 일이지
虛名安用哉(허명안용재) 이름 그것 부질없이 남겨 무엇해
蟹오卽金液(해오즉금액) 게 조개 안주는 신선약이고(오敖+蟲-집게발큰개)
糟丘是蓬萊(조구시봉래) 술 지게미 언덕은 곧 봉래산이라
且須飮美酒(차수음미주) 좋은 술 실컷 퍼 마시고서
乘月醉高臺(승월취고대) 달밤에 누대에서 취해 볼려네.
-李太白 全集 中冊 1062 쪽에서-
李白의 字는 太白 호는 靑蓮이며 白은 이름이다. 그의 출생은 701年 이라고 하나 출생지도 집안의 系統도 불분명해서 학설이 분분하다. 그러나 그의 시를 통해서, 또는 죽은 뒤의 그의 文集, 墓碑, 其他文獻에 의해 어느 정도 그의 전기를 찾아볼 수 있다. 李陽氷이 펴낸 草堂集 서문에 의하면 李白은 롱西의 成紀 사람이며 凉의 武昭王인 暠의 9대 손이며 명문의 집안이었으나 죄도 없이 條支에 귀양갔다고 했다.
이와 같은 사실은 李白의 '贈張相鎬'라는 시에도 표현되어 있는데 "李白의 집안은 본래 롱西에 살았으며 선조는 한나라 변방의 장군으로 큰 공을 세웠지만 제후가 되지 못하고 실망과 탄식으로 지냈다고 했다. 한편 范傳正이 쓴 그이 비문에 의하면 李白의 遠祖가 수나라 말엽 난리가 많아지자 일가족이 중앙아시아 碎葉으로 숨어 들어가 성명을 감추고 흩어져 살았다고 했다.5) 이상의 기록들을 종합해 볼 때 李白의 먼 조상은 그가 말한 대로 李廣이며 漢武帝떼 유명한 장군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李白 자신은 凉의 武昭王 李暠의 9대손이며 李暠 또한 李廣의 16대 손에 해당됨을 알수 있다.
李白의 인생에 있어서 최대의 황금기는 42세 때로 벗 吳筠의 추천으로 翰林公奉이 되어 궁정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얼마 후 자신이 한갖 어용 문인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고 궁정궐하를 배회하며 세월의 지남을 탄식했다. 그후 그는 3년여 長安생활을 청산하고 술과 시를 벗삼아 遊仙에 빠져든다. 長安을 떠난 李白은 넓은 대륙을 遍歷하면서 두보를 비롯한 많은 시인들과 만나게 되고 그들과 함께 名山大川을 유람하면서 많은 작품을 남겼다.
李白은 그 이름 말고도 여러 가지 호칭을 가지고 있다. 42세때 당나라 수도인 장안에 갔을 때 시단의 원로인 賀知章이 그를 보고 하늘나라에서 이 세상에 귀양온 신선인이라고 불러서 謫仙이란 칭호가 붙게 되었고 이밖에 詩仙, 酒仙 또는 靑蓮居士등 다양하게 불리어지고 있다.
安祿山의 반란이 일어나자 한때 永王의 수군에 참가하였다가 체포되어 대역죄로 夜郞에 유배되어 江西省에서 貴州省으로 가는 도중 사면을 받았고, 그 이후는 安徽省을 중심으로 유랑하다가 종숙인 李陽氷을 방문하여 늙고 병든 몸을 맡겼다. 그리고 그 해 겨울에 62세를 일기로 파란만장한 生涯를 마쳤다.
我來萬里駕長風,(아래만리가장풍) - 먼 만리 길을 바람 타고 왔는데,
絶壑層雲許震胸.(절학층운허진흉) - 깊은 골짝 층 층 구름 가슴을 뒤흔드네.
濁酒三杯豪氣發(탁주삼배호기발) -, 탁주 석 잔 들이키자 호쾌한 기운 일어
朗吟飛下祝融峰(낭음비하축융봉) - 낭랑하게 시 읊으며 날 듯이 내려가네.
남송의 대유학자 주자(朱子)는 본명이 주희(朱熹)로 어깨를 겨루는 학자 장남헌(張南軒)과 함께 형산(衡山)의 최고봉인 축융봉에 올랐을 때의 시이다.
그 자연 경치에 감동이 되어 시 한편을 짛고 제목을 <취하 축융봉 (醉 下 祝 融 峰)>이라 하였다. 봉우리 아래 구름이 솟는 것을 보고 가슴이 트인 그는 탁주(濁酒) 삼배(三杯)를 들고 더욱 호쾌한 기분이 되어, 나는 듯이 산을 내려왔다고 하는 시내용이다.
주자가 음주에 관하여 시를 읊은 것은 드문 일로 그의 나이 서른 여덟에 쓴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마음을 고요하게 하려는 공부를 잠시 접고, 인간 정신의 역동적인 힘을 중시하는 체험적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술은 에탄올이 함유된 음료를 가리킨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한 마약성 물질로 중독성이 있으며 마시면 취하게 된다. 대한민국의 주세법에서는 술을 '에틸알코올이 섭씨 15도 기준으로 부피 대비 1% 이상 함유된 음료 또는 이를 분말화한 상품 등'으로 정의하고 있다.[2] 대한민국에서는 청소년 보호법에 의해 19세가 되는 해 전까지 구매할 수 없다.
2. 어원과 명칭
'술'이라는 낱말의 어원은 삼국시대부터 나타난다. 삼국사기〈지리지〉에서는 압록강 이북의 '풍부성(豐夫城)'이라는 고장이 원래 고구려의 소파홀(肖巴忽)이었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豐은 '술잔 받침'이라는 뜻도 있으므로 '소파(肖巴)'가 '술'의 고구려 어형이었음을 추정해볼 수 있다. 신라의 17관등 중 제일 높은 이벌찬은 '서발한(舒發翰)' 혹은 '서불한(舒弗邯)'이라고도 불렸는데, 이를 신라시대 때 훈차하여 '주다(酒多)'라고도 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多'는 '많다'의 옛말 '하다'의 어간을 빌려 '한'~'간'을 표기한 것으로 보이므로, 술을 뜻하는 酒가 신라어 '서발' 혹은 '서불'에 대응됨을 알 수 있다.
1103년 송나라 사신 손목이 고려를 다녀온 후 저술한 계림유사에서는 "고려에서는 술을 '수발(酥孛)'이라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어중의 ㅂ은 이후 '수ᄫᅳᆯ'을 거쳐 《석보상절(1447)》에서는 '수을'로 약화되어 나타났고, 그 이후로 수을→수울→술로 변화하여 오늘날까지 쓰이고 있다. 술의 고어형 '수블'이 술을 발효시킬 때 끓어오르는 듯한 모습에서 물이 불처럼 끓어오른다고 하여 수(水)와 불을 합친 것에서 유래했다는 주장도 제기된 바 있으나 정설은 아니다. 한자로는 酒(술 주)라고 쓰며, 삼수변(氵)에 '열째 지지 유(酉)'를 조합해서 만든 글자이며, 酉 또한 본래 술단지를 본떠 만든 글자이다.
승려들은 완곡하게 곡차(穀茶), 반야탕(般若湯) 또는 지수(智水)라 부른다. 반대로 술을 경계하는 의미에서는 미혼탕(迷魂湯), 화천(禍泉)이라고 표현한다. 곡차는 말 그대로 곡물로 빚어낸[5] 차(?)를 뜻하며, 반야탕의 반야는 범어, 즉 산스크리트어로 지혜를 뜻하는 'prajna'의 의역이다. 즉 반야탕은 '지혜의 물' 정도의 의미를 지니겠다. 술에 취하면 속세를 벗어난 느낌을 준다 하여 그리 불렸다고 한다. 한자를 보면 알겠지만 지수(智水)도 같은 맥락이다. 정반대로 미혼탕은 '사람의 혼을 미혹하는 물', '지혜를 흐리게 하는 물'이란 의미이고 화천은 '모든 화의 원천'이라는 의미다. 적당히 마시지 않고 취하도록 마시면 필연적으로 문제가 생기기 때문.
