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객(俠客) 광동십호(廣東十虎) (3) 황기영(黃麒英)
황기영(黃麒英)
황비홍의 부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어려서부터 무술에 일가견이 있어 번잡한 길거리에서 무술시범을 보이고 구경꾼들에게 돈을 받아 어렵게 생활하였다. 하루는 진오장군부(鎭奧將軍府) 앞의 큰 공터에서 무예시범을 보이고 있는데 우연히 육아채(陸阿采)가 그 자리에 있었다. 육아채가 보니 황기영의 성품이나 소질이 눈에 띄어 그를 제자로 받아 들인다. 육아채에게 10년을 배우고 그 무공이 더욱 상승된 황기영은 진오장군부에서 군사들의 무술 교관으로 근무하며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한달 3냥6전의 은좌로 가족들을 먹여살리기가 빠듯해지자 정원가(靖遠街)에 약초가게를 운영하나 그 소득은 미비하여 풍족한 삶은 아니었다. 그 자신은 광동지역에서 유명한 무술인의 하나로 대접받았고 무엇보다고 자신의 무술을 걸출한 무술인이자 아들인 황비홍에게 전수한 공로는 후대를 위해 그 공이 적지않다.
황기영이 배운 무술의 연원은 이호자와 홍희관(육아채는 홍희관의 사제)과 연관이 깊다고 알려져 있다. 이호자야 당대 유명한 대협객으로 이미 광동십호의 한 사람인 왕은림도 그에게 무술을 배운바 있을 정도로 당대 그에게 영향을 받지않은 고수는 별로 없다고 봐야 한다. 홍희관이나 육아채에 대한 부분은 사실과 전설이 뒤섞여 그 진위는 좀 헤아리기가 쉽지않다.
어째거나 황기영의 이러한 배경은 그 무술이 결코 만만하지않음을 증빙하는 것이고 이러한 요인들이 훗날 황비홍에게서 꽃이 핀것은 그리 놀랄일은 아닌 것이다.
절기: 무영각, 단장각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