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춘완 마스코트로 살펴본 중국 ‘말(马) 문화’

 2026년 춘완 마스코트로 살펴본 중국 ‘말(马) 문화’


최근 중앙방송총국(CMG)은 '2026년 춘완(春晚, 음력설 특별 프로그램)'의 마스코트를 공개했다.

'치치(騏騏)', '지지(驥驥)', '츠츠(馳馳)', '청청(騁騁)'이라 이름 지은 네 마리의 준마는 발랄하고 사랑스러우면서도 기개가 넘치는 모습으로, 춘완의 주제인 '함께 힘차게 달리는 천리마의 웅장한 기세'와 맥을 같이하며 서로 빛을 더하고 있다.

마스코트 디자인은 중국 역사 각 시기별 대표적인 말의 형상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수천 년간 이어져 온 유운문(流云纹), 산운문(山云纹) 등 전통 문양을 융합해 생명력 넘치는 역사적 미감과 새로운 시대의 기운을 담아냈다. 이 네 마리 ‘길상마’는 '마도청궁(马到成功,신속하게 승리를 쟁취하다)과 밝은 앞날을 상징하며, 새해의 축복을 전하는 동시에 수천 년간 이어져 온 중국의 말 문화 정신을 응축해 보여준다.

말은 예로부터 중화민족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징이다. 십이지 가운데 일곱 번째에 해당하는 말은 중국 전통 천간지지의 기년 시스템에서 '오시(午时, 오전 11시~오후 1시)'와 대응되며, 양기가 가장 왕성한 시간대를 상징해 강건하고 끊임없는 생명력을 의미한다.

전통문화에서 말은 육축(六畜: 말·소·양·닭·개·돼지) 중 으뜸으로 여겨졌으며, 농경·전쟁·교통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충성, 용맹의 정신을 상징해 왔다. 중국의 역사와 예술 속에서 말은 단순한 생산 수단을 넘어 속도, 힘, 전진의 정신적 핵심을 상징하는 존재로, 시문·예술·종교 신앙·민속 의례 전반에 걸쳐 폭넓게 등장해 왔다.

고고학적 발견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이미 3,000여 년 전 상(商)나라 시기부터 말을 사육하고 활용했다. 허난(河南)성 안양(安陽) 인쉬(殷墟)에서 출토된 갑골문 속 ‘마(马)’ 자는 긴 얼굴과 갈기, 네 개의 발굽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있으며, 이는 오늘날 한자 ‘마’의 중요한 기원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는 말이 초기부터 단순한 도구를 넘어 문화와 정신을 담은 상징이었음을 보여준다.

역사의 흐름과 함께 말은 중국 사회의 예제, 군사, 생산, 일상생활 전반에 깊이 결합되며 독자적인 말 문화를 형성했다. 특히 당나라(618~907년) 시기에 말 문화는 절정에 이르렀다. 마구(馬球)가 유행했고, 공예품 속 말의 형상은 다양해졌으며, 시가와 문학에서는 말의 용맹함과 호방함을 찬미했다. 이 시기 말은 영웅적 기개와 자유 의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고, 관련 저작들이 등장하며 말 문화의 지식 체계도 한층 완성됐다.

말은 또한 중국 다민족 교류를 잇는 중요한 매개였다. 역사적으로 중원 지역은 대규모 말 사육에 적합하지 않았던 반면, 북방과 서부의 유목 민족은 말이 풍부했고 차(茶)에 대한 수요가 컸다. 이로 인해 형성된 다마호시(茶马互市), 즉 차와 말을 교환하는 무역은 농경지대와 초원·고원을 연결하며 수천 리에 이르는 교역망을 구축했고, 생활과 생산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민족 간 경제·문화 교류를 촉진했다.

현대에 들어 말은 농경과 전쟁의 중심 무대에서 점차 물러났지만, 스포츠·예술·공공문화 영역에서 새로운 생명력을 얻고 있다. 몽골족, 티베트족, 카자흐족 등은 오늘날까지도 경마와 마상 경기 등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소수민족 전통 스포츠대회의 마상 종목부터 국제 승마 대회에 이르기까지 말은 여전히 도전, 용기, 희망을 상징하는 존재로, 중화문화 속에서 쉼 없이 질주하는 정신적 표상으로 남아 있다.