하느님을 뜻하는 단어인 주님의 主(주인 주)와 酒(술 주)의 음이 같아 주님이라 말장난을 하기도 하는데, 서양에도 이와 비슷한 말장난이 있다. 성령을 뜻하는 단어가 Holy Spirit인데 Spirit은 영혼을 뜻하기도 하지만 주정을 뜻하기도 하기 때문.
영어 표현에는 Liquor, Alcoholic Drink, Hard drink[6], Booze 등이 있다. 의외로 영어에는 한국어 “술”에 정확히 대응하는 알코홀 음료 전반을 가리키는 고유명사는 딱히 존재하지 않는다. Alcohol도 어원상으로 술과는 전혀 상관없는 처음부터 연금술, 화학 용어로 아랍어에서 들여온 단어이다.
3. 인간은 왜 음주를 하는가?
3.1. 술의 위험성
마약 독성-의존도
알코올의 의존성과 독성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알코올'은 엄연히 세계보건기구에서 '마약'으로 분류한 중독물질이다. 담배와 마찬가지로 합법 약물일 뿐이며, 금연·금주를 위해 비유하는 것이 아니고 정말로 과학적 의미로도 마약이다.[7] 알코올의 의존성과 독성은 담배와 같이 하드 드러그와 소프트 드러그의 중간으로 분류될 정도로 꽤 높은 위험군에 속하며, 일부 국가에선 처방약이나 다이어트약에 쓰이는 암페타민과 비교하면 독성은 비교적 떨어지지만 의존성은 더 높다. 쉽게 말해 어지간한 소프트 마약보다 폐해는 덜하지만 끊기는 더 어렵다는 뜻. 즉, 알코올에 중독되면 다른 약물과 마찬가지로 의존성이 생기기 때문에 음주를 계속하는 것이다.[8]
먼저 의학적으로 접근하면 알코올은 신경계 둔화와 기분 장애를 유발한다. 대부분 마약 복용의 원인에는 스트레스 등이 주로 있는데, 이 요소 하나 만으로도 전쟁 같은 극한 환경에서 알코올(술) 소비량이 미쳐날뛰는 이유를 알 수 있다.[9] 그리고 감각 둔화로 인해 물리적이고 심리적인 고통에서도 더 오래 버티는데 도움을 주고, 여기에 기분 장애를 유발하기 때문에 물리적이거나 심리적인 행동을 할 때 거리낌을 없애준다. 이러다 보니 술을 마시면 취하지 않은 상태에선 말할 수 없는 진실이나 비밀 등을 말할 수 있게 되는데, 이 때문에 상대방의 진심을 알고 싶을 때 같이 마시기도 하며 이때 흔히 "술의 힘을 빌려 말한다"고 한다.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여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해 집안에 허락을 구하러 갈 때 장인어른과 단 둘이 술잔을 기울이며 얘기를 나누는 것은 흔한 클리셰. 또한 음주는 베타-엔도르핀이라는 화학물질을 생성해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고 괴로운 기억을 잠시나마 잊게 한다.
하나 이 음주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질 정도로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인 악영향을 끼치며 너무 자주 마시면 취하지도 않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는 또한 과음을 재촉해 신체가 개박살이 나는 원인을 초래한다. 알코올(술)은 엄연히 WHO에서 지정한 마약류 물질이자 발암물질임을 명심하자. 자세한 내용은 알코올 의존증 문서 참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나친 음주가 알코올 의존증으로 발전하여 삶이 피폐해지고, 더 나아가 사회관계조차 단절되는 경우가 아주 많다. 적당한 음주는 긍정적인 마음과 상대와의 유대감을 증대시키지만 어디까지나 '적당할' 때만 그러하니, 조절하여 마시도록 하자.
중독물질인 점 외에도 술은 발암물질이다. WHO가 정한 1군 발암물질로서, 암과 연관이 확실히 증명된 물질이다.
3.2. 역사적 이유
술은 인류가 기록을 남기는, 소위 말해 역사 시대 이전부터 존재해왔다. 다른 동물들이 자연 발효된 술을 마시는 것을 보고 인류가 그걸 마시다가 결국 제조법까지 만들어내서 술을 제조하기에 이르렀고,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으며 과감해진다는 것에 힘입어 주변 사람들과의 교류를 만들어냈다. 시대가 흐르면서 종교 행사에도 술이 사용되고 전통 문화에도 술이 자리 잡히면서 술은 일종의 문화적인 물건으로 변모했다.
인류의 시간을 24시간으로 환산했을 때, 인류는 단 1초조차도 풍족하게 산 적이 없다. 항상 굶주리고 빈곤했던 인류에게 술은 그런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도구였다. 마약은 소량 투여만으로도 인간의 신경 체계가 망가지는 데에 반해, 술은 곡물향이나 과실향이 나 맛있고 술을 마시고 죽으려면 꽤나 많은 양을 마셔야 한다. 심지어, 인체는 술을 명확한 독으로 인지하여 과용 시 반사적인 구토를 통해 제거하므로 일반적인 음주를 통해서는 사망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보면 술은 당연히 멀리해야 될 물건이지만, 인간은 항상 이성만으로 살지 않는다. 이러한 감성의 영역에서 술이 필요하고,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에 그 사회 생활을 위해서 술을 마신다.
과거에는 맛있는 음식이 상류층의 전유물이었다면, 술은 하류층의 처참한 생활을 달래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다. 신분과 계급이라는 현실 앞에 가장 큰 만족감과 행복감을 채워줄 수 있는 것은 intoxicants, 곧 술과 같은 중독성 기호품이었다. 지금은 팜유와 쇼트닝의 위엄으로 각종 유지가 차고 넘치고, 설탕과 소금도 펑펑 쓸 수 있지만 예전에는 그런 게 없었다. 당장 벨 에포크가 한창이던 시절에조차 고작 계란에 버터 쬐끔 첨가한 빵이 중산층[13]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었을 정도였다. 하류층은? 소금이나 설탕은커녕 기름 한 방울 안 들어간 100% 호밀빵을 먹어야 했다. 하도 맛이 없어서 갓 구운 것이 아니면 어지간히 가난한 사람도 먹으려 하지 않았을 정도다.
이런 상황이니 뭔가 욕구를 달랠 수단으로 제일 먼저 튀어나오는 것이 술이었다. 게다가, 좀 돈을 써서 특식을 먹는다 쳐도 마땅히 먹을 만한 게 술집 음식 말곤 얼마 없다. 결국 뭔가 돈을 쓰려면 술을 사 마신다로 귀결된다.
군대에서는 더욱 상황이 나빴는데, 산업화 극초반에도 보급과 유통 기술의 한계로 인해 그날 갓 구운 빵을 제대로 보급 받기 어려웠기 때문. 제대로 된 군대라면 어떻게든 고기를 비롯해 군대 나름대로 풍족한 음식을 제공하려 노력했지만[14] 재료의 상태만큼은 어쩔 방도가 없었다. 이렇게 뭔가 맛탱이가 간 음식을 먹으면서, 엉망진창인 의식주를 견디려면 결국 술이 필요했다. 육군이 아니라 해군이라면 그 끔찍한 망망대해를 더욱 끔찍한 배에서 몇 달을 썩어야 하는데, 술도 안 먹이면 견뎌낼 선원이 아무도 없었다.
깨끗한 식수가 없어서 술을 물 대신 마셨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더 정확히는, 술이 물을 대체한 것이 아니라 깨끗한 물이 술과 동급으로 취급된 것에 가깝다. 당연하지만 깨끗한 물이 있다면 감사하며 마셨으며, 이는 사치품으로 봐도 되는 것이었다. 이런 이유로 무슨무슨 암반수라고 하면 약수 취급하곤 했고, 그 전통이 남아있는 유럽에서는 지금도 탄산수가 잘 팔리고, 정수된 물을 팔면 아무도 안 사며,[15] 맥주 값보다 생수 값이 비싼 나라들도 많다.
