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한 유통기한 표기법 제대로 알기
창간 24주년 특집 Ⅲ] 소비기한(use by date) 눈앞 - 식품음료신문
안녕하세요. 식품을 구매할 때 꼭 확인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유통기한이죠. 하지만 가끔 이게 언제까지 먹을 수 있다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는데요. 특히 외국 제품의 경우 우리나라와 표기 방법이 달라 더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유통기한 표기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식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기본 이해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식품의 안전성과 섭취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러나 두 용어는 종종 혼동되어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이 두 가지 표기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을 말합니다. 이 기간은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설정되며, 일반적으로 제조사나 정부 기관에서 결정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부패하거나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반면 소비기한은 제품을 소비자가 실제로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을 말합니다. 이 기간은 제품의 보관 조건과 신선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은 맛이나 냄새가 변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지만, 반드시 인체에 유해한 것은 아닙니다.
국내에서는 2023년부터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기하는 '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는 보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식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품목에서는 여전히 유통기한이 표기되고 있으므로, 구매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유통기한 표기법의 종류와 의미
유통기한 표기는 나라별로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한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표기법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제조일자 (MFG Date, Manufacturing Date) : 제품이 제조된 날짜를 나타냅니다. 가장 오래된 날짜이며, 식품의 신선도를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입니다.
2.유통기한 (Sell by Date, Expiration Date) : 제품이 상점에서 판매될 수 있는 기한을 뜻합니다. 이 기한이 지나면 제품의 질이 떨어지기 시작하므로, 소비자는 이 기한을 고려하여 식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3.소비기한 (Use by Date, Best Before Date) : 제품을 소비자가 소비할 수 있는 최종 기한을 의미합니다. 이 기한이 지나도 일정 기간 동안은 식품을 먹을 수 있지만, 그 기간은 제품의 종류와 보관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4.품질유지기한 (Best if Used by Date) : 제품의 최상의 품질이 유지되는 기한을 가리킵니다. 이 기간 내에 제품을 소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5.상미기한 (Best before date) : 일본에서 주로 사용되는 표기 방식으로, 제품의 맛과 품질이 유지되는 기한을 의미합니다. 상미기한이 지난 제품은 맛과 향이 변할 수 있으나, 반드시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표기들은 제품의 특성과 보관 조건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므로, 소비자는 제품의 표기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적절하게 보관하여 식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유지해야 합니다.
식품 유통기한 표시의 중요성과 목적
유통기한 표시는 식품 안전과 소비자 보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소비자가 식품의 신선도와 안전성을 판단하는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그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안전한 소비: 유통기한은 식품이 안전하게 소비될 수 있는 기간을 나타냅니다. 소비자는 이 기간 내에 식품을 소비함으로써 식중독 등의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2.식품 낭비 방지: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종종 버려져 낭비됩니다. 유통기한 표시를 통해 소비자는 식품을 적절한 기간 내에 소비하거나 저장하여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3.정보 제공: 소비자는 유통기한을 보고 식품의 신선도를 판단하고, 언제까지 소비해야 하는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가 식품 선택과 관리에 대한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4.규제 준수: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식품 제조업체가 유통기한을 표시하도록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식품 안전을 감시하고 규제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은 식품의 실제 수명을 완전히 반영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소비자는 추가적인 정보와 보관 조건을 고려해야 합니다. 일부 식품은 유통기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지만, 항상 제품의 표기사항을 따르고 적절한 보관 및 취급 방법을 지켜야 합니다.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의 차이점 파악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비슷해 보이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 유통기한: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을 말합니다. 이 기간은 제품의 안전성이 보장되는 기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습니다.