중앙방송총국,2026년 춘완 주제 및 주요 로고 발표

来源:중국 산동망

12월 10일, 중앙방송총국(CMG)은 '2026년 춘완(음력설 특별 프로그램)'의 주제와 주요 로고를 발표했다. CMG의 말띠 해 춘완은 "준마처럼 거침없이 질주하는 힘찬 기세"를 주제로, 즐겁고 행복한 분위기 속에서 전 세계의 화교들과 함께 음력 설날 밤의 만남을 약속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함께 즐기는 활기차고 따뜻하며 새로움이 넘치는 문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2026년 춘완 주요 로고는 '준마가 질주한다'는 주제에서 '네 필의 준마가 함께 달린다'는 창의적인 영감을 얻어, 중국 전통의 구름무늬, 번개무늬, 회전무늬 등의 고전적 요소를 교묘하게 결합해 네 필의 준마가 나란히 달리고, 계단을 오르는 듯한 시각적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전통 미학의 우아함을 뽐내고, 동시에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시대의 분위기를 전달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천리마 질주 문양'은 무한히 확장, 변형, 순환될 수 있어, 수많은 말이 힘차게 달리는 당당한 기세를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펼쳐낼 수 있다.

"노력은 기적을 창조한다.", '제15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새해, CMG 말띠 해 춘완은 '준마가 질주하는 힘찬 모습'으로 전 세계 화교들과 함께 생동감 넘치고 행복 가득한 말띠 해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编辑:董丽娜】
文章、图片版权归原作者所有,如有侵权请联系删除

中 2026 춘제 마스코트 공개

[사진 제공: 문화관광부 국제교류협력국]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6일] 25일, 중국 문화관광부가 2026 ‘즐거운 춘제(春節: 음력설)’의 마스코트 ‘럭키 호스(吉祥馬)’를 공개했다.

‘럭키 호스’는 중국 간쑤(甘肅)성 우웨이(武威)시에서 출토된 동한(東漢: 25년~220년) 동분마(銅奔馬)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었다. 당나라(唐朝: 618년~907년) 오화마(五花馬)의 갈기 장식 수법을 차용했으며, 주조색은 중국의 상징색인 레드를 사용하고, 상서로운 구름 무늬 등 클래식한 전통 문양을 더해 중국 춘제의 따뜻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럭키 호스’ 이미지와 관련 문화 크리에이티브 제품들은 2026 ‘즐거운 춘제’ 행사에서 활용되어 전 세계의 춘제 경축 행사에 새로운 포인트를 더할 예정이다. l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2026년 ‘붉은 말의 해’, 전통 속담이 전하는 희망과 활력

“봄날 붉은 말이 나타나면 다섯 사람이 붉은 옷을 입는다”는 속담의 의미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2026년은 중국 전통 간지에서 병오년, 즉 '붉은 말의 해'로 불린다. 중국 문화에서 말은 활기와 에너지를 상징하며, 붉은색은 길상과 희망을 나타낸다. 이러한 상징성 때문에 중국 사회에서는 새해를 맞이하며 "봄날 붉은 말이 나타나면, 다섯 사람은 반드시 붉은 옷을 입는다"는 속담이 자주 회자된다. 이 속담은 중국 민속의 세계관을 반영하며, 병오년의 특별한 의미를 강조한다.

병오년은 '병'이 불과 붉은색을, '오'가 십이지 중 말을 상징하는 해로, 뜨거운 여름의 기운을 품고 있어 활력 넘치지만 변화도 많다고 여겨진다. 속담 속 '봄날'은 단순한 계절이 아니라 한 해에 입춘이 한 번만 들어 있는 해를 의미하며, 이런 해는 기운의 흐름이 단순하고 강해진다고 본다. 이러한 해에 불기운이 왕성한 병오년이 겹치면 사람들의 삶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었다.