와인은 숙취가 강력하지만 기독교권에선 종교적 의미가 있어 전통적으로 고급 술로 쓰였고, 맥주는 사람이 먹지 않는 곡물로 취급된 보리를 쓰면서 비교적 숙취가 덜했기에 둘 다 애용되었고, 수도원에서 양조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 증류주는 생명의 물이란 표현을 쓸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증류를 하느라 가격이 올라가긴 했지만 도수가 높아 상하지를 않으니 보관이 편해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증류를 하면서 불순물이 걸러져 도수에 비해 숙취가 적어 취기가 올라도 비교적 말똥말똥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16] 군대에서도 술은 전투력 저하 이상으로 이점이 많았기에 필수 보급품이었고, 멀리 이동할 때 보관이 편하면서 마시는 순간 잠시 병사들이 기운을 차린 듯 행동하게 만드는 증류주들이 특히 애용되었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먹을거리의 선택지도 넓어졌고, 놀 거리도 다양해졌기 때문에 술은 유흥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4. 제조
발효를 이용해 만들어지며 이때 에틸 알코올(에탄올)과 푸젤 오일이 섞여 나오는 걸 술이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밑술 문서로.
5. 음주
역사상 최초의 술은 포도주다. 물론 기록이나 유물로 실증되는 것이 포도주라는 것이고 이전에도 다른 과일로 만든 원시적인 술이 있었다. 일부 지역의 코끼리나 원숭이들도 과일을 구덩이에 모아서 발효한 후 마시는 것으로 보아, 술은 현생인류가 등장하기 전부터 있었다고도 볼 수 있다. 벌꿀주가 인류 최초의 술이라는 루머도 있지만, 과실주는 원리가 간단하고 우연히 만들어질 가능성도 높아 원시인이나 일부 지능이 높은 동물들도 만들 수 있는 데 비해, 벌꿀주는 여러 공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다소 출현이 늦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물로는 전술했듯 포도주가 제일 확실하고, 술의 기원에 대한 전승이나, 술과 관련된 전설들도 포도주에 관련된 것이 훨씬 더 많다.
기원전 4,000~3,000년 경 지중해 동남부의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 문명의 기록이나 유물을 보면 이때 이미 포도주가 주된 교역 상품으로서 유통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함무라비 법전에는 술에 물을 타서 양을 속여파는 상인은 사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기원전 3,150년 경의 파라오의 무덤에서 포도주 단지가 발견되었다. 성경을 보면 고대 이스라엘에서도 포도주를 만들기 위해 포도를 대량 재배한 것으로 보인다.
곡주는 비교적 가장 최근에 개발된 것으로 본다. 술은 기본적으로 당분을 발효해야 얻어지는데, 당분이 부족한 곡물을 술로 발효하려면 전분을 당으로 만드는 당화 과정이 추가로 필요하여 과실주나 꿀술보다 더욱 발달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 이러한 곡주의 기원은 여자들이 사탕수수로 이를 닦고 쌀을 씹은 것을 항아리에 모아 담근 처녀주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침의 아밀라아제로 쌀의 전분이 당으로 분해되어 발효가 가능해지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고대 이집트에서는 맥주를 담가 마셨다. 지금의 맥주와는 형태가 꽤 다른데, 찌꺼기를 거르지 않아 거의 죽 같은 형태에 속이 빈 식물 줄기 등으로 만든 빨대를 꽂아 즙만 빨아마셨다고 한다.
<탈무드>에 따르면 아담이 처음으로 술을 빚었을 때 처음 보는 음료수에 호기심에 이끌린 악마가 다가와서 나도 한 모금 나누어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사람 좋은 아담은 흔쾌히 허락했고 술을 마시고 그 맛에 감동한 악마는 아담에게 '나도 이 멋진 음료수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아담은 역시 흔쾌히 허락했다. 악마는 술을 담글 포도밭에 거름을 뿌려주겠노라며 떠났고 돌아올 때 양, 사자, 원숭이, 돼지의 4마리 짐승을 잡아왔다. 악마는 포도밭에 그들의 피를 거름으로 부었고 포도는 모든 인간이 술을 마실 수 있을 만큼 풍성하게 자라났다. 그 뒤 동물의 피 탓에 부작용이 생기게 되었는데 그 때문에 마실 경우 양(순해지고)→사자(사나워지고)→원숭이(춤추고 노래하고)→돼지(더러워지는)의 단계를 거친다고 한다.
밀(또는 보리)에 대한 한국사의 전승은 이렇다. 최초의 밀을 심을 때 "사람 셋을 죽여서 그 간을 거름으로 주라"는 신탁(?)을 받은 농부가 언덕에서 낫을 들고 기다렸는데 처음 나타난 것은 선비였고 다음에 나타난 것은 중이었고 마지막 나타난 것은 미치광이었다. 농부는 그 셋을 차례로 살해한 다음 배를 째서 간을 꺼내 거름으로 썼다. 그렇게 길러진 것이 밀(또는 보리)이어서 배를 짼 자국이 세로선으로 남아있고 그것으로 술을 빚으면 죽은 세 사람이 차례로 나오기 때문에 처음에는 선비처럼 점잖고 다음에는 중이 부처님 앞에 공양하듯 자꾸 남들에게 권하고 마지막으로는 미치광이가 된다는 것이다.
옛날 선비들의 예절엔 격식은 없지만 엄한 규칙이 있었다. 상대의 주량에 한계가 있음을 먼저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자리에서 세 잔 이상 돌리면 배려할 줄 모르는 천박한 사람이라고 하였다고 하는데 사람 사는 곳이 다 그렇듯, 거의 지켜지지 않았다. 조선시대에도 술 때문에 죽었다는 사람들이 많고, 왕과 명망 높은 신하들이 동시에 취해서 주정 부리고 엉켜서 자는 경우도 있었던 걸 보면, 저 규칙이 무색하게 주량 넘게 술 권하고 난리 피우는 건 옛날이고 지금이고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야사이긴 하지만, 술에 취해 왕의 팔을 꺾어버린 전직 영의정과 왕에게 반말을 하고 왕과 서로 욕을 한 영의정도 존재한다.
청백리의 대표이자 술꾼으로 이름난 박수량에게 성종이 은으로 만든 작은 술잔을 내리며 이걸로 하루 1잔만 마시라고 하자 술잔을 망치로 얇게 두드려 펴 사발로 마개조 하고 거기에 술을 부어 들이켰다는 이야기도 유명하다. 게다가 태종이 둘째 아들 효령대군이 왕세자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 이유 중에 하나가 '보(효령)는 술을 못 마시는데 그래서야 어디 외교나 정치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술을 마실 줄 아는 것이 접대의 기본이었던 것은 왕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가난한 선비는 백탕(맹물)을 마시면서도 취한 척 낭만을 즐겼을 정도로 술을 풍류로 생각했다. 성웅으로 칭송받는 충무공 이순신도 실제로는 부하들과 술내기하고 술에 취해서 함께 자는 등 술을 매우 즐겼다. 하지만 조선후기의 실학자였던 박지원은 "술을 마시면서 시국을 논하고 풍류를 즐긴다는데, 다 핑계에 불과할 뿐이고 술에 취하면 상하귀천 구분없이 그저 개가 될 뿐이다."라며 깠다.
한국의 선조들은 술을 망우물(근심을 잊게 하는 물)이라고 불렀고 절에서는 반야탕[21] 또는 곡물로 만들기 때문에 곡차라고 불렀다. 현대 한국에서도 절에서 술을 곡차라고 부른다.