* 소비기한: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가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말합니다. 이 기간은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이 유지되는 기간으로, 유통기한보다 깁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소비기한이 표시된 제품은 유통기한이 표시된 제품보다 더 오랫동안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은 반드시 버려야 하며, 먹기 전에 반드시 냄새나 질감 등을 확인하여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의 안전성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이라고 해서 반드시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식품의 종류와 보관 상태에 따라 안전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우유: 우유는 유통기한이 지나도 최대 45일까지 마실 수 있습니다. 마시기 전에 우유의 냄새나 색깔 등을 확인하고, 침전물이 있거나 냄새가 이상하다면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달걀: 달걀은 유통기한이 지나도 3주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달걀을 물에 넣어봤을 때 가라앉으면 먹어도 되지만, 물 위로 뜬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요거트: 요거트는 유통기한이 지나도 10일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봉 후에는 최대한 빨리 먹는 것이 좋으며, 냉장보관을 해야 합니다.
식품의 보관 상태도 중요합니다. 식품을 보관할 때는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 오래 보관하기 위해 냉동실에 보관하는 경우라도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일정 기간 안에 소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대로 된 유통기한 확인 방법
제품의 포장지 전면 또는 후면 상단에 '유통기한' 또는 '소비기한'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 유통기한(Sell by Date) :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이며, 대부분의 식품은 이 기한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소비기한(Use by Date) : 표시된 조건에서 보관하면 소비해도 안전한 기한 입니다. 2023년 1월 1일부터 두부, 햄 등 일부 품목에 대해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 품질유지기한(Best before Date) : 식품의 특성에 맞는 적절한 보존방법이나 기준에 따라 보관할 경우 해당 식품 고유의 품질이 유지될 수 있는 기한입니다.
해외에서 수입된 제품의 경우에는 '상미기한(Best Before Date)'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며, 일본에서는 '상미기간', 유럽연합(EU)에서는 '사용기한(Expiry Date)'이라는 용어도 사용됩니다.
유통기한 연장을 위한 보관 팁
식품의 유통기한은 제품의 보관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래는 유통기한을 연장하기 위한 몇 가지 보관 팁입니다.
1.온도와 습도 유지: 식품은 적절한 온도와 습도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냉장보관이 필요한 식품은 0~5°C, 냉동보관이 필요한 식품은 -18°C 이하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는 6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밀봉 보관: 식품을 밀봉하여 보관하면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하여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지퍼백, 밀폐용기 등을 이용하여 식품을 밀봉하여 보관하세요.
3.신선한 식품 선택: 신선한 식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래된 식품은 신선한 식품보다 빨리 상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신선한 식품을 선택하세요.
4.보관 기간 고려: 식품의 종류에 따라 보관 기간이 다르므로, 보관 기간을 고려하여 식품을 구매하고 보관하세요. 오래 보관할 수 없는 식품은 소량씩 구매하여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5.주기적인 점검: 식품을 보관할 때는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상한 식품을 발견하면 즉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식중독 등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 관련 자주 묻는 질문들
소비자들이 유통기한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먹어도 되나요?
- 유통기한은 제품의 안전성이 보장되는 기간이 아니라, 제품의 맛과 품질이 유지되는 기간입니다. 그러므로 약간 지난 정도라면 먹어도 되지만, 가급적이면 유통기한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우유나 계란 같은 신선식품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빠르게 상할 수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색깔이 변했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 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이고, 소비기한은 표시된 조건에서 보관하면 일정 기간까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기한을 말합니다. 2023년부터는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는 제도가 시행됩니다.
3.수입식품의 유통기한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 수입식품의 경우, 수출국에서 정한 유통기한을 그대로 표기하거나, 국내 규정에 따라 유통기한을 재설정하여 표기합니다. 포장지 뒷면의 한글표시사항을 확인하시면 유통기한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4.냉동식품은 유통기한이 지나도 괜찮나요?
- 냉동식품은 유통기한이 지나도 일정 기간 동안은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동 후 다시 냉동한 식품은 맛과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통기한은 제품의 안전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정보이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 보관 방법에 따라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는 경우가 있으니, 보관 방법도 함께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