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만 늘어나는 우리 피부 노화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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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물론 미(美)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남성들까지도 매료시키는 것이 바로 '젊음'이다. 피부의 탄력이 감소하고 주름이 생기면 급격히 나이가 들어 보인다. 이러한 눈에 띄는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명 '항(抗)노화'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실제로 신체의 항노화 작용을 지원하는 화장품과 식이요법 등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항노화 관리는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33세부터 급격히 주름이 생겨… 20대부터 관리해야
항노화 관리가 40~50대 중년층의 전유물이라고 오해해서는 안 된다. 요즘은 20대부터 항노화 관리에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 한 잡지의 조사에 따르면 25~35세 여성의 97%가 '피부 나이'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U클린업피부과 명동점의 김지영 원장은 "의학적인 관점에서 항노화 관리는 빠르게 시작할수록 효과가 뛰어나다"며 "실제로 피부의 젊음을 유지하는 콜라겐은 성인이 된 이후 매년 1%씩 줄어든다"고 전했다. 25~56세 여성의 주름 형태를 분석한 일본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부 주름의 생성 방식이 급격히 변화하는 나이가 '33세'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김지영 원장은 “피부의 구조적 노화가 발생하기 전인 초기 세포 단계에서 전문적인 관리를 받으면 근본적인 항노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얼굴뿐 아니라 몸 전체의 염증 완화가 중요
항노화 관리를 하면 안티에이징 화장품이나 마사지 같은 에스테틱 관리, 리프팅 시술(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시술) 등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노화는 신체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변화이다. 몸 전체의 세포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 그 원인이다. 2000년대 이탈리아에서는 노화 과정에 대한 연구 결과를 통해 '염증성 노화(inflammaging)'라는 용어가 널리 알려졌다. 이로 인해 노화의 시작을 '염증'으로 보는 관련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김지영 원장은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은 흔히 레이저나 실리프팅 같은 시술만을 떠올리지만, 피부과에서도 연령과 노화 속도에 맞춰 전문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활성산소의 독소를 배출하여 염증과 노화의 원인을 제거하는 '활성수소수 발생장치법'과 탄력과 잔주름을 개선하는 '줄기세포배양액 침투법' 등의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음압을 이용해 림프 순환 기능을 개선하고 부종을 완화하며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기기와 초음파로 피부에 물리적 자극을 주어 피부 조직을 유연하게 하는 항노화 기기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김지영 원장은 “피부 안팎의 문제를 해결하고 체내 활성산소와 고농도 음이온 치료, 동정맥의 미세순환 치료 등 전신 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이 항노화 관리의 기본”이라며 “개인의 피부와 신체 상태에 맞춰 진행되어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만큼, 피부 구조에 해박한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피부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20대부터 항노화 관리에 신경 써야 하며, 특히 33세부터 주름이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노화는 피부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므로, 전문적인 관리와 함께 전신 치료가 필요하다.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개인의 상태에 맞춘 항노화 관리가 효과적이다.