사실 인간이 술에 에탄올이 들어있고, 에탄올 때문에 취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최근이다. 현대인들은 에탄올이 곧 술이라고 당연하게 알고 있다. 그러나 고대인들은 술을 마시면 취한다는 것은 알았어도 대체 무슨 물질 때문에 어떻게 해서 취하는지 그 매커니즘은 전혀 알지 못했다. 술 내부에 에탄올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고, 아랍인들이 에탄올을 증류하여 만들게 된 뒤에도 에탄올과 술을 아예 '별개의 물질'로 보던 기간은 매우 길었다.
《삼국지》 같은 동양의 고전을 보면 술을 독째로 들이켜는 모습으로 특정 인물의 남자다움을 과시하는 장면이 종종 보이는데 그 당시 술은 지금처럼 독한 술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 한다.[22] 지금으로 비교하자면 맥주보다 약간 높은 수준. 또한 거르는 기술도 발달하지 않아서 큰 술단지를 손님상 가운데 놓고 국자로 조금씩 위의 맑은 술만 뜨는 방식으로 마셨다고 한다. 일례로 고증이 잘 된 중국 시대극을 보면 시종이 국자로 떠주지, 술병에 담아서 주진 않는다. 이집트에서도 맥주를 마실 때 거름망이 달린 대롱을 이용해 마셨다 하는 걸 보면 서양도 비슷했다고 할 수 있다.
대체로 중동이나 서양에서 술이 금지되는 것은 종교적인 이유 때문인 경우가 많지만 동양, 특히 조선의 경우 술의 대부분이 곡주였기 때문에 흉년이 들 경우 식량을 보존한다는 의미에서 금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물론 제사 등의 이유로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증류주는 숙취가 적은데, 그것은 증류 과정에서 불순물[23][24]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술에는 우리가 잘 아는 에탄올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메탄올, 프로판올, 부탄올, 펜탄올 등의 다른 1가 알코올과 2가 알코올 등도 미량이지만 포함되어 있다. 에탄올이나 부탄올 같은 짝수 알코올들은 비교적 숙취가 덜하고 신체에 가해지는 대미지도 적지만 메탄올로 대변되는 홀수 알코올은 숙취가 심하고 데미지가 크다. 이과계 대학생이라면 잘 알겠지만 증류 과정에서 이러한 물질들은 숫자가 극적으로 줄어든다. 이 알코올의 배분이 술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많다.
세계적으로 술에 대한 바보 같은 명언으로는 "술은 인간에게 해로운 것이니, 몽땅 마셔서 없애버려야 한다."가 있다. 참 모순적이면서도 술과 인간 사이의 애증을 엿볼 수 있는 말이다. 또 프랑스 속담 중에는 "너무 취하면 기억이 빠져 죽는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말이다. 소위 말하는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다 보면 알코올성 치매가 올 수 있다.
재료와 제조법 등에 차이는 있어도 술 문화 자체는 세계 각지에 있지만, 예외가 있다. 아메리카 원주민들 중 이누이트를 포함해 북아메리카에 거주하던 원주민들에게는 술 문화가 없었다.[25] 이들은 농경보다는 주로 수렵 생활을 해서 술을 만들 수 있는 재료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이들이 거주하던 지역의 기후가 냉대/한대 기후라서 술을 발효시킬 온도를 유지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한다. 이처럼 음주 문화 자체가 없었기 때문인지, 미대륙에 백인이 진출하며 교역품으로 가져온 술을 처음 접했을 때 이를 "불-물(fire water)"이라 부르며 남용하다가 몸 버리고 신세를 망치는 이들이 제법 있었다.
주변 환경 때문에 신선한 물을 마시기 힘든 경우에 물 대신 마시는 경우가 많았다. 몽골 같은 사막에서는 오아시스의 물은 기생충 때문에 마실 수 없고 가축의 젖은 오래 보관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아이락같이 젖으로 술을 담가 마시기도 하였고 지대의 특성상 물에 석회가 섞여있는 경우가 많던 유럽에서는 맥주를 물 대신 마시기도 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확히는 좀 다르다. 맥주 석회 이야기는 현대에 들어 반론이 많고, 아이락도 기원을 따져보면 다른 발효음식들처럼 술로 마시기 위해 들고 다녔다기보단 젖을 보관해 둔 것이 자연스럽게 술로 된 것일 터이다. 물 대용으로 처음부터 술로 만들었다기보단 물 대용으로 들고 다니던 것이 술이 된 것을 이후에 이용한 것이다.
독일과 같이 맥주로 유명한 유럽 지역들은 석회 섞인 물이 많은 지역적 특성 때문에 맥주가 발전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매우 많다고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지만 도시전설에 불과하다. 중세 유럽에서는 실제로 귀족이든 평민이든 물도 많이 마셨다. 식사 때 맥주를 마신 이유는 첫 번째로는 '액체빵'의 섭취를 통한 영양 공급이었으며, 두 번째는 맛을 위해서였다. 애초에 술의 가장 중요한 재료는 당연히 좋은 물이다. 일례로 맥주 제조지로 유명한 곳들은 수질이 좋은 지역이다.
선원들의 경우는 모든 음식물을 장기 보관해야 하는데 순수한 물은 금방 썩어 마실 수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26] 썩은 물을 먹을 만하게 희석할 럼 같은 도수 높은 증류주를 배에 싣고 다녔다. 바다 위라는 고된 환경 때문에 선원이나 해군 수병에게 술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았으며,[27] 이 때문에 뱃사람은 술냄새 풍기는 저급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매우 오랫동안 있었다.
반면 마실 물과 곡물이 많이 남아도는 축복 받은 환경에서는 남는 걸로 술을 담가 마셨다. 술 마시는 걸 금지하면 몰래 마셨다. 금지 때문에 술 담글 상황이 안 돼도 정말 어거지라도 만들어서 마신다. 가만 보면 '인간은 술 마시는 종족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오만 가지 이유로 상황이 어찌 됐든 간에 기어이 담가마시는 게 바로 술이다. 인류 역사상 금주법이 죄다 이런 결과를 낳았다.
없으면 만든다는 정신의 표본이 되기도 한다. 죄수가 부식을 빼돌려 요강에다 술을 빚었다, 군대에서 과일이나 잼을 이스트랑 함께 병에 집어넣고 공기 구멍을 뚫은 뒤 트럭 엔진 주변에 놔둬 발효시켜 만든 소위 정글 주스(jungle juice)를 마셨다, 포도주스 등의 과일 주스에 설탕과 효모를 넣고 숙성하여 술을 빚었다는 얘기가 있다.
술 자체를 마시는 음주뿐만 아니라 요리에 넣는 식재료로도 술을 사용하기도 한다. 주로 국물을 내는 요리에서 술을 넣고 끓이면서 재료의 잡내를 에탄올과 함께 날리고 술의 향과 풍미를 요리에 입히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이런 용도의 술을 요리주라고 통칭하며 일본의 미림이나 한국에 맛술 같이 이런 용도로 만들어진 술이 따로 있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의미의 술, 특히 포도주나 맥주를 그대로 넣기도 하며 아예 주재료로 삼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프랑스의 코코뱅, 독일의 맥주 수프가 있다.
6. 대륙별 발전사
6.1. 동아시아
지역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벼농사 덕분에 막걸리, 사케, 백주와 같은 쌀 기반의 곡물주가 발달했다.
상고대 시절에는 사람이 직접 쌀을 씹어서 뱉은 후, 침 속 소화 요소와 섞인 곡물이 발효되는 방식으로 술을 빚었다.[28] 그러다 고대 어느 시점부터[29] 누룩이라는 획기적인 발명품이 등장했다. 다소 운이 필요한 침 및 햇빛을 통한 발효와 달리, 누룩을 통한 발효로는 적절한 온도만 보장되면 쉽고 확실하게 술을 만들 수 있었다. 누룩은 다른 대륙에선 볼 수 없는 동아시아식 술 제조만의 특징이며, 이 누룩 덕분에 동아시아는 술을 곡차라 부를 정도로 곡물주 문화가 발달할 수 있었다.