속담에서 언급된 '다섯 사람'은 병오년의 기운과 충돌하거나 약해질 수 있는 다섯 부류를 가리킨다. 여기에는 말띠, 쥐띠, 소띠, 토끼띠가 포함되며, 마지막 부류는 운세가 약하거나 최근 기운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붉은색을 착용해 기운을 보완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려 했다. 붉은색은 중국에서 늘 특별한 의미를 지녀 왔으며, 명절 장식, 혼례복, 어린아이의 첫 돌 선물 등에서 행복과 평안을 상징한다.

오늘날 중국에서는 이러한 관습이 과학적이라기보다 심리적인 '응원'에 가깝다는 해석도 많다. 변화가 큰 해라고 여겨질수록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작은 행운과 안정감을 선물하고 싶어 한다. 붉은색 옷이나 장신구를 챙기는 일은 결국 '올 한 해도 괜찮을 거야'라는 다정한 자기 격려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전통과 믿음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하며, 문화적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2026년 병오년을 앞두고 다시 떠오른 이 속담은 오래된 문화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람들에게 위로와 의미를 건네고 있음을 보여준다. 붉은 말의 기운처럼 새로운 해가 활기와 따뜻함으로 채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그 안에 조용히 담겨 있다. 이러한 전통과 믿음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하며, 문화적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l 한영란 명예기자(중국)

중국 중앙방송총국, 2026년 ‘춘완’(설 특집 갈라) 마스코트 공개

중앙일보
2026년 춘제(음력설) 특별 프로그램인 ‘춘완(春晚)’의 공식 마스코트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지난 18일 2026년 춘제(음력설) 특별 프로그램인 ‘춘완(春晚)’의 공식 마스코트를 공개했다.

이번 마스코트는 ‘치치(騏騏)’, ‘지지(驥驥)’, ‘츠츠(馳馳)’, ‘청청(騁騁)’ 등 네 마리 말 캐릭터로 구성됐다. 제작진은 네 마리가 함께 달리는 모습을 통해 새해를 향한 역동성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마스코트 디자인은 중국 역사 속 다양한 말의 형상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됐으며, 각 캐릭터에는 서로 다른 시대적 배경과 상징성이 반영됐다.

‘치치’는 서주(西周) 시대의 청동 유물인 ‘이주준(盠駒尊)’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치치’는 서주(西周) 시대의 청동 유물인 ‘이주준(盠駒尊)’에서 모티프를 얻었으며, 이름의 뜻에 맞춰 푸르스름한 검은색 계열로 표현돼 차분하고 우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지지’는 한(漢)대에 전해지는 ‘천마(天馬)’를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지지’는 한(漢)대에 전해지는 ‘천마(天馬)’를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국보급 유물로 알려진 ‘동분마(銅奔馬)’의 역동적인 자세를 참고해 힘차게 달리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츠츠’는 당(唐)대의 명마로 꼽히는 ‘삼화마(三花馬)’에서 착안했다.

‘츠츠’는 당(唐)대의 명마로 꼽히는 ‘삼화마(三花馬)’에서 착안했다. 삼화마는 갈기를 꽃잎 모양으로 꾸민 말로, 당대 조형물과 기록에서 이상적인 말의 상징으로 등장한다. ‘츠츠’는 자신감 있고 당당한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다.

‘청청’은 현존하는 유일한 야생마 종으로 알려진 프르제발스키말에서 영감을 받았다.

‘청청’은 현존하는 유일한 야생마 종으로 알려진 프르제발스키말에서 영감을 받았다. 제작진은 이를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 인간과 자연의 공존 의미를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중앙방송총국은 “네 마리 말 캐릭터가 새해를 맞아 시청자들에게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l 자료 제공: CMG [출처:중앙일보]

瓢蟲

不朽의 古典에서 찾은 智慧와 心灵, 역사적 敎訓과 省察에서 옛글의 향기에 취해 사랑에 빠지게 되었음을 밝히는바이다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