동아시아의 곡물주 사랑은 현대에도 진행형이라, 아이락을 전통주로 우대하는 몽골조차 아르히란 곡물주가 대중적이며, 현대 한국에선 과실주인 와인에 누룩 제조법을 대입해 반 곡물주로 만든 것이[30] 세계적으로 호평받고 있다.
타대륙에 비해서 거의 끝판왕급인 세속주의 덕택에[31] 타국의 술을 받아들이는데 거리낌이 없는 지역이기도 하다.[32] 당장 맥주의 판매량이 제일 높은 지역이 (중국의 압도적인 인구 수를 감안해도) 한중일 3국이며[33], 와인과 위스키의 고급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먹혀든 곳이다.
6.2. 유럽
유럽은 유별날 정도로 마시는 술이 굉장히 다양한 지역인데, 이는 지중해와 북극해(혹은 시베리아)의 영향으로 지역별로 기후가 판이하게 다른 탓이다. 각 지역에 대중적인 술에 대입해 보면,
남유럽 지역 - 포도 농사를 비롯한 과수원 운영에 적합한 지중해성 기후라, 와인을 비롯한 과일 기반의 술이 발달.
서유럽과 중부유럽 지역 - 보리 농사에 적합한 서안 해양성 기후라 맥주를 비롯한 보리 기반의 술이 발달.
동유럽 지역 - 냉대기후 탓에 과수원 운영이 어려워 과실주 문화가 성장하기 힘들었고, 지나치게 추운 날씨에 체온을 높이기 위해 도수가 높은 증류주 형식의 곡물주. 즉 보드카가 발달했다. 그런데 북유럽 지역은 동유럽과 비슷한 기후인데도 전통적으로 맥주를 선호했으며, 서안 해안성 기후인 프랑스는 대표적인 와인 산지인 만큼. 지역마다 케바케이기도 하다.
6.3. 중동와인이나 맥주와 같은 내로라하는 술들이 탄생한 곳이지만, 한편으로는 술문화의 불모지이기도 하다. 이는 술을 엄금하는 이슬람의 영향이 크다.
중동 건설 특수 때는 한국 노동자들이 생쌀을 씹었다 뱉어 사흘 뒤 자연 발효 막걸리를 마셨다거나 정글 주스를 담갔다는 에피소드는 흔한 편이다. 한국인의 밥상 중동편에 당시 근로자들은 과일과 이스트를 섞어 과일주를 만들어 마셨다는 내용이 나오기도 했다. 중동 지역은 이슬람교 때문에 술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동 지역의 특성상 당도 높은 과일이나 이스트를 구하기 쉽고, 이걸 적당히 통에다 넣기만 해도 더운 날씨 덕분에 쉽게 발효되고 건조한 기후 덕에 어지간해서는 쉬지도 않는다.
참고로 중동에서 밀주해 마시는 행위는 현재진행형이다. 중동에서는 자가양조가 매우 심각한 범죄 행위로 인식된다지만, 술이 고픈 사람들은 몰래 각종 음료와 제빵용 이스트로 술을 만들어 먹는다. 중동에서 무알코올맥주로 맥주 만들기. 희한하게도 몰래 만든 술은 무슨 과일로 담그든 막걸리 비슷한 시큼한 맛이 난다고 한다.
7. 술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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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주: 과일의 당분이나 곡물의 전분이 분해된 당분을 효모에게 먹여 발효시킨 술을 말한다. 와인이나 맥주, 막걸리 등이 대표적이다.
증류주: 위의 양조주를 분별증류라는 과정으로 끓인 술이다. 한국에선 소주가 유명하고, 서양에서는 럼, 진, 보드카, 테킬라, 위스키, 브랜디의 6대 증류주가 있다.
혼성주: 좁게는 리큐르라고도 보나 넓게는 혼양주 및 기타 첨가주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증류주에 향기나 맛을 추가로 넣는 과정을 거친 술이다.
7.1. 주세법상 주류의 종류
상세 내용 아이콘 자세한 내용은 술/해악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과거부터 술은 그 독성과 의존성 때문에 사회에서 심각한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담배보다 사회경제적 비용이 더욱 많이 나가는 합법적 약물이기도 하고, 매년 알코올 의존증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신체/정신적 피해를 겪고 있다. 하나 대한민국에서는 술에 관대한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오랜 시간동안 술의 해악에 대한 사회적인 재조명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담배가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조금씩 규제의 대상이 되며 담배의 해악이 사회에 확실히 뿌리잡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더군다나 2020년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혼술문화가 늘어나면서 술은 한국 대중들 사이에 더욱 광범위하게 퍼지게 되었다. 지상파에서 술과 관련된 주제를 제대로 다룰 수 없다는 한계는 유튜브와 OTT가 생기면서 없어졌고,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음주 관련 예능은 현재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술과 관련된 문화가 더욱 대중성을 얻어가는 동시에, 술의 해악에 대한 내용도 점차 알려지긴 하고 있다.
7.2.1. 금지하지 않는 이유
이처럼 술은 WHO에서 분류한 마약류 중에서도 의존성과 중독성이 불법으로 지정된 LSD, 대마초 등보다도 높다. 이 때문에 술은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전혀 유익할 것이 없으며, 매년 알코올 의존증으로 인한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질병이 발생하고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다.[34] 일각에서는 술과 관련된 사고가 늘어나면서 술의 제조 및 판매, 섭취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지만 여러 현실적 사유 때문에 부분적인 제한은 몰라도 술 자체를 금지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 20세기 초반에는 금주법으로 대표되는, 여러 국가에서 술의 판매/제조를 금지하는 법을 통해 알코올을 퇴출시키려고 했지만 모두 폐해만 남기고 실패했다. 술은 폐해가 덜해서 풀어주는 게 아니라 막고 싶지만 못 막는 것에 가까우며, 금지되지 않는 이유는 담배의 사례와 일맥상통하는 경우가 많다.
영국의 약학자 데이비드 넛(David Nutts)은 담배에 대해 "담배가 만약 20세기에 발견되었다면 그 즉시 마약으로 분류되어 유통 금지 처분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술 역시 19~20세기에 해악성이 알려졌다면 필로폰, 대마초, 코카인 등과 함께 마약으로 분류되어 즉시 사용금지 처분을 받아 금주법이 성공적으로 정착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있으나, 술은 인류가 오래 전부터, 중독이라는 개념과 의학이 발달하기 이전의 시기부터 마셔온 식품이다. 이 때문에 국가가 나서서 음주자를 단속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36] 애초에 술을 금지할 경우 금주법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개개인이 밀주 같은 저질의 술을 직접 제조하게 되고, 주류 판매 시장이 법망에서 벗어난 음지로 들어가면서 마피아나 조폭 같은 범죄단체의 개입이 발생하게 된다. 실제 미국에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마피아의 두목 알 카포네는 금주법 시절 음지를 통해 밀주 등을 판매하면서 조직의 규모를 대대적으로 키웠다. 또한 의사들은 22도가 넘는 의학용 알코올에 포도를 섞어서 소위 메디컬 와인(Medical Wine)이라 불리는 밀주를 판매하기도 했는데, 이걸 처방받아 마신 많은 사람들이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하기도 하였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긴 시간동안 마셔오던 식품을 갑자기 금지할 경우, 규정 밖을 벗어난 음지 시장이 발달하면서 범죄조직이 양성되고 결과적으로 더욱 큰 피해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폐해로 인해 결국 미국은 1933년 금주법을 폐지할 수밖에 없었다.
또 알코올은 일반적인 마약과 달리, 개개인의 제조와 섭취가 매우 쉽다는 특징이 있어 법의 통제권 밖으로 나가기 쉽다. 대마초나 LSD, 필로폰 등의 경우 개개인이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고 대규모의 마약상을 통해 판매된다. 투약도 주사기를 이용해야 하는 등, 상당히 까다롭고 위험하다. 하지만 술의 주재료는 곡물과 과일로 대표되는 탄수화물 및 당류로, 술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인류의 생존에 반드시 필요하고 가장 흔한 재료들이다. 이걸 규제하는 것보다 차라리 인류 문명 멸망이 더 빠를 지경이다. 제조법도 어렵지 않아 요령만 안다면 일반적인 사람도 술을 만들 수 있고, 사용법도 여타 마약류가 대부분 주사를 통한 투여인 반면 경구 투여, 다시 말해 그냥 마시기만 하면 효과를 최대로 볼 수 있다. 더구나 술을 이용한 요리법도 꽤 있고, 술의 부산물 중 하나가 조미료의 하나인 식초라는 것도 걸림돌 중 하나.
술이 금지되어 있고 재료를 구하기도 어려운 교도소에서도 어떻게든 밀주를 만들어 마시는데,[41] 일반 사회는 말할 것도 없다. 선사시대에도 과일을 발효시켜 만들어 마셨던 게 바로 술이다. 이 때문에 금주법이 시행되던 시절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여러 대체 재료를 구해 밀주를 만들어 마셨다. 이러한 밀주의 방지를 위해 여러 선진국에서는 개개인의 주류를 만들어 판매/유통하는 것을 금지하는 경우가 많다.
담배와 마찬가지로 국가의 주수입원이 되는 주세도 무시할 수 없다. 미국은 금주법을 시행할 당시 막대한 주세를 포기하고 술 판매를 제한해 다소의 성과를 거뒀지만, 막상 주세가 붙지 않으니 국가 재정이 크게 흔들렸고 1930년대 경제 대공황이 겹치면서 도저히 버틸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결국 위의 현실적인 사유로 인해 술을 완전 금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술의 경우 금주법이라는 너무 명확한 실패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술의 완전한 제한을 목표로 하는 정책이나 법안은 추진하지 않고 있다. 대신 술의 유통과 판매, 섭취에 있어 여러 규정을 걸어 제한을 가하며 알코올 의존증 환자를 위한 여러 치료 프로그램과 금주 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여 간접적인 통제를 하고 있다.
때문에 담배처럼 유해성을 알리는 사진을 붙이잔 의견이 나오거나, 한 잔도 위험하단 식으로 백해무익함을 알리는 기사가 자주 올라오는 편이나, 당연스럽게도 판매량이 크게 떨어지는 일이 벌어지진 않았다.
술을 금지하려면 모든 인류가 약속하여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는데, 불가능한 일이다. 또한 국가 운영의 주체가 인간이고 이들 역시 술을 마시기에 앞으로 인류 역사에서 술은 계속 함께할 것이다.
8. 종교적 제한
8.1. 이슬람
술을 금지하는 이슬람교의 교리 때문에 술을 마실 수 없다. 술 자체가 불법인 나라[43]들이 모두 이슬람 국가인 이유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는 술집이 없고 호텔이나 마트, 음식점 등지에서도 술을 팔지 않는다. 게다가 사우디아라비아는 국내선 비행기에서 술을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도 모자라 국제선 비행기가 자국 영공을 통과하는 동안에도 술을 못 마시게 한다! 국적기가 비행 시에는 비행기 내부는 해당국 관할인데 말이다.
하지만 이슬람 국가들도 경우에 따라서 술을 허용하는 국가들이 있긴 한데 튀르키예나 튀니지, 모로코, 이집트, 알제리, 요르단, 바레인, 아제르바이잔, 인도네시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알바니아, 팔레스타인, 말레이시아 등의 경우 무슬림이 다수를 차지하는 이슬람 국가들이면서도 음주, 술 판매, 제조 등을 법적으로 금지하지 않고 허용하고 있다. 심지어는 에페스나 셀티아, 마공, 마모니아, 탄구, 사카라, 페트라, 카라케일, 타이베, 비르 빈땅, 앵커, 자즈, 카사블랑카, 뵈 파페, 투랄, 코사차, 티라나 같은 자국산 맥주, 포도주 제품들도 있다.[44] 대표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나 이란 등 술이 불법인 다른 이슬람권 나라 사람들도 모국에서 생산, 판매가 금지된 술을 먹기 위해 바레인이나 요르단, 튀르키예, 튀니지, 모로코 등 술 판매가 허용된 다른 이슬람권 국가들로 여행 가서 맥주나 와인, 위스키 등 술들을 몽땅 마시고 올 정도이다. 하지만 이건 국가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금주법 문서로 갈 것. 이런 나라들은 대부분 무늬만 이슬람이고 세속적이기에 술에 대한 규제가 약한 편이다. 특히 무신론자 국가인 소련의 영향권이었던 중앙아시아가 그렇다.
그리고 이슬람 지역에 가봐서 그 지역 사람들과 친해진 사람들은 알겠지만 마실 사람은 마신다.[45] 법적으로도 금지되었기에 마트나 식당에서는 안 팔아서 대놓고 마시지만 않을 뿐 마시고 싶다면 술을 비슷하게 만들거나 지인을 통해 어떻게든 구한다. 특히 젊은 층이 그러며, 중동 지역에 있는 학교에 다닐 때 룸메이트가 외국인이기에 괜찮을 것 같아서 같이 마시자고 하는 사례도 있다.
한국 내의 현지인이 운영하는 아랍 요리나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및 중앙아시아 요리를 파는 음식점 등에서도 술을 판매하지 않는 곳들이 꽤 있는데, 이런 곳은 대체적으로 현지인 사장이 비교적 독실한 무슬림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여기서 대추야자로 만든 술은 절대 예외이다. 이것은 애초에 선지자 무함마드도 대추야자 술을 마셨다는 기록이 꾸란에 당당히 나와있기 때문에 대추야자 술을 금지시켰다간 무함마드도 이단이 되고 따라서 그 무함마드가 신의 말씀을 받아서 작성했다는 꾸란 자체가 이단이 되는, 결국엔 이슬람 자체를 부정하는 자아비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절대 금지를 못한다.
사막 지역이기 때문에 금지했다는 식의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절대 아니다. 오히려, 사막 유목민들은 신선한 물 구하기가 어려워 젖을 발효한 요구르트나 술은 생필품이었다. 이런 유목민들에게 술을 금지한다는 건 다같이 죽자는 소리다. 또한 이슬람이 퍼진 곳이라도 모두 사막 기후가 아니며, 심지어 중동 지역은 오래전부터 맥주와 와인이 발흥한 곳이다. 애당초 이슬람 영향은 없고 순수하게 기후 때문이었다면, 이슬람 이전의 사람들부터 알아서 엄격하게 금지해야 한다. 당장 유대교와 기독교도 중동의 종교인데, 중동이 사막이기 때문에 음주 금지라는 식이라면 유대교와 기독교도 진작에 철저하게 와인을 금지하는 문화였어야 했다. 합리적인 시선으로 문화를 본답시고 정작 이슬람 이전에 그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은 무시하는 말이다. 중동은 아니지만 이슬람 문화권인 이란의 경우 1979년 이슬람 혁명 후 음주는 물론이고, 제조 유통이 금지하는 등 금주법이 엄격하게 시행되었다. 순수하게 기후 문제 때문이면 이슬람 혁명은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어야 한다.
8.2. 개신교
예수 시대 때 마셨던 포도주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첫 번째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술로 마시는 포도주이고 두 번째는 식초화된 저급 포도주로서 물을 소독하는 효과를 가진 사실상의 식수용이었다. 이는 포스카라 불리며 로마군에게도 지급되었던 물품이다. 또한 맥주의 경우 유럽에서 오랜시간동안 식수이자 식사의 위치에 있었던 술이다보니 가톨릭 역시 상대적으로 맥주에는 관대할 수밖에 없었다.
중동지방은 물이 귀한 지역이며, 오아시스도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마냥 믿을 수 있는 수원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수분섭취를 위한 음주(간에서 수분으로 분해)는 생존의 문제가 되고, 그 이슬람이라 해도 술을 무조건 금지할 수는 없었다.
개신교 내에서는 종파마다 술을 금하는 정도가 다르다. 되도록 마시지 말고 취하지 말라고 하는 곳이 있는 반면, 절대로 마시지 말라고 하는 곳도 있다. 이는 성경 내에서 술에 대해 언급한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잔에 따른 술 빛깔이 아무리 빨갛고 고와도 거들떠보지 마라.''
- 잠언 23장 31절, 공동번역성서
그런데 다니엘은 궁중 요리와 ''술을 먹어 부정을 타서는 안 되겠다고 결심하고'' 내시부 대신에게 그런 일을 피하게 해달라고 청하였다.
- 다니엘서 1장 8절, 공동번역성서
''술취하지 마십시오.'' 방탕한 생활이 거기에서 옵니다. 여러분은 성령을 가득히 받아야 합니다.
- 에베소서 5장 18절, 공동번역성서
이처럼 술을 아예 마시지 말라고 권하고 있는 것을 알수 있다.[47]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이제는 물만 마시지 말고 위장을 위해서나 자주 앓는 그대의 병을 위해서 포도주를 좀 마시도록 하시오. - 디모데전서 5장 23절, 공동번역성서 이 구절과 가나의 혼인잔치, 최후의 만찬 등의 일화에서 보듯 아예 마시는 것을 금하지는 않는 경우도 있다. 특히 가나의 혼인잔치 같은 경우에는 정통 개신교인들에게 물어보면 그들도 꿀먹은 벙어리가 되거나 다른 교리를 중시하는 해석을 하며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가나의 혼인잔치와 금주를 얽은 상황에서 잘못 접근할 경우, 메시아 예수님이 기적을 일으켜 술을 만들고 이를 사람들에게 베풀었는데, 이를 신도가 감히 나쁘게 해석하는 모순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최후의 만찬에서는 포도주가 쾌락적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았으나, 가나의 혼인잔치에서는 잔치 자리에서 포도주를 내 놓은 것이다. 잔치, 그것도 혼인잔치와 같은 경사스러운 자리에서의 술은 명백히 접대와 (마신 하객들의)쾌락을 위한 것이다. 때문에 이를 두고 보면 예수가 술이 주는 쾌락을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았다고 보는 편이 합리적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놓고 그 당시 포도주와 포도즙(주스)이 같은 단어로 사용하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요한복음 2장 10절[48]에서 말하는 좋은 포도주가 사람을 취하게 만드는 음료인 것과 고린토전서 11장 21절[49]에서 성만찬에 쓰인 포도주에 알콜이 함유되어 있다고 말하는 것을 볼 때에 물에서 바뀐 포도주와 최후의 만찬에서 쓰인 포도주가 알코올이 없는 포도즙일 확률은 없다.
이는 첫문단에 적혀있듯 식용수의 위치에 자리하게 된 것이 원인이겠으나, 이러한 성경의 서술 때문에 때문에 어느쪽을 따르느냐에 따라 술을 금하는 정도가 달라져 골치아픈 일이 되어 버렸다. 이상하게 술을 마시지 말라는 구절이 없고 적당히 마시되 취하지 말라는 구절만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술을 마시지 말라는 구절도 분명히 존재한다. 위의 잠언 구절을 근거로 술을 입에도 대지 않는 사람들 수도 적지 않다. 반대로 다른 구절들을 근거로 술을 적당히만 마시면 된다는 사람들도 상당하다. 심지어 위의 잠언 구절을 보고도 해당 구절의 앞뒤 문맥상 술에 취한 사람에게 하는 말이기 때문에 취하지 않으면 마셔도 된다고 판단하기도 한다. 결국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문제이다.
사실 성경 시대에 생활하던 중동인들은 맥주를 즐겨 마셨고, 서양 교회의 초대 교부들과 신학자들도 맥주와 와인을 물처럼 마셨다. 종교 개혁 이후에도 마르틴 루터가 맥주를 즐겼다는 일화는 유명할 뿐 아니라 장 칼뱅도 (명불허전 프랑스 출신답게) 술에 어느 정도 관대했다.[50] 그래서 유럽 대륙의 개혁교회(reformed church)는 물론, 스코틀랜드 장로교에서도 술을 교리적으로 금하진 않았다. 그래도 과음은 건강에 해로운 정도를 넘어서서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으니 술은 절제 있게 마셔야 한다는 내용은 웨스트민스터 대교리문답[51]에 있다. 그러나 장로회 다음으로 교인 수가 많은 감리회의 경우 성결을 강조하는 웨슬리안 신학의 특성상 음주에 상당히 부정적이다. 기독교 역사상, 과음이 아닌 음주 그 자체를 죄악시하여 금주 운동을 벌인 시초가 바로 감리회. 그리고 감리회 다음으로 교세가 크며, 감리회의 로컬라이징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성결교회는 아예 교리적으로 술을 마시면 안 된다고 못을 박아 버렸다. 성결교는 심지어 성찬식에서도 도수가 있는 포도주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포도주스를 마실 정도로 금주를 공식적인 교리로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성결교단뿐 아니라 다른 교단에서도 성찬식[52] 때 포도즙을 많이 사용한다. 이 밖에 침례회가 음주에 상당히 부정적이다. 루터교회와 성공회 등은 고교회파로서 천주교와 비슷하게 술에 대하여 관대해서, 사회 통념상 용인될 수 없는 폭음만 아니면 술 즐기는 것을 딱히 죄악시하진 않는다. 단, 루터교 계열이라도 스칸디나비아의 국교회들은 절주를 강조하던 적이 있었고[53] 19세기에 부흥운동으로 촉발된 레스타디우스파는 아예 술을 금하고 있다.
개신교의 분파 중 가장 술을 강력히 금지하는 건 바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이다. 이 교단의 창시자인 엘런 화이트는 금주법 투표를 하는 날이면 안식일이라도 가서 투표하라고 신자들에게 설교했을 정도로 음주를 죄악시하였다. 이 때문에 재림교회에서 운영하는 삼육대학교에서는 교내에서 술을 팔지 않으며, 술을 마시다 걸리면 징계를 받는다. 이들은 성찬식에서 사용하는 포도주도 포도주스나 즙으로 대체하였다.
구세군 또한 교리상 술을 엄격히 금지한다. 이 쪽은 애초에 노숙인 등 빈민층들을 위한 사역 목적으로 세워진 교단이기 때문에, 초기 신자 대다수가 알코올 의존증을 앓고 있어 종교의식에서조차 술을 사용하기 어려웠다.
현대에는 한국에서도 개신교인들이 술을 꽤 많이 하긴 하나[54]사람이나 교회나 신앙심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다. 마실 사람들은 잘 마시기는 하지만 신앙에 따라 조심하겠다는데 억지로 권하면 그건 당하는 사람에겐 상상을 초월한 스트레스다. 성경이 딱히 술을 권장하지도 않으니 목회자나 항존직(장로, 집사, 권사)들은 쯤 되면 잘 안 마시는 편. 실제로 성경에서도 사도 바울은 목사나 장로가 갖춰야 할 여러 필수요소 가운데 술 싫어하는 사람이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또한, 보수적 개신교 교파에서는 대체로 술을 부정적으로 본다. 우선 보수 기독교에서는 성경을 하나님이 저자들에게 성령으로 감동하여 작성하게 한 것이므로 거의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보기에 위와 같이 사도 바울의 말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개신교의 경우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선교사역을 할 때, 다수의 가장들이 힘든 노동으로 인하여 술과 담배를 많이 찾게 되였다. 초기 선교사들은 이에 기초해서 술/담배를 금하는 것으로 개신교 교인들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나는 기독교인이다.'라는 정체성 확립을 위해 술/담배를 금했다는 이야기. 한때는 집사가 술을 마시거다 담배를 피우다 걸리면 교회의 당회등에 붙여서 '근신', '수찬금지[55]' 등 여러 처벌을 받았으나 현재는 이 정도로 금하지는 않는다. 아울러 조만식 장로가 이끈 국채보상운동에 대거 참여하는 등 여러 가지 요인이 겹쳐 술/담배가 개신교인의 금기사항이 되었다. 이는 교파를 막론하고 공통사항이다. 물론 금지의 정도에는 교파 별로 차이가 좀 있으며 최근에는 크게 드러내지 않고 개인적으로 술을 마시는 것은 용인하는 추세. 담배의 경우는 뭘로 해도 좋게 보아주지는 않는다. 나아가 어차피 몸에 나쁜 것 먹지 말라는 이야기인데 이걸 굳이 명시적으로 허용할 이유는 없기에 명시적으로 허용하고자 하는 시도는 전무하다. 교인들끼리 개별적으로 고민상담 비슷하게 이야기하는 정도로 다루어지고 있다. 몇몇 강사의 경우는 강력한 어조로 술/담배가 종교적 이유에서 금지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기는 한다.
하지만 암묵적으로 많은 교인들이 술을 자주는 아니더라도 금지약물마냥 안 마시는 게 아니라 마시며 담배도 피울 사람은 피운다. 당연히 드러내놓고 마시지는 않는 분위기고, 생각외로 개신교 신자인 흡연자가 꽤 많다. 물론 교회의 공식적인 행사나 모임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금지 내지 자제하나 적당한 수준에서는 용인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흡연의 경우 흡연을 하는 신도가 있다는 것뿐이지 흡연을 용인하는 경우는 극히 적다. 술의 경우는 성경에도 용인할 근거가 있지만 담배의 경우는 백해무익하기만 하지 성경적 근거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애초에 고대 근동에는 담배가 없었다.
8.3.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몰몬교) 에서도 지혜의 말씀이라는 율법에 따라[56] 술이 금지되어 있다. 성찬식에서 쓰는 포도주도 물이나 포도주스로 대체한다. 지혜의 말씀 이전까지는 술, 담배가 자유로웠고 조셉 스미스 역시 음주를 즐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8.4. 불교
2번째 문단에서 상술했듯 불교에서도 술은 기본적으로 좋지 않게 보며, 계율에서부터 불음주계란 것이 있어서 스님들은 (원칙적으로) 술을 마실 수 없다.[57] 대승, 남방, 티베트 불교 대부분 음주에 대해선 공통적으로 금하지만, 현대 대승불교권에서는 재가자의 음주를 묵인하는 경향이 있다.
태국 등 상좌부 불교 국가들은 아예 국가적 차원에서도 술을 매우 강하게 규제하며, 특정 시간대나 국경일에는 아예 진열대를 잠가버리기도 한다.
8.5. 가톨릭
가톨릭의 경우,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을 비롯해 과거부터 신학자들이 주로 언급해왔던 전통적 규정에 따르면, 음주 자체는 죄악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성과 도덕관념을 잃을 정도로 음주를 하는 것은 고해성사를 보아야 할 대죄로 본다.
그래도 종교 중에서는 술에 대해서 상당히 관대한 편이다. 일단 미사 중 성찬 전례에 쓰이는 포도주도 (성만찬에 포도주스를 쓰는 일부 개신교와 달리) 주류 관련 법에 의해 규정된 엄연한 술이다.[60] 미사 중에 사제가 영하는 성혈은 포도주에 물을 약간 탄 것이다.[61] 또한 가톨릭 수도원에선 자급자족의 목적으로 맥주나 와인을 양조하기도 한다. 트라피스트 에일이 대표적이다.
상기했듯이 가톨릭에서는 과도한 음주가 아니라면 교리상으로도 음주를 허용해주는 점도 있거니와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가는 외로움을 이기기 위하여 술, 담배를 즐기는 신부들이 상당히 많으며, 미사 후 또는 여가시간을 활용해 신자들과 음주를 즐기며 친목을 쌓는 경우도 꽤 자주 목격된다. 이때문에 알코올 의존증으로 빠지는 신부들이 꽤 많다. 사제부터 술을 마시는 마당인지라 타 종교에 비하면 음주를 즐기는 신자의 비율이 꽤 높다.
여담으로 가톨릭의 전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는 독일인답게 맥주를 즐겨 마셨다고 한다.[62] 생일 축하 잔치 때도 주로 맥주를 마셨다고. 90대가 되어서도 음주를 계속했는데, 고령의 나이임에도 여전히 정정한 주량을 보여주셨다.
정교회와 유대교 역시 술을 금지하지는 않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유럽의 정교권 국가인 러시아와 불가리아, 세르비아, 루마니아, 그리스 등만 가봐도 호텔이나 식당, 마트 등지에서 맥주나 와인, 라키야, 보드카 같은 술들을 버젓이 판매하고 있으며, TV에서도 발티카, 자고르카, 피린스코, 라브, 옐렌, 우르서스, 미토스 같은 자국산 라거 맥주 TV 광고들을 자주 할 정도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술을 즐겨 마시는 주당들이 굉장히 많다. 물론 정교회도 지나친 음주와 주폭은 삼가는 것이 교리이고,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국가들은 국민들의 지나친 음주가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기도 해서 정교회에서 절주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러시아 정교회 같은 경우에는 중세부터 20세기 초까지 절주 운동을 벌였을 정도.[63]
유대교의 경우는 이슬람과 달리, 술(특히 포도주)에 관대하다. 안식일 만찬이나 안식일을 끝낼 때, 또는 주요 절기 등에 포도주를 한잔 따르고 기도한 뒤 마시는 전통도 있다. 그래서 이스라엘과 정치적으로 적대관계에 있는 이슬람이 주류인 아랍권 국가들에서 술을 금기하며 술의 판매와 반입을 제한하는 것과 달리, 유대교 국가인 이스라엘에서는 포도주나 맥주등을 버젓이 만들거나 수입해 파는 것만 봐도 술을 법적, 종교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하레디 같은 극단주의자들 역시 유대교 축제가 있을 경우, 술은 자유롭게 마신다. 이슬람 근본주의와의 차이점 중 하나.
힌두교 또한 술을 금기하지는 않지만 정작 힌두교의 본가인 인도를 여행 가면 정작 술을 먹기가 힘들다. 인도는 법적으로 술의 판매를 규제하고 있어 일반 슈퍼나 마트에서는 구매가 힘들며,주류 판매가게에서밖에 팔지 않으며 주 마다 술 판매를 허용하는 주도 있고 술 판매를 불허하는 주도 있다. 그래도 인도네시아에서도 힌두교도의 비율이 높은 발리 섬의 경우 해외에서 바캉스를 즐기러 오는 휴양객들이 해외에서 많이 놀러와서 그런지 호텔이나 식당에서 술을 팔며 발리 섬 현지인들도 술을 자주 사 먹기도 한다.
9. 술을 특히 제한해야 되는 사람들[편집]
노인: 노령기에는 젊은 시절과는 다르게 몸이 급격히 안 좋아질 수도 있으며, 약을 달고 사는데도 노인의 음주율은 생각보다 많이 높다.
임산부: 태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기형아 출생 가능성을 높이며 심하면 유산할 수 있다.
신경증 환자: 우울증, 분노조절장애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다. 병세가 악화되거나 알코올 의존증까지 따라붙기 쉽다. 항불안제와 항우울제를 복용한다면 더. 약물의 작용이나 정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술버릇이 매우 나쁜 사람: 본인이 정 다른 사람들이랑 술을 마시고 싶으면 나쁜 버릇부터 버려야 하는데 결코 쉽지는 않다.[64] 특히 자신의 술버릇이 폭행, 기물파손, 공공장소에서 탈의 등 범죄에 해당하는 경우라면 더더욱 술을 많이 마시면 안 된다.
운송업 종사자: 음주운전의 위험이 있으며, 만약 걸리면 처벌받는다.
알코올 알레르기 보유자: 알레르기라는 것이 원래 사람마다 증상의 경중이 다르지만 심한 경우 과민성 쇼크까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며 